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매너 아닙니까?
저 밑에 뭐 하나 열었다가 식겁을 하고 얼른 닫았어요.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라 뭐지, 소설 내용인가 하고
제가 실제로 영화로 보는 건 끔찍하고 자극적인 건 못해도
소설로 읽는 건 의외로 눈으로 직접 안보고 상상때문인지
그런대로 재밌어하기 때문에 열었다가 깜짝 놀라서 닫았는데요
저는 나이들면서 특히나 싸이코패스나 할법한 범죄 사건 나오면 그냥
안 읽고 넘어가요. 감당하기가 너무 힘들고
피해자가 안타깝고 내가 뭘 어떻게 할 수가 없고 법적 처벌보면 화가 나서
안 보는데 그래서 이제까지 진짜 용케도 피해왔거든요.
다음은 이상해서 저 사건을 한 동안 계속 이상할 정도로 계속 올려서
무슨 다른 사건을 가리거나 사람들 관심을 딴데로 돌릴려고 그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제가 그렇게 면상도 안 보고 알고 싶어하지도 않던 사건을 계속
기사로 올렸었어요. 그래도 그때마다 피해나갔는데
저 아래 보니까 어떤 분이 올려놨던데
올리는 건 자유지만 제발 제목이라도 뭐에 관한 건지 써놔야
피할 사람은 피할 거 아닙니까?
다 같이 매너있게 좀 삽시다. 제발.
전 사람들의 선한 기부의지까지 갉아먹은 저런 더럽고 역겨운 인간의 기사내용은
내 머리속에 넣기도 싫고 내 눈에 읽기도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