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계획이 없었는데 12월 마지막주에 갑자기 휴가가 생겼어요.
흔치 않은 일이기에 여행을 떠나고 싶은데...
네 가족이 그 성수기에 닥쳐서 예약을 하려니 가격이 후덜덜하네요.
방콕 홍콩 발리 세부 푸켓 카오락 치앙마이 상하이 쿠알라룸푸르 랑카위 다낭 앙코르와트
아이가 어려 동남아로만 돌아다녔어요.
근거리에 가보지 않은 여행지로 일본 정도 남았는데...
어짜피 이웃한 위치에서 생선먹고 물 마시고 살면서...
일본에 2-3일 더 가있는다고 큰 차이 없을까요?
요즘 많이들 가시는데...
저는 그냥 아무런 과학적 근거없이... 꺼려지네요.
가보셨던 곳 중에 저렴하면서 괜찮았던 여행지 좀 자랑해주세요.
겨울 국내 여행 중에 좋으셨던 곳도요.
결혼 전엔 정말 눈이 무릎까지 쌓여 푹푹 빠지는 방태산 자연휴양림에 가서
눈밭에서 구르며 놀기도 하고,
별마로 천문대에 가서 별구경도 하고 그랬는데,
5세 상습 감기 환자를 달고 겨울여행을 하려니 그 또한 선택의 폭이 너무 좁네요. 흑흑.
12월말에는 해외여행뿐만 아니라 국내여행도 극성수기이니
차라리 포기하고 집에서 편히 쉬시든지...
아니면 가족끼리 여행 갈 수 있다라는 사실에 위안 받으며
고가의 여행이더라도 따뜻한 곳으로 여행 가시든지 하세요.
휴가 기간이 길면 터키쪽 패키지 추천하고 싶습니다만..
아기가있으니 동남아로 추천합니다 비행시간짧고 더가까운곳은 일본인데
일본은 온천하고 일본 성곽하면 볼거 없어요 우리는 여러번가서 온천이나가면 모를까
아 나고야에 해양수족관 잇어요 패키지로 아이들이랑 가보세요 범고래도있고
아시아에서는 일본에만 잇어요 범고래가
대만은 어떠세요?
작년 가을에 다녀왔는데 물가도 싸고 소소한 즐거움이 있었어요.
2박3일 중에 첫날 오후에 고궁박물관 다녀오고 다음날은 일일버스투어 했어요.
야시장 먹방도 할 수 있고요.
키키레스토랑 강추예요 ㅎ
아 그리고 아열대기후.. 더운 곳이라 지금이 다니기 적당할거예요.
해랑 2박3일.
겨울에는 안하려나.
팁, 부가비용 일체없고 코스 괜찮고 요리 좋고...
비싸긴하지만 비행기값 굳는 거 생각하면 괜찮아요.
2주전에 오키나와 갔다왔는데 아이들과 갈만한곳도 많고 한국에 비해 춥지도 않고 괜찮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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