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아들 집단 괴롭힘 상황 조언이 절실합니다

고민 조회수 : 3,752
작성일 : 2017-12-12 00:50:29
제 아들은 성격 밝고 명랑하고 교우관계도 좋은 편입니다.
3년 내내 반장 했고 친한 친구들도 많아요.
그런데 멘탈이 강한 편은 아니고 학업 성적은 중간 정도에요. 작년까진 키도 또래보다 많이 작았고 지금은 키는 많이 자랐어도 매우 마른 편이에요.
아이가 오늘 힘들게 얘기를 꺼내는데 옆 반 아이 중 담배도 피고 여학생들 성희롱도 일삼는 무리들이 있는데 그 애들이 자기를 타겟으로 일년 동안 괴롭혔다고 하네요. 근데 그게 교묘해서 아이가 복도를 지나가면 야유를 한다거나 화장실을 가면 옆에서 킬킬대거나 아이 자리에 썩은 우유를 붓는다거나 하는 식인데 목격자가 없을 때, 자기네들이 무리지어 있을 때만 그런다네요. 일대일로 만나면 그러지도 못하고요.
하지 말라고 하면 너한테 그런 거 아니라고 하고 뒤돌아서면 킬킬대며 병신**라고 욕하고 왜 욕하냐 그러면 너한테 그러는 거 아니라고 하는 식이어서 이젠 그냥 무시하는데 아무렇지 않아 무시하는게 아니고 그냥 참았대요. 근데 이제 참다 참다 너무 괴롭다고 합니다.
학폭을 열자니 너무 교묘하고 악랄한 애들이라 증거 수집도 쉽지 않은데요. 방법이 없을까요?
IP : 211.179.xxx.8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2.12 1:06 AM (175.193.xxx.125) - 삭제된댓글

    형이 있으면 좋은데
    형이 없으면
    3년 이내의 선배 찾아서 도와달라고 해보세요.
    같은학교 출신 선배 몇명이 찾아가서
    어르고 달래면 겁먹고 안 건드려요.
    우리 애는 선배 대학생에게 수학과외를 했는데
    과외형이 멘토 역활도 해주고 좋았어요.

  • 2. .....
    '17.12.12 1:10 AM (221.141.xxx.8)

    내일 117 전화를 거셔서 상담하시고
    이 경우 학폭위를 여시는 것에 저는 한표입니다.

  • 3. ...
    '17.12.12 1:11 AM (223.62.xxx.78) - 삭제된댓글

    전학시키세요 ;;학폭 열어봤자 또 소문 쫙나고
    교무실에 말해봤자 누구부모 다녀갔는지 소문 나고
    더 교묘해지고 더 못된수법 쓰겠죠

  • 4. .....
    '17.12.12 1:12 AM (221.141.xxx.8) - 삭제된댓글

    검색해보니 24시간 운영된다네요.걱정되어 잠이 안오시면 지금이라도 걸어보세요.

  • 5. 빨리 움직이세요
    '17.12.12 1:16 AM (211.36.xxx.73)

    학폭이 꼭 폭행당했다고 하는게 아니라
    피해자가 특정아이때문에 학교가기싫다는 생각만 들어도
    학폭이라네요

    일단,, 담임쌤과 먼저 상담을 하시는게 좋을듯요~

  • 6.
    '17.12.12 1:17 AM (61.83.xxx.48)

    아드님이 힘들었겠어요 일단 선생님께 상담해보시면 좋겠네요

  • 7. aa
    '17.12.12 1:25 AM (121.130.xxx.134)

    위에 117 전화 상담하라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당장 학폭을 열지 않더라도 상담 기록이 남도록 하세요.
    그리고 아들이 그동안 당했던 일들을 가급적 상세하게 기록하고
    그때마다 본인이 느꼈던 수치심, 모욕감, 수치심을 다 적게하세요.
    이런 자료들을 가지고 담임과 상담하시고요.

    근데 중3인가요?
    고등학교는 그 아이들과 같이 가게 되는지요?

