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혹 듣는 예쁘다는 소리에 힘이 나요

자유 조회수 : 3,968
작성일 : 2017-12-12 23:35:25
인기도 별로 없고 통통하고 마음 상하는 일도 많아요
마음을 열어도 내맘같지 않으니 상처만 받구요
그래도 가끔 인사치례로 저에 대한 관심의 표명으로
예쁘다 해 주는 분들 있어요
안 예쁜줄 잘 아니까 그 말을 쏙 받아 먹어요
너무 달콤해서 기분이 슬며시 좋아져요
그전까지 힘들었던 일들이 스르르 녹을 만큼요
저는 아무리 나이 먹어도 예쁘다 소리에 연연해요
귀가 번쩍하고 기분이 너무 좋아지거든요
심지어 수시로 들으니까 진짜 내가 예쁜가 착각까지 하게 되네요
안 예뻐도 마음이 좀자유로울수 있도록 인기가 있으면 좋겠어요
아무리 웃어도 사람이 없어요. 불편해요
IP : 175.223.xxx.2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47이예요
    '17.12.12 11:40 PM (211.245.xxx.178)

    그래도 이쁘다 소리 들으면 기분 좋아져요.
    배시시 웃게되더라구요.ㅎㅎ
    혼자 킥킥 댈때 많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쁘다 소리 많이 해줘요.들으면 기분 좋아지는 소리라서요.ㅎ

  • 2. 49
    '17.12.12 11:47 PM (219.240.xxx.222)

    저는 별로던데요. 스스로 생각할 때 별로 예쁘지도 않거니와 뭐 밤낮 이쁘니 뭐니 남의 외모를 평가(?)하나 싶기도 하고. 예쁘다는둥 날씬하다는둥 남발하는 거 입에 발린 소리지 싶고요. 피곤해 보이네 하는 소리는 물론 듣기 싫고. 외모 얘기는 무덤덤하니 안하는 사람이 편하네요...

  • 3. ..
    '17.12.13 12:02 AM (122.46.xxx.26)

    저도 인사로 생각하긴하지만, 어쨌든 듣기좋은 말이고, 생활의 활력소가 될 때가 있어요...ㅎ

  • 4. .........
    '17.12.13 12:22 AM (222.101.xxx.27)

    인사치례로 그러면 민망하고 불편하지만 진심으로 그렇게 봐줄 때는 생활이 활력소가 되죠.

  • 5. ㅇㅇ
    '17.12.13 12:25 AM (110.70.xxx.226)

    저도 들으면 기분 좋던데요. 정우성도 아직도 잘생겼단 소리들으면 좋다는데요 뭐 ㅋ

  • 6. 예쁘다
    '17.12.13 12:30 AM (78.29.xxx.52)

    원글님 마음 잘 알것 같아요ㅎㅎ 자유롭고 싶다는 마음까지도요. 꼭 예쁜 이목구비 얼굴형 몸매 등이 아니라 마음씨를 어떻게 쓰는지에 따라서도 사람이 참 예뻐보이더라고요. 저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 7. 저도요
    '17.12.13 3:19 AM (220.78.xxx.226)

    이쁘다ㆍ인상좋다이런말 속없이 좋고 힘나요 ㆍ

  • 8. 저도 좋아요
    '17.12.13 7:38 AM (183.96.xxx.122)

    예쁘다고 하는 말이 실제 객관적인 외모만 평가하는 말이 아니라 그 사람에게 호감을 갖고 있을 때도 나오는 말이잖아요. 저를 좋은 마음으로 보고 있는 것 같아서 힘이 나고 다른 사람을 더 친절하게 대하게 돼요.

  • 9. 굉장히 예쁘시네요
    '17.12.13 8:34 AM (223.62.xxx.100)

    라고 말하니 전 내가 아직 예쁘구나라고 생각하며 인정합니다.나에 대해선 내가 잘 아니까요. 누가 하냐에 따라 기분 좋은 말이고 누가 하면 꼴값 떠네 싶은 말이죠.

  • 10. 788794
    '17.12.13 9:53 AM (119.65.xxx.195)

    저두 60대 할머니가 이쁘게 차려입어도 이ㅃ다 해줍니다
    나한테 친절하면 뭐든 이쁘다 해줍니다 ㅎ
    근데 눈부라리며 아니면 얼굴에 인상쓰며 쳐다보는 사람은
    아무리 이뻐도 이쁘다 소리 안나옵니다

  • 11. ㅇㅇ
    '17.12.13 10:50 AM (116.121.xxx.18)

    윗님 말 맞아요.
    표정이 안 예쁘면 아무리 빈말이라도 예쁘다는 소리 안 나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1140 초등 3학년 여아 비만으로 한의원 가면 나아질까요? 12 ㅇ ㅇ 2017/12/22 1,748
761139 죄송하다 미안하다 말하면 더 짓밟고 싶어지는게 인간의 본능 9 .... 2017/12/22 2,832
761138 이명박이 화근이네요. 15 ㅇㅇ 2017/12/22 2,357
761137 친정엄마는 제가 싸가지가 없다고 해요 9 괴로워요 2017/12/22 4,007
761136 마포구 근방 교정치과 2 내꿈아 2017/12/22 467
761135 센터욕심 해명....feat준표 2 ,,, 2017/12/22 655
761134 신앙생활도 돈이 여유롭지않으면 힘드네요 38 자유 2017/12/22 6,295
761133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글들 37 ㅇㅇ 2017/12/22 3,409
761132 효리가 현명한 삶이네요 여러모로. 32 효리 2017/12/22 17,569
761131 성동구 계약금만 넣었는데 그새 4천만원 올랐.. 7 2017/12/22 2,625
761130 대학 합격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3 나나나 2017/12/22 1,252
761129 시누이 남편 호칭이 서방님? 시부모님에게 남편 호칭할때는 머라고.. 12 ... 2017/12/22 4,793
761128 전철타고 온양온천 가고 있어요... 13 겨울여행 2017/12/22 3,109
761127 몇년동안 새벽4시에 공중전화에서 4통화씩 한 얘기 5 어제 세상에.. 2017/12/22 2,436
761126 대만여행 가는데요 다녀오신분~ 12 여행팁부탁드.. 2017/12/22 2,729
761125 중학생 읽을 연애소설 추천해 주심 감사드려요 9 .. 2017/12/22 1,239
761124 화이트나 아이보리 벽지 도배 괜찮을까요 4 도배 2017/12/22 2,917
761123 가천대와 연세대 원주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어요.. 10 수능 2017/12/22 5,031
761122 집밖 성실, 집안에선 게으른 남편 너무 밉습니다. 4 내발등찍음 2017/12/22 2,244
761121 항공권 싸게 사는법 좀.. 13 얼리버드 2017/12/22 3,139
761120 연휴가 코앞인데 뭘해야하죠? 3 연말연시 2017/12/22 762
761119 대장암으로 자가진단 내리고도 치료 안받으시겠다는 아버지 8 ... 2017/12/22 2,611
761118 대구에서 머리 잘하는 곳 알려주세요 1 파마 2017/12/22 592
761117 노원에 잘하는 미용실 추천해주세용~ 7 yeounj.. 2017/12/22 1,470
761116 카멜색 코트에 어울리는 목도리색은?? 15 아이뻐 2017/12/22 7,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