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전을 읽으면 좋은점이 무엇인가요?

조회수 : 2,064
작성일 : 2017-12-12 09:46:16

고전을 꼭 읽어야 된다는 말을 많이 들었거든요

단지 대화에서 필요해서 그런 건 아닌 것 같은데

어떤 좋은 점이 있나요?

IP : 180.229.xxx.1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샬랄라
    '17.12.12 10:00 AM (211.36.xxx.121)

    독서를 하면 이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이해 할 수 있는데
    고전은 그 이해의 폭을 많이 넓혀주는거죠

  • 2. ㅌㅌ
    '17.12.12 10:03 AM (42.82.xxx.40)

    잘은 모르지만 저같은 경우는
    그오랜 역사에서도 살아남은 극소수의 책이라는 가치때문에 읽기도 하고
    요즘 나오는 책의 깊이보다는 고전을 읽으면 더욱 깊이가 있고
    인간의 내면의 감정이 요즘 작가들보다는 훨씬 심도있고
    위대한 작가의 혜안도 얻을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 3. 저는
    '17.12.12 10:13 AM (222.114.xxx.110)

    지혜와 공감과 위로를 얻고 마음의 안식을 얻어요.
    사유의 지평도 넓히고요.

  • 4. ..
    '17.12.12 10:13 AM (223.38.xxx.66)

    인생을 꿰뚫어 볼수있는 혜안이 생기죠
    물론 독서량이 좀 쌓여야되지않을까요?
    요샌 영화로도 많이 나와있으니 좋은 영화 많이 보는것도 좋아요

  • 5. 사람의 본질은
    '17.12.12 10:22 AM (223.62.xxx.142)

    예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하죠.

    몇백년을 지난 책이란.. 인간의 본질에 대한
    모든 사람들의 공감을 나눌수 있는 책일거고..
    인생에서 도움이 많이 되죠.

  • 6. 재미
    '17.12.12 10:28 AM (221.140.xxx.157)

    재밌어요. 몇백년 검증되어 온 텍스트라 믿고볼수 있고 고전들은 대부분 뻔한 말보다는 묘사가 깨알같아서 시대만 현대로 옮기면 주변인물들이 딱딱 등장하고. 그러다 보니 대처방안도 잘 보이고. 꿰뚫는 혜안 이런건 고전 뿐 아니라 현대문학에서도 배울순 있지만 아직 검증해준 사람이 없어서 내가 읽어가며 검증해야 되는데 고전은 몇백년 몇십년간 사랑받는 것만 남아서 믿고볼수 있죠~ 실제로 읽으면 잼나고요

  • 7.
    '17.12.12 11:24 AM (220.127.xxx.13)

    고전은 시대상황을 반영하죠. 그 시대는 현대와 사고방식이나 윤리의식이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어요.
    주인공에게 일어난 사건과 그 해결방식에 현대의 나를 대입한다면 주인공이 느끼는 감정과 내가 일치하지 않는 점이 발견되요
    왜 일치하지 않지? 라는 의문에서 시작
    화자와 나의 간극을 파악하고 줄이려는 노력 시도(즉 주인공을 내 관점에서 이해해보려고 하는 노력)
    내 사고체계에는 없었던 개념을 끌어와 주인공을 이해하고 간극을 좁히려고 함
    이 과정중에 사고의 확장이 이루어짐
    이런 사고의 확장이 세상을 다양한 눈으로 볼 수 있는 힘을 길러줌
    독서량에 따라 끌어올 수 있는 재료(개념)들이 많아지므로 독자의 독서량이나 환경, 경험에 따라서 같은 책이라도 읽을 때마다 느낌이 다름(고전을 계속 찾는 이유)
    여기에 고전을 읽다가 내 머리속에 안개처럼 떠다녔던 관념을 규정짓는 한 문장을 만남으로써 안개가 걷히고 명료해 지는 느낌을 받음 - 지적 쾌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1057 어제밤부터 머리아팠는데 일어났는데도 아파요 6 ... 2018/01/21 1,959
771056 백화점에서 즐겨 입으시는 브랜드 있으세요? 너무 고가 말고요. 8 50세 2018/01/21 3,790
771055 이번 올림픽, 애국가 대신 아리랑 부른다네여 39 ㅇㅇㅇ 2018/01/21 3,749
771054 첫손주 예정일이 다가오는데~뭘 해야되나요? 21 , ,,, 2018/01/21 3,624
771053 왼쪽 볼이 갑자기 붓고 아프다고 하는데... 어딜가야죠? 5 .. 2018/01/21 889
771052 너구리 라면 맛이 왜이래요? 완전 변했어요 14 2018/01/21 7,727
771051 따가운 댓글 12 고맙지 않나.. 2018/01/21 2,979
771050 삼청동 맛집 추천좀 해주세요. 근처 옆동네 가회동도 좋고 1 .... 2018/01/21 1,111
771049 시카고 사시는 분 계신가요 ? 3 lush 2018/01/21 1,056
771048 우리의 소원은 통일 16 2018/01/21 967
771047 97년 에이치오티 인기가 5 1997 2018/01/21 1,500
771046 팟캐스트 들으며 네이버 댓글 놀이 하기~~(나름의 재미) 10 문리버 2018/01/21 799
771045 빌라에 살고 있는데 재개발이 된다고 해요 13 오래된 빌라.. 2018/01/21 9,307
771044 판교 출퇴근.. 이사 어디가 가장 좋을까요? 17 이사 2018/01/21 4,210
771043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COR' 쓰는 이유는 2 샬랄라 2018/01/21 873
771042 노래방 도우미는 노래만 불러주나요? 10 6만7천원 .. 2018/01/21 5,448
771041 트윈워시 ,,,아래 통돌이 자주 사용 하세요? 7 ,,,, 2018/01/21 3,004
771040 오타모반 병원 추천해주세요~ 3 ... 2018/01/21 1,379
771039 나경원 올림픽위원 해임 청원,so far 7800명 정도 75 .. 2018/01/21 3,963
771038 평창 단일팀의 영문 'COR'은??? 6 ........ 2018/01/21 816
771037 동치미 먹을때 파는 안썰어놓나요? 3 동치미 2018/01/21 816
771036 여대생 코트 6 봄날 2018/01/21 1,589
771035 비트코인...도박으로 보는게 맞는것 같아요 9 돌멩이 2018/01/21 3,069
771034 자유한국당 배아파 죽나봐요? 9 못난 2018/01/21 2,640
771033 일본의 지령을 받는 매국노세력들 9 ㆍㆍ 2018/01/21 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