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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성이 '나꼼수'를 듣고 정치에 눈을 떴다고?

oo 조회수 : 1,541
작성일 : 2017-12-12 07:18:14

여성의 몸이 정치에서 응원의 도구가 되는 상황의 심각함은 결코 가볍지 않다.

여성의 몸을 평가하는 국제적인 미인 대회부터 전쟁에서 전리품으로써 벌어지는 강간까지, 여성은 권력도 몸으로 쟁취하고 희생도 몸으로 한다.

위로도 몸으로 하며 처벌도 몸으로 받는다.

이는 우리 사회가 여성의 몸을 대상화하고 희생양으로 삼는다는 증거다.

여성의 몸이 정치에서 활용되는 방식에 관한 문제의식이 없으면 나꼼수 코피 사건이 왜 그저 웃고 넘어갈 문제가 아닌지 이해할 수 없다.

이렇게 이해하고 싶지 않은 적극적 의지 아래에서 홍성담의 출산 그림이나 이구영의 <더러운 잠> 논란에서 보듯, 다른 방식으로 같은 문제는 계속 변주된다.


'예능을 다큐로 받아들이지 마라'고 하지만 실제로 많은 여성에게 '다큐'로 벌어지는 일을 남성은 농담으로 소비한다.
이 말은 올바르게 돌려줘야 한다.
다큐를 예능으로 소비하지 마라.
2016년 가을부터 2017년 봄까지 이뤄진 탄핵 집회 현장에서 수많은 여성이 성추행을 당했다고 호소했다.
대의 속에 숨어있는 여성을 향한 성 착취는 계속 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02&aid=000...

IP : 211.176.xxx.4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12 7:22 AM (175.194.xxx.151) - 삭제된댓글

    뭐래는거야
    시답지 않은 글 던져놓고 아침부터...

    다스뵈이다 나오니까 무서워서 이래?

  • 2. ....
    '17.12.12 7:23 AM (175.194.xxx.151) - 삭제된댓글

    쫄지마!!!
    ?하보내는 그날까지!!!

  • 3.
    '17.12.12 7:46 AM (31.209.xxx.79)

    이런 포스팅 좋아요... 고맙습니다.~

  • 4.
    '17.12.12 8:26 AM (223.62.xxx.53)

    메갈에서 그 날 성추행 당했다는 글 올리자
    미리 모의한 건 모르나보네?

  • 5. 뭐래!
    '17.12.12 8:29 AM (175.223.xxx.98)

    응 아--냐

  • 6. sie
    '17.12.12 9:25 AM (112.217.xxx.202) - 삭제된댓글

    응, 저 글도 틀린 말은 아니여요.
    그러나 우리도 이미 우리의 오류를 알고 있어요.
    진보는 모두 가난하고 정치적으로 올바르게 살 거라고 기대하고
    모든 일에 각잡힌 잣대를 들이대는 건,
    우리가 이미 노무현때 해봤잔아요.
    그래서 똘똘한 진보하나 아쉽게 보냈잔아요.

    아무리 진보가 아직도 여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양성평등에 대하서 조금만 더 생각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꼰대 보다는 훨씬 더 앞에 있어요.
    나꼼수가 마초적이긴 하지만,
    저들도 자기가 무엇을 잘못하고 이쯤에서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하는지 알고 있어요.

    저는 강력하게 양성평등이 남녀 모두를 자유케 한다는 믿음을 굳게 가지고 있지만,
    그리고 나꼼수 팀이 과도하게 마초적이고 때로는 여성을 비하한다고 느끼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믿습니다. 절대 비난하지 않을 거여요.
    다만 부탁하겠죠. 야들아.. 쫌만 말조심 좀 하자.. 명박이만 고발하는거 아니다.. 여성들도 고발할줄 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니들 목소리를 죽이지는 마라. 화이팅 나꼼수!

  • 7. Endtnsdl
    '17.12.12 9:50 AM (1.240.xxx.38)

    윗님 댓글 강추~~~~

  • 8. ;;;;;;;
    '17.12.12 12:00 P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새누리 계열 녀성신문 논조 그만좀 보자 하루 하나씩...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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