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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 한해 가장 가슴 벅찼던 순간 언제였나요?

.. 조회수 : 2,537
작성일 : 2017-12-12 19:05:58
전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 다음날 김정숙 여사님이랑 청와대 레드카펫? 밟고 계단 올라가던 그 순간이요.
정말 기쁨을 넘어 가슴이 벅차더라고요.


IP : 125.178.xxx.10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흠
    '17.12.12 7:07 PM (125.179.xxx.41)

    제목만 보고 문대통령 생각났어요.
    참 좋았지요.
    안그럼 지금 진짜 또 피터는게 대선시기였겠네요...ㅋㅋ

  • 2. 한여름밤의꿈
    '17.12.12 7:10 PM (121.148.xxx.127)

    5월 9일 8시 출구조사 발표할 때요~

  • 3. 저도요
    '17.12.12 7:15 PM (221.162.xxx.206)

    그날이 꿈같고 그럴거라 믿었는데도 현실이 되니 현실같지 않고 그랬어요. 인수위도 없이 당선되고선 바로 청와대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대통령모습도 겪고.. 계속해서 정신없었네요(내가 왜?)

  • 4.
    '17.12.12 7:20 PM (119.149.xxx.110) - 삭제된댓글

    이정미 재판관님이 탄핵이 가결되었습니다. 했을때요.
    지난 겨울 그 추운날 오돌오돌 떨어가며 고생한 것이
    일순간 보상받는 것 같았어요.
    제가 평소 무슨 일이든 욕심이 별로 없는 사람이라
    간절함 절실함 이런거 잘 모르는데
    50평생 ㅅ세손가락안에 꼽을만큼 간절했거든요.

  • 5. .......
    '17.12.12 7:22 PM (39.116.xxx.27)

    당선 다음날부터 뉴스에서 '문대통령~'그러는데,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 6. ...
    '17.12.12 7:28 PM (223.131.xxx.229) - 삭제된댓글

    초1 우리딸 반대표로 상받았을때요.ㅋ

  • 7. ㅇㅇ
    '17.12.12 7:38 PM (175.223.xxx.191) - 삭제된댓글

    며칠전 5월10일 국회의사당 취임식하고
    카메라가 계속 따라다니고 두분이서
    자유롭게 나오는데 카메라가 끊임없이
    돌아가고 앞에 취재진 막 지나가고 두분
    지나가고 구자유롭고 들뜬 분위기가 앞으로
    변화가 예상되어 말도 할수 없이 감격적이었어요.

  • 8. 저도 한표
    '17.12.12 7:42 PM (220.80.xxx.68)

    올해 좋은 해라고 했는데 개인적으로 좋은 일이 없어서 아닌가 했느데
    생각해보니까 몇년간 진심으로 바래왔던 굵직굵직한 일들이 다 이뤄졌드라구요.
    앞으로 어떻게 살까 막막하곤 하다가 작년, 올해 일을 회상하면 이렇게 간절하게 원하면 역사상 못 이룬 일도 이뤄진다는 자신감이 불쑥 생겨요.
    참 다들 대단하셨어요.

  • 9. ㅇㅇ
    '17.12.12 7:48 PM (121.135.xxx.185)

    남자랑 열번 넘게 죽 데이트 해본 거요.
    그 후로 (역시나 그놈도) 잠수 타버려서 멘탈이 와장창 깨지긴 했었지만...
    긍정적으로 살고 싶으므로...ㅋ
    내년엔 예쁘게 제대로 된 연애 해서 결혼까지 할 작정 ㅋㅋ

  • 10. 대선
    '17.12.12 7:49 PM (211.108.xxx.4)

    출구조사때..18대 대선 출구조사의 그충격과 오버랩 되면서 진짜 문재인대통령을 부를수가 있는건가 했어요

  • 11. 쓸개코
    '17.12.12 7:51 PM (211.184.xxx.89)

    저도요^^
    그리고 그 전에.. 경선때 고척돔에서 코앞에서 조국교수님과 나란히 서계신거 뵈었을 때요.
    그리고 마지막 광화문대첩에서 원없이 하나가 되어 함성 질렀던 때.
    확실히 12년도와는 분위기가 달랐어요.
    함께나온 더민주 의원들도 상기되어 있고요 모두 즐기는 분위기.^^

  • 12. 당연히
    '17.12.12 8:21 PM (121.172.xxx.28)

    대선 출구조사 때죠.
    그런 감동과 감격이라니.
    지금 생각해도 떨려요.

  • 13. 고딩맘
    '17.12.12 8:31 PM (183.96.xxx.241)

    국회에서 취임선서후 청와대까지 리무진타고 가면서 내내 손 흔들어주시고 청와대로 두 분이 당당하게 입성하실 때 정말 감격스러웠어요 !

  • 14. 저도저도
    '17.12.12 8:39 PM (122.42.xxx.71)

    출구조사 발표때..심장이 터지는줄.ㅠ ㅠ

  • 15. 쓸개코
    '17.12.12 8:42 PM (211.184.xxx.89)

    출구조사 심장터지는 줄 알았다는 122님 댓글보니 또 두근두근 해지네요 ㅎㅎ

  • 16. 저도저도
    '17.12.12 8:51 PM (124.50.xxx.91)

    출구조사 발표때..
    어대문이니 뭐니 해도 너무 떨려서
    도저히 맨정신으로 있을 수 없어서 낮술 마셨는데도
    그 순간 기억이 또렷하네요..

  • 17. 나나
    '17.12.12 9:24 PM (125.177.xxx.163)

    어머 다들 똑같군요
    저도 대통령 선거 결과듣는 순간

  • 18. 저는
    '17.12.12 10:54 PM (110.70.xxx.58)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헌재판결 때요.
    대선 땐 벅차기보다 지난 10년이 스쳐지나가며 울컥ㅠ

  • 19. 저도
    '17.12.13 12:00 AM (211.201.xxx.173)

    출구조사 결과 나오던 순간이요.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헬스장 런닝머신위에 있었는데 결과가 딱 나오는 거에요.
    순간 울컥해서 눈앞이 흐려져 떨어질 뻔 했어요.
    휘청하면서 그 분도 우리도 역사의 소용돌이를 이렇게
    지나가는구나 생각했어요. 댓글쓰는데도 눈물이 나네요.

  • 20.
    '17.12.13 12:09 AM (118.34.xxx.205)

    썅년 탄핵되던 날요

  • 21. 문프님 당선!
    '17.12.13 2:22 AM (178.190.xxx.86)

    이제껏 살아오면서 가장 감동적이고 뿌듯!

  • 22. 쓸개코
    '17.12.13 10:28 AM (218.148.xxx.2)

    박 탄핵장면 기념으로 캡쳐해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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