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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자영업 작년보다 어려운가봅니다.

심난해요. 조회수 : 5,789
작성일 : 2017-12-12 21:36:45
지난달부터
일이 있어 남편과 저녁때 주 3회 이상 외식과 까페 이용을 했어요.
나이가 있다보니 넘 비싼건 아니지만 나름 깔끔하고
집밥같은 1인 1만원 전후의 식사와
별다방이 아닌 아주 작지는 않은 커피맛 좋은 까페들을 선호하는데요.
대부분이 손님이 적어서 의외였는데
사장님들도
작년보다 더 나빠졌다고들 속상해하셔요.
사회도 차분하지고
주가도 오르고
소비자물가도 좋아졌다하고
경기지표는 나아진거같은데 체감은 임대료 내는 것도 버거워보이는 곳이 많을 정도로 상당히 안좋아보입니다.
북적북적 경기가 좋아지려면 뭐가 달라져야할지
어디서부터 실타래를 풀어야하는건지
참으로 안타깝네요.
IP : 211.212.xxx.8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7.12.12 9:39 PM (110.47.xxx.25)

    지난주 일요일에 갔던 고깃집은 손님이 미어터져서 정신이 없던데요.
    평소 한가하던 식당이라서 갔다가 구석자리에서 겨우 먹고왔네요.

  • 2. 언제나
    '17.12.12 9:40 PM (116.121.xxx.93)

    되는 집은 되고 안되는 집은 안되는 것 아닐까요

  • 3. ...
    '17.12.12 9:41 PM (118.223.xxx.221) - 삭제된댓글

    되는집이 별로 없죠,,
    폐업통계를 봐도 나오잖아요

  • 4. 잘되던데요.
    '17.12.12 9:41 PM (121.132.xxx.225)

    작년보다 낫던데

  • 5. 커피는
    '17.12.12 9:42 PM (115.140.xxx.187)

    커피가게는 너무 많이 생겼어요. 우리 동네 커피 가게 엄청 많은데 근방에 또 생김.
    근데 그 집은 아침마다 빵을 구워 팔길래,
    빵 때문에 자주 가요.

  • 6. 그냥
    '17.12.12 9:44 PM (180.69.xxx.213)

    우리나라 제일 문제점은 자영업자 수가 너무 많다는거죠.
    이유는 일본같으면 좋은 중소기업들이 많아서 취업자 수가 많고 그러기에 자영업자수가 늘어나질 않아요.
    반면 우린 공무원 대기업은 좋은데 그 이하로는 특히 적은 기업일수록 처우가 너무 나빠지죠.
    나이제한도 많구요, 그래서 자영업으로 몰릴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되는거죠.
    같은량의 파이를 나눠서 먹어야 하니`

  • 7. 주주
    '17.12.12 9:50 PM (111.118.xxx.49) - 삭제된댓글

    저도 가는 집들은
    여전히 넘 사람이 많던데요
    커피집도 고기집도...
    늘그렇듯 잘되는집도
    안되는집도 있겠죠...

  • 8. 반도체
    '17.12.12 9:51 PM (223.62.xxx.84)

    빼고 불경기 맞아요.imf 가 따로 없다네요.반도체도 조만간 중국에 밀릴지도 모르구요.

  • 9. ㅠㅠ
    '17.12.12 9:55 PM (59.30.xxx.248)

    이런글에 잘되는 데는 잘된다고 하는 댓글은 꼭 달리죠.
    그런집이 과연 몇집이나 될지 생각은 해 보셨는지.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 붙었으니
    어쩌다 한 번 먹는거 유명한 집이나 싼집으로만 몰리죠.

  • 10. ...
    '17.12.12 9:57 PM (115.140.xxx.187)

    소비심리는 많이 풀렸어요. 11월만 해도 소비심리가 112.3 이에요.
    백화점 매출은 많이 올랐는데...
    요즘 82만 봐도 물건 산다고 관련 질문들이 많이 올라오더라구요.
    힘드신 분들도 나아지셨음 하네요.

  • 11. 자영업자
    '17.12.12 10:02 PM (121.141.xxx.232)

    힘들다 어렵다 소리는 20년째 듣는 것 같아요. 해마다 어렵다거. 일자리가 없고 정년보장도 안되는imf 이후 할 수 앖이 자영업 해서 경쟁만 과열.

  • 12.
    '17.12.12 10:08 PM (110.70.xxx.194) - 삭제된댓글

    93년도
    믿지않으시겠지만 우리아빠도
    불경기라고 난리치셨죠
    전 어려서 그때 엄청난 불경기인줄...
    그런데 왜 우리아빠와 그친구분들은
    왜 그때 불경기라 왜쳤는지...
    지금 생각하면 그래서 돈 못버신듯도 하지만...

