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성이 '나꼼수'를 듣고 정치에 눈을 떴다고?

oo 조회수 : 1,571
작성일 : 2017-12-12 07:18:14

여성의 몸이 정치에서 응원의 도구가 되는 상황의 심각함은 결코 가볍지 않다.

여성의 몸을 평가하는 국제적인 미인 대회부터 전쟁에서 전리품으로써 벌어지는 강간까지, 여성은 권력도 몸으로 쟁취하고 희생도 몸으로 한다.

위로도 몸으로 하며 처벌도 몸으로 받는다.

이는 우리 사회가 여성의 몸을 대상화하고 희생양으로 삼는다는 증거다.

여성의 몸이 정치에서 활용되는 방식에 관한 문제의식이 없으면 나꼼수 코피 사건이 왜 그저 웃고 넘어갈 문제가 아닌지 이해할 수 없다.

이렇게 이해하고 싶지 않은 적극적 의지 아래에서 홍성담의 출산 그림이나 이구영의 <더러운 잠> 논란에서 보듯, 다른 방식으로 같은 문제는 계속 변주된다.


'예능을 다큐로 받아들이지 마라'고 하지만 실제로 많은 여성에게 '다큐'로 벌어지는 일을 남성은 농담으로 소비한다.
이 말은 올바르게 돌려줘야 한다.
다큐를 예능으로 소비하지 마라.
2016년 가을부터 2017년 봄까지 이뤄진 탄핵 집회 현장에서 수많은 여성이 성추행을 당했다고 호소했다.
대의 속에 숨어있는 여성을 향한 성 착취는 계속 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02&aid=000...

IP : 211.176.xxx.4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12 7:22 AM (175.194.xxx.151) - 삭제된댓글

    뭐래는거야
    시답지 않은 글 던져놓고 아침부터...

    다스뵈이다 나오니까 무서워서 이래?

  • 2. ....
    '17.12.12 7:23 AM (175.194.xxx.151) - 삭제된댓글

    쫄지마!!!
    ?하보내는 그날까지!!!

  • 3.
    '17.12.12 7:46 AM (31.209.xxx.79)

    이런 포스팅 좋아요... 고맙습니다.~

  • 4.
    '17.12.12 8:26 AM (223.62.xxx.53)

    메갈에서 그 날 성추행 당했다는 글 올리자
    미리 모의한 건 모르나보네?

  • 5. 뭐래!
    '17.12.12 8:29 AM (175.223.xxx.98)

    응 아--냐

  • 6. sie
    '17.12.12 9:25 AM (112.217.xxx.202) - 삭제된댓글

    응, 저 글도 틀린 말은 아니여요.
    그러나 우리도 이미 우리의 오류를 알고 있어요.
    진보는 모두 가난하고 정치적으로 올바르게 살 거라고 기대하고
    모든 일에 각잡힌 잣대를 들이대는 건,
    우리가 이미 노무현때 해봤잔아요.
    그래서 똘똘한 진보하나 아쉽게 보냈잔아요.

    아무리 진보가 아직도 여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양성평등에 대하서 조금만 더 생각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꼰대 보다는 훨씬 더 앞에 있어요.
    나꼼수가 마초적이긴 하지만,
    저들도 자기가 무엇을 잘못하고 이쯤에서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하는지 알고 있어요.

    저는 강력하게 양성평등이 남녀 모두를 자유케 한다는 믿음을 굳게 가지고 있지만,
    그리고 나꼼수 팀이 과도하게 마초적이고 때로는 여성을 비하한다고 느끼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믿습니다. 절대 비난하지 않을 거여요.
    다만 부탁하겠죠. 야들아.. 쫌만 말조심 좀 하자.. 명박이만 고발하는거 아니다.. 여성들도 고발할줄 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니들 목소리를 죽이지는 마라. 화이팅 나꼼수!

  • 7. Endtnsdl
    '17.12.12 9:50 AM (1.240.xxx.38)

    윗님 댓글 강추~~~~

  • 8. ;;;;;;;
    '17.12.12 12:00 P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새누리 계열 녀성신문 논조 그만좀 보자 하루 하나씩...부끄럽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4274 사는게 참 답답하네요... 21 ... 2018/01/30 6,899
774273 매운어묵 먹었다 죽다 살아났네요 ㅜㅜ 4 구사일생 2018/01/30 4,274
774272 치아교정 어떻게 병원 골라야하나요?? 8 초3 2018/01/30 1,890
774271 학원 갈아타는것에 아이가 울어요ㅠ 9 힘듬 2018/01/30 2,350
774270 정토회 불교대학. 궁금해요~ 26 무색무취 2018/01/30 3,777
774269 엑셀고수님!!! 날짜에서 연도 바꾸기 질문이요.. 5 .... 2018/01/30 3,734
774268 주민등록 사실조사 미리 전화오나요? 6 dd 2018/01/30 1,549
774267 근데 아기낳을때 극도의 고통이 오는데.. 22 ... 2018/01/30 8,568
774266 4시 초대 손님 메뉴 좀 봐주세요~ 2 2018/01/30 1,177
774265 꽃시장을 안가봤어요. 5 꽃사고싶어 2018/01/30 1,566
774264 세입자에요. 세탁실 결로가 있는데 집주인한테 수리요청할 수 있나.. 16 진달래 2018/01/30 4,441
774263 읽고 좋았던 책 있으세요 7 2018/01/30 1,680
774262 운전-내일 많이 미끄러울까요? (도로상황질문요) 4 ㅠㅠ 2018/01/30 1,273
774261 대학 못간 아이들은 군대다녀와서 2 2018/01/30 2,550
774260 문득 생각난 그 때 병원에서 10대 산모.. 7 그때 2018/01/30 3,017
774259 일베같은글이 많은곳 말고 괜찮은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14 ... 2018/01/30 1,231
774258 약학대학원 합격 발표 끝났나요??? 언제 1 근데 2018/01/30 957
774257 학원 갈아타는것에 아이가 울어요ㅠ 4 힘듬 2018/01/30 1,391
774256 여러분은 성추행당한 경험 있으세요?? 22 ㅅㄷ 2018/01/30 7,881
774255 매일 같은 수준으로 똑같은 일을 계속 계속하는걸 못해요 ㅠㅠ 4 매일 2018/01/30 1,368
774254 여든 넘으신 어머니 보청기... 4 트라이얼 2018/01/30 1,858
774253 흥미진진하다가 왜 막판에 가서 이상해지는 거죠 2 돈꽃 2018/01/30 1,372
774252 좋을때만 가족... 1 go 2018/01/30 1,085
774251 L사 드럼세탁기 기능성옷으로 빨래 돌려보셨을까요? 2 세탁기 2018/01/30 1,543
774250 아파트 복도 신생아 구조 사건 자작극이었군요 7 .. 2018/01/30 3,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