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큐레이터가 되려면

~~ 조회수 : 4,990
작성일 : 2017-12-12 15:23:10
주변에 큐레이터 일 하시는분 안계시나요.
딸이 관심있어 하는데...
정보좀 부탁드려요^^
IP : 211.179.xxx.12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0
    '17.12.12 3:27 P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학벌 좋아야하고 (이대이상 석박, 유학) 공부 많이해야하고 돈 못벌고 주요기관 학예사되긴 어렵고 돈 없음 하기힘들고, 우아하고 자아성취 되고 재미있는 직업입니다. 연구직인데 역사, 마케팅, 언어능력, 연구능력, 미적감각, 대인관계, 화술, 호기심과 학술적 능력 모두 필요해요.

  • 2.
    '17.12.12 3:29 PM (175.223.xxx.30)

    관심있다고 되는건 아닌거 같고 극소수만 자리있는지라

  • 3. 6769
    '17.12.12 3:30 PM (211.179.xxx.129)

    윗분 감사해요
    혹시 유학한 분들은 미술사 전공 하셨나요?

  • 4. ...
    '17.12.12 3:30 PM (203.228.xxx.3)

    주위에 있는데 학부 이대 미대 ,,,석사 홍대 예술경영..사람 자체가 똑똑해요

  • 5. ....
    '17.12.12 3:38 PM (203.142.xxx.49)

    주변 아는 이중 서울대 미대졸업하고 영국유학 1년 하고 돌아 왔는데
    취직 안돼서 몇개월 인가 쉬었다가 개인 미술관 큐레이트로 취직했는데
    급여가 매우 적었어요 물론 시간적 여유는 있다더라구요

  • 6.
    '17.12.12 3:49 PM (117.53.xxx.53)

    집에서 유학비, 취직 후 월급은 커녕 오히려 품위유지비 대 주실 수 있을 정도여야 가능한거 같더군요.
    서울대 학부, 석사, 미국 유명대 박사 따 온 아는 집 딸이
    대기업 미술관 큐레이터로 있는데요.
    대하는 사람들이 수준이 높으니, 거기에 맞춰서 후달리지 않게 입고, 들고 해야 하니까요.

  • 7. 우유
    '17.12.12 3:58 PM (118.219.xxx.20)

    오촌조카 그러니까 사촌오빠의 딸이 큐레이터에요
    월급은 전혀 신경 안 쓰더군요 지방국립대 다니다 그만두고 재수해서 인서울하고 조금 있다 유학 다녀와서 30 넘어서 지금 큐레이터 하는데 올케말이 의대 둘 보내는게 돈으로만 계산하면 훨씬 덜 들거라고 하더군요
    월급은 적다고 들었어요 그냥 용돈 개념이라고 지방미술관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어요

  • 8. 재벌가
    '17.12.12 4:04 PM (68.101.xxx.199)

    재벌가 딸들이 유학 다녀와서 각종 미술관 큐레이터 자리 하나씩 차지하고 있는거 아시죠? 큐레이터 되겠다고 무슨 양성기관이니 뭐에 돈 수억 바치는 있는 집 딸들도 엄청 많구요. 집이 아주 넉넉하고 공부 많이하고 돈은 안 벌어도 좋다 싶으면 준비하시고 아니면 마세요.

  • 9. 초딩친구
    '17.12.12 4:07 PM (219.250.xxx.123)

    지방대서도 국립대도 아닌 별로인 대학 나왔는데, 국립 ** 미술관 큐레이터 였어요. 꼭 학벌이 다가 아닌듯. 이친구가 집이 잘사는 것도 아녔거든요.. 빽은 아닌듯해요. 거기 큐레이터 하면서 영국 연수도 보내줬어요.. 지금은 네이버서 검색하면 이친구 이름이 나올 정도인데.. 얘가 특이 케이스 인지도 모르겠네요.. 여튼 고딩까지 미술전공한 애도 아녔는데.. 잘되서 이 글 보고 검색해 보니 잘 나가는 친구가 됐네요.. ^^

  • 10. 제나두
    '17.12.12 4:11 PM (27.177.xxx.155)

    나름 다재다능하고 인맥도 좀 있어야 하는데
    월급은 똥망임.

