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 차 사신 분들..
1. 절대 아는 사람에게 차사면 안됨
'11.9.17 1:40 AM (125.141.xxx.221)저희시어머님 사촌이 영업맨인데
어머님이 지인분 소개하셔서 에쿠스 샀는데 아무것도 정말 아무것도 혜택이 없었대요.
어머니가 너무 미안해 하셨죠.
저희 시댁쪽은 하는 일이 장거리 많이 다니시는 일 하셔서
개개인이 자가 운전하고 차도 자주 바꾸는데 다시는 그 사촌에게 구입 안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저 이번에 차샀는데 근처 비교해보고 혜택 많은 곳에서 구입했어요.
저희 저 차 산곳 소개해달라고 하셔서 시이모님도 구입하셨구요.
아는 사람이 더 무서운건지 정말 남는게 없어서 못해주는건지...2. 모르는게 장땡
'11.9.17 2:03 AM (61.43.xxx.9)아는 사람에게 차를 산다는건 그사람을 도와준다는 의미로 생각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전 남편과 비슷한 시기에 차름 샀는데
지인에게 소나타 구입한 남편은 선팅외에 암것도 없었고
전 스파크 샀는데 인터넷 돌아보고 알게된 영맨에게
현금 60에 선팅받았어요
첨에 머리 아프게 산다고 구박한 남편도 나중엔 후회하더군요ㅋㅋ3. 차랑 인테리어는
'11.9.17 2:06 AM (175.197.xxx.31)아는 사람에게 하면 안좋죠
4. ..
'11.9.17 2:15 AM (175.126.xxx.107)2년전 스포티지 살때 선팅 해주고, 현금 50만원 지원해줬었어요.. 아는 사람한테 사면 되려 혜택 못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5. 하기 나름
'11.9.17 2:29 AM (175.197.xxx.51)첨에 할인 없다던 영맨 , 다른데서 할인 얼마 받구 계약한데니 자기가 플러스아파 더 해준다해서
한달전에 85 만원에 썬팅ㅡ 스포티지알6. ..
'11.9.17 3:29 AM (121.166.xxx.115)아는 사람에게 산다고, 믿고 사면 안됩니다. 다른 대리점/직영점들을 충분히 돌아보고 그들이 제시하는 조건들을 일일이 적은 후, 아는 사람에게 마지막으로 가서 조율해야 하죠. 아는 사람에게 안 산다고 나쁜 인간 되는 것도 아닙니다.
아는 사람이라고 믿고 맡긴다는 건 내 발품팔고 신경써서 노력해 아낀 돈을 그 사람에게 맡기는 꼴입니다. 아는 사람이라고 믿고 해버린다는 것은 말이에요.
이번 일을 계기로 몇십만원 댓가를 치르고 사회생활 배우셨다 생각하시고 앞으로는 같은 실수 되풀이하지 마시기를..7. 밝은노랑
'11.9.17 7:43 AM (211.234.xxx.158)보름전에 엑센트 구입. 썬팅 좋은것 해주고 블랙박스 해주더라구요.
아는사람 아니구요8. 독수리오남매
'11.9.17 8:24 AM (222.236.xxx.122)그러게요..서운하셨겠어요. ㅠ,ㅠ
9. 플럼스카페
'11.9.17 9:01 AM (122.32.xxx.11)아는 사람한테 하는 건 내가 혜택받는게 아니라 그 사람에게 혜택을 준다는 개념인 거 같아요.
저희는 시고모님이 자동차보험사 영업소장이세요. 한 회사만 하는게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회사를 다 취급.
저 결혼 전부터 시어른들 보험은 다 그쪽에서 알아서(?) 막 가입을 시켜놓으셨는데
제가 결혼 후 시댁 공과금 보험 등등 다 맡아서 하게 되었거든요.
비교해보니 시고모님 견적이 늘 몇 만원 비싸서 어느해인가 자동차 보험을 다른데서 들었는데
바로 아시고 서운하다 대놓고 하셔서 다시 다음해는 시고모님께 들어요.
비싼 줄 알면서 합니다.
아는 사람한테 거래하는게 더 손해같아요.10. 제 차 영업맨 최고
'11.9.17 9:13 AM (123.212.xxx.232)몇 달 전 스파크 샀는데요...
마치 저희 부부 개인 비서처럼 하려고 하셔서 저희가 오히려 당황스러울 정도였어요.
제가 타던 차 폐차, 그 차에서 오디오 뜯는거 알아서 다 해주시고, 현금 20, 선팅,
마지막에 차량 등록까지 해주신다고 ...
저희 부부는 왠지 죄송해서 저희가 하겠다고 해서 한 것도 있지만, 얼마나 헌신적이었는지..
새 차 처음 사봐서 영업하시는 분들은 다들 그런지 알았는데 아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