  • 13. 유명한 곳만 잘되죠
    '17.12.12 10:16 PM (121.132.xxx.204) - 삭제된댓글

    맛집은 줄서야 들어가고 아니곳은 파리날리고,
    배달음식은 배달 어플업체에게 돈 줘야 하고,
    커피점은 너무 많은데 거기에 더해 요새는 원두커피 기계값도 내리고 입맛도 까다로와져서 내 커피는 내가 내려 먹는 경우도 많고.. (저만해도 제가 내려 먹어요)
    전반적으로 장사는 엄청 안되는 것 맞는 것 같네요.
    그럼에도 중국인들 와서 관광으로 돈 번다는데 명동 가보면 가게에는 한국어도 못하는 점원에
    심지어 두타 1층에는 쉑쉑에 지하는 중국인이 하는 중국 음식점이 벌써 몇개인지
    장사 안될만 하죠.

  • 14. 유명한 곳만 잘되죠
    '17.12.12 10:17 PM (121.132.xxx.204)

    맛집은 줄서야 들어가고 아니곳은 파리날리고,
    배달음식은 배달 어플업체에게 돈 줘야 하고,
    커피점은 너무 많은데 거기에 더해 요새는 원두커피 기계값도 내리고 입맛도 까다로와져서 내 커피는 내가 내려 먹는 경우도 많고.. (저만해도 제가 내려 먹어요)
    전반적으로 장사는 엄청 안되는 것 맞는 것 같네요.
    그럼에도 중국인들 와서 관광으로 돈 번다는데 명동 가보면 가게에는 한국어도 못하는 점원에
    심지어 두타 1층에는 쉑쉑에 지하는 중국인이 하는 중국 음식점이 벌써 몇개인지
    중국인들이 하는 호텔도 그리 많다죠? 거기에 다 관광버스로 실어 나르고..
    우리땅 이용해서 중국인들만 돈 서로 벌게 해주는 기분 들어요.
    장사 안될만 하죠.

  • 15. 경기 최악 맞아요
    '17.12.12 10:25 PM (211.246.xxx.12) - 삭제된댓글

    진짜 이상한게 저도 주식은 오르는데 왜 장사가 이리 안되는건지 모르겠더라구요..전 동대문에서 도매업하는데 정말 동대문도매가 장사 안되면 다른곳은 어떨지..정말 안되고 너무 심하게들 안되네요.

  • 16. ......
    '17.12.12 11:07 PM (121.166.xxx.33)

    강남에서 자영업하는데 사무실 반이 공실이고 가게 손님 없어요..무슨 다 죽었고만..

    담배회사 다니는 영업사원 지인들 있는데 서초구는 더 심하답니다.

  • 17. 전 돈 안써요
    '17.12.12 11:32 PM (180.224.xxx.141)

    제가 안쓰면 불경기맞아요
    가만보면 건설 전문직 대기업 학원 빼고는
    최악임
    평범한 애엄마입니다만
    애들 둘키우려니 돈이 너무
    많이 들어요
    소소한 비용도 아끼게 되네요

  • 18.
    '17.12.13 12:11 AM (14.54.xxx.8)

    연말이라 소고기집은 사람이 많더군요
    모임에서 송년회니 비싼거 먹자고 하는 경우가 많다는

  • 19. 경기란 항상
    '17.12.13 12:29 AM (211.209.xxx.57)

    나쁠 때와 아주 나쁠 때 뿐이라더군요.

  • 20.
    '17.12.13 12:41 AM (221.140.xxx.157) - 삭제된댓글

    경기 안좋은거 느껴져요.. 저 다니는 학원도 수강생이 뚝 끊기고 우리 학원 사람들은 다들 불경기라 하던데요

  • 21.
    '17.12.13 12:42 AM (211.201.xxx.216)

    자영업자 입니다
    요즘 경기도 어렵고 한파때문에 동네는 조용합니다
    연말회식이나 모임이 가능한 곳은 그래도 몰리는 시간이나 요일이 있겠지만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힘들어요

  • 22. ㅇㅇㅇ
    '17.12.13 2:28 AM (59.23.xxx.10)

    지방광역시 예요.
    저희동네 상권 둘러보면 진짜 장사 안돼요.
    상권에 임대붙여진 곳 정말 많아요.
    지인이하는 부동산도 거래가 없어 너무 힘들다해요.
    잘되는곳은 백화점뿐이예요.
    저도 자영업자였고 (추석지내고 폐업했습니다)주위 자영업하는 지인들 많은데 다들 너무 어려워합니다.

  • 23. 크건 작건
    '17.12.13 2:56 AM (209.171.xxx.249)

    남에게 월급 줘 본 사람들은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공감합니다.

  • 24. 서울경기 나쁜듯
    '17.12.13 8:58 AM (125.135.xxx.149)

    서울살다 물가 너무나 기가막혀 고향으로 내려온지 일년 됐는데 엊그제 살던 곳 방문해 지인들 보러갔다 제 단골 커피샵이 두곳 폐업한거보고 깜놀. 작년엔 한군데 이미 했고. 세곳 폐업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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