  • 11. 큐레이터
    '17.12.12 4:26 PM (221.147.xxx.73)

    대충 들은 이야기인데 친구가 독일에서 공부하고 큐레이터를
    희망했으나 현실은 재벌집 딸들이 품위로 취미삼아 하는게
    큐레이터임을 깨닫고 포기 했대요.

  • 12. ㅎㅎㅎ
    '17.12.12 4:33 PM (218.147.xxx.187) - 삭제된댓글

    네 우리 새언니 큐레이터 하는데 친정이 재벌급.. 친정 소유 미술관입니다. 홍대미대 나오고 미국유학 다녀왔어요

  • 13. ..
    '17.12.12 4:42 PM (61.74.xxx.243)

    큐레이터 하니까 신정아 생각나네요

  • 14. 배춧잎
    '17.12.12 5:28 PM (223.131.xxx.80)

    그 신정아도 신불자였어요. 돈 많이 들고 돈 많이 못버는 직업임.

  • 15. 일단
    '17.12.12 5:39 PM (182.209.xxx.230)

    학벌 좋으면 유리하고 유학도 다녀오고 준학예사자격취득후 미술관 경력쌓으면 정학예사 자격됩니다 이과정들을 거쳐야 국립이나 시립 등 큰 미슐관들어가고 학예사자격없으면 소규모 갤러리에서
    적은 페이로 일해야하고요

  • 16. 행사
    '17.12.12 5:40 PM (223.131.xxx.80)

    학벌과 집안은 말하지 않는다고 해도,

    다루는 분야에 대한 확실한 지식
    그외의 분야에 대한 잡다한 지식과 교양
    인간적인 매력 외국어 능력 접대 및 세일즈 능력
    작은 일도 꼼꼼히 처리하는 성실함과 기획력
    그런 것들이 필요한 직업입니다.

    큐레이터는 전시가 직업인데
    뭐 한 번 할 때마다 오만가지 신경은 다 써야 하고
    잡일은 종이자르기부터시작해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한도 끝도 없어요
    전시 차려놓고는 잘 되었는지 평은 어떤지 신경써야 하고
    판매랑 연결되면 더 골치아프고
    그리고나서 또 싹 걷고
    또 0에서부터 다음 작업 시작...

    저기 재벌집 딸들 큐레이터 하는 건 진짜 일을 하는지 안 하는지 잘 모르겠고요

    업계 언니 장례식장에
    내노라 하는 서울시내 큐레이터들 다 모였는데
    다큐멘터리 찍어도 될 만큼
    아이쿠 얼굴들이 다 가관
    본판 고상하고 이쁘고 배운 녀들인데
    다 어찌나 찌들었는지 얼굴들이

    좋아한다면 아주 재미있는 일인데
    전체적으로 건강에 아주 나쁜 일입니다.

  • 17. 아는 친구가
    '17.12.12 6:12 PM (125.132.xxx.145) - 삭제된댓글

    큐레이터 되려고 하다가 포기했는데 그 친구한테 들은 것 중 댓글과 유사한 내용이 많네요. 듣다가 궁금해서 인맥이 왜 필요하냐고 물었더니 전시 기획 이외에도 그림을 팔 수 있어야 한다고..

  • 18. ...
    '17.12.12 6:40 PM (27.177.xxx.113)

    부잣집 딸이 선택하는 직업 아닌가요?

  • 19. 저요
    '17.12.12 8:33 PM (58.122.xxx.77)

    없는 집 딸이에요.

    그래도 유학 가서 박사 과정 까지 했으니, 아주 없는 집 딸이라고 하긴 그렇고, 이 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없는 집 딸이에요.
    미술사 공부했고, 영어와 제2외국어 하나 정도는 해요. 눈치 빠르고, 글 잘 써서 어디 가서 일 못 한다는 소리는 안 들어요.