  • 8. 몰래 녹음해야죠~!
    '17.12.12 1:26 AM (223.62.xxx.200)

    녹음기 성능좋은 걸로 사서 가지고 다니다가 녹음하라고 하세요.

  • 9.
    '17.12.12 1:28 AM (115.41.xxx.4)

    아이가 너무늦게 말했네요
    윗분 말처럼 녹음기라도 소지해서 증거를 모으고 학폭 여는게 답인것 같은데 지금이라도 전화상담해보세요

  • 10. 아니ㅜ
    '17.12.12 2:00 AM (210.100.xxx.239)

    이런걸 학폭 안열면 어떤걸 여나요?

  • 11. 당장
    '17.12.12 3:44 AM (182.239.xxx.197)

    적극적으로 대처하세요
    녹음 꼭 하며 다니라하고요 무조건

  • 12.
    '17.12.12 4:09 AM (211.210.xxx.80)

    117에 전화하세요 담임이나ㅈ학교는 조용히 덮으려고만 할거예요 경험상 어설프게 대응하면 애들이 더괴롭힐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2030 8명 여인네 묵을 제주 숙소 추천 좀 해주세요 3 미즈박 2018/04/20 1,256
802029 한양여대 호텔관광 나오면 7 ㅁㅁㅁ 2018/04/20 2,965
802028 서지현 검사 당신을 지지합니다 5 샐리 2018/04/20 1,032
802027 초2 여자아이 선물 이거 괜찮을까요? 10 마우코 2018/04/20 3,139
802026 조씨일가 보면서 남일이아니라 조씨 2018/04/20 894
802025 급질)찰보리쌀로 밥하는 거 물의 양 좀 도와주세요 ㅠㅠ 2 밥하자 2018/04/20 1,402
802024 훈련병 수료식에서 두끼 해결방법? 8 지혜를 주세.. 2018/04/20 1,926
802023 이재명 봉하참배.. 16 ㅇㅇ 2018/04/20 2,601
802022 이읍읍이 당내 경선 승리하면 전 기권표 던질겁니다. 38 만약 2018/04/20 1,553
802021 무선물걸레청소기, 식기세척기, 건조기, 김치냉장고 없는데요 18 질러보리 2018/04/20 2,980
802020 포춘이 선정한 세계 50대 지도자 2018: 문재인 대통령 17 문재인보유국.. 2018/04/20 1,645
802019 6천으로 집을 사려고 합니다 21 ... 2018/04/20 5,219
802018 어떻게하는게 더 도움이될지... 7 도우미 2018/04/20 1,143
802017 정말 얼굴이 안되는데 몸이라도 좋은 사람들.. 이정도만 되어도 .. 6 renhou.. 2018/04/20 2,436
802016 남자들만 갈 수 있는 식당이 있었네요 9 ㅇㅇ 2018/04/20 3,645
802015 이영자미식회는 2015년 비보에서 이미 시작되었다 4 oo 2018/04/20 3,454
802014 햇살론 궁금한게 있어요 2 스누피 2018/04/20 1,359
802013 간단한 점심포장 뭐가 있을까요? 6 bb 2018/04/20 1,889
802012 이웃에서 짝을 찾는, 강남 그들만의 혼맥 6 .. 2018/04/20 2,418
802011 현대홈쇼핑에 구호4종 티셔츠나와요 13 지금 2018/04/20 5,728
802010 정수기 선택 도와주세요~~ 7 .... 2018/04/20 1,925
802009 아디다스 롱패딩 흰줄 뭘로지워요? 빨래 2018/04/20 1,249
802008 김경수, 드루킹에 기사주소 10개 보내…˝대선때 홍보기사 꽤 주.. 17 세우실 2018/04/20 2,540
802007 "선거연령 하향" 호소에 "끌어내!.. 3 ㅇㅇ 2018/04/20 1,095
802006 이선균네 동네보면 참 재밌네요. 6 ㅇㅇ 2018/04/20 3,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