    갤러리에서 작품 파는 일이 아니라면
    계속 공부하고, 작가 만나고, 전시 기획하고, 비평글 쓰고, 강의하고, 스스로 직업에 대한 만족도는 높아요.
    물론 집에서 미술관 하나 차려주는 사람들보다야 못 할지라도, 큰 불만은 없어요.

    그런데 정말 돈은 못 벌어요.
    부모님께 손 벌리지 않고 한 달 벌어, 한 달 겨우 먹고 살아요. 딱히 사치하지는 않아도요.

    대신 거지부터 정승까지, 초등학생부터 장관, 재벌가 사모님까지 다 만날 수 있어요.
    남 부러워하자면 한도 끝도 없지만, 스스로 중심만 잘 잡으면 이렇게 즐거운 일도 없을 거 같아요.

    저는 천직이라고 생각하며 삽니다.
    (아, 저희 부모님은 아직도 제가 이런 일 말고 '안정적이고 번듯한' 직장 잡기를 바라십니다. -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2218 나에겐 맛있는 수육 2 희망 2018/01/24 1,152
772217 문재인을 지지하는게 아니다. jpg 17 .... 2018/01/24 2,536
772216 급해요 변기에서 물이 쉬하고 소리가 나요 5 .. 2018/01/24 2,561
772215 빵이 너~~무 부드럽다는건 뭐가 많이 들어간건가요? 11 ㅡㅡ 2018/01/24 2,872
772214 오래된 아파트지만 지금 집이 너무 좋아요 56 자랑 2018/01/24 20,087
772213 새치염색, 고민이 많아요ㅠㅠ 22 염색 2018/01/24 5,673
772212 강원도님들은 왜 참으세요?평양올림픽이라는 모독을. 24 ... 2018/01/24 2,164
772211 식료품 유통기한 어쩔 2018/01/24 353
772210 탈탈 털렸네요 1 뻔뻔함 2018/01/24 1,292
772209 밤 찌거나 삶은 후에 찬물에 헹궜다 까시나요? 3 2018/01/24 1,000
772208 어느 병원에 가야 할까요? 2 ^^ 2018/01/24 829
772207 3분 걸었는데 조끼가 카바못한 양어깨팔뚝에 날카로운 얼음 냉기를.. 2 진짜 춥네요.. 2018/01/24 1,925
772206 나경원씨가 체육훈장까지 받고 주유비로 5700만원 쓴게 맞나요?.. 7 2018/01/24 1,049
772205 정두언,맺힌게 많았나봐요. 9 양아치 2018/01/24 2,395
772204 제2의 다스 '유진메트로컴' 6 ㅇㅇㅇ 2018/01/24 1,133
772203 미국이 무역 전쟁 시작했다는데 우리가 원인을 제공한 게 있나요?.. 8 .. 2018/01/24 785
772202 내 영어 발음이 미국식인지 영국식인지 알아보는 거예요. 1 재미로 2018/01/24 2,025
772201 누가 반긴다고.. 아베 평창에 온다네요 31 고딩맘 2018/01/24 3,498
772200 부모되기의 어려움 8 제이니 2018/01/24 2,433
772199 배당금 4 계산 2018/01/24 1,098
772198 페북에 달님생신축하 사진들 넘 감동이에요ㅜ 2 ㅇㅇ 2018/01/24 1,168
772197 통장 개설은 까다롭지만 적금은 쉽게 들 수 있죠? 1 2018/01/24 1,480
772196 10년간 사지마비 행세 사기모녀 보셨어요? 18 별미친***.. 2018/01/24 6,819
772195 자녀가 배우고 싶다고 시켜달라고 한거 뭐 있었나요? 7 ㅣㅣ 2018/01/24 1,752
772194 혼자있는 아이 간식 추천 좀 해주세요! 17 초등학생 2018/01/24 3,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