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카가 한전을 질타할 자격이 있을까?(펌)
아카카 조회수 : 1,855
작성일 : 2011-09-16 22:54:58
◇ 한전, 발전기도 정비하고 낙하산도 정비해야
한국전력은 지금 새 사장을 맞을 참인데 큰 사고가 터져버렸다. 새 사장은 고려대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하고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을 지낸 건설업계 CEO 이다. 전력산업 운영자로서의 경험은 전혀 없지만 이명박 대통령하고의 인연은 탄탄하다.
현대에서 한 솥밥 먹은 게 15년이다. 물론 TK 출신(경북 상주). 해외시장 개척에 능력이 뛰어난 점을 높이 산 듯하고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주에 관여했던 점도 고려했을 것이다. 전력산업도 원전 건설이라는 건설 사업으로 인식한 탓일까? 전력노조에서는 비전문가 영입은 한전과 전력산업을 죽이는 길이라고 후임자 선정 전에 성명까지 냈지만 별무소용(別無所用)이었다.
한전 내부를 들여다보자. 한나라당 청주시 당협위원장과 청주시장을 지낸 한대수 씨는 한전 상임감사이다. 자회사인 한전 KDN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외교안보를 담당하던 김무일 위원이 감사로 가 있다(국방대학에서 외교안보를 가르치던 정치학 박사다. 한전 KDN은 전력의 IT분야를 맡는 곳인데 정치외교학 박사라니...). 자회사 한국전력기술에도 한나라당에서 이명박 후보 경선준비팀, 대선준비팀 간부로 있던 김장수 씨가 감사로 재직 중이다. 역시 고려대 출신의 정치학 박사다.
한전은 지금 빚만 42조원, 혁신적인 구조조정과 경비절감을 하든지 전기요금을 대폭 올리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기로에 놓여 있다. 어떻게든 내부 조직정비와 군살을 빼야 하는데 이 지경이다.
노컷뉴스 - 기사 일부 인용
http://media.daum.net/editorial/column/view.html?cateid=1052&newsid=201109161...
◇ 자퇴원서 낼 학생에게 반장 시키나?
한국전력 산하에는 지역별로 6개의 발전회사가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3곳의 사장이 다음 달에 임기가 끝난다. 유임과 해임이 결정되었는데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라 비난받고 있다. 낙하산 인사로 지목되는 이유를 살펴보자.
첫째 종합경영평가 1위는 '남부발전'이다. 연료비 절감, 조직관리, 투명경영, 리더십, 노사 선진화 등에서 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다. '남동발전'은 2위, '동서발전'은 3위를 했다. 그런데 1위를 한 남부발전은 사장은 교체, 2.3위를 한 남동발전, 동서발전은 사장들은 유임이다. 성적대로 안 할 거면 성적은 왜 매기나?
둘째 경영성과와 노사관계를 감안한 결정이라고 정부가 설명했다 한다. 과연 그럴까? 2위, 3위 회사는 모두 노사갈등이 있었다. 특히 경영평가 3위를 하고도 사장이 유임되는 동서발전은 평가순위도 3위지만 노사갈등이 심각하다.
정부과천청사 앞 공원 잔디밭에는 천막이 하나 세워져 있고 그 옆에 커다란 현수막이 걸려 있다. 현수막에는 "성접대, 뇌물수수. 지식경제부는 도덕관념이 제로인가? 뇌물청탁 밥 먹듯 하는 발전회사는 지식경제부의 돈줄인가?" 이렇게 씌어있다. 5개 발전회사 연합노조인 발전노조 조합원들이 천막농성을 하고 있는 현장이다. 노조 주장에 따르면 청와대와 정부가 연임시키기로 한 동서발전 이길구 사장이 고가의 선물을 급히 수의계약으로 사들여 지식경제부 직원들에게 나눠주다 현장에서 국무총리실 감찰팀에 적발됐다고 한다.
물론 회사는 화력발전소 착공식 행사에 오지 못한 지식경제부 직원들 용으로 보내려던 것이라 해명한다. 그러나 지경부 감사실은 경고 조치를 내렸다. 또 노조 측은 사장이 인도에 가서 현실성 전혀 없는 사업논의를 하는 등 사장 한 번 더 하기 위한 전시성 치적에 열중한다고 비판한다. 회사 측은 인도 측과 계속 논의해 좋은 사업으로 만들 것이라 한다. 어찌됐든 감사실서 경고 받고, 직원들이 서울에 와 천막치고 농성하는 판에 성적 좋고 노사관계를 감안해 사장으로 연임시킨다니 무슨 소리인지.
노컷뉴스 - 기사 일부 인용
http://media.daum.net/editorial/column/view.html?cateid=1052&newsid=201109151...
IP : 203.130.xxx.16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9.16 11:08 PM (124.5.xxx.88)가카가 어제 단전 사건으로 궁지에 몰리니까 열 받아서 오늘 한전을 갔나 봐요.
그런데 한전 사장실인가? 어디 좀 작은 방으로 안내하니까 신경질을 부리면서 하는 말이.
회의실로 옮겨. 여기 아니잖아..마치 애들한테 하듯이 막 반말로 하네요.테레비가 찍고 있는데도..
거기 옆에 있던 사람들.50대도 있고 ,60대도 있을텐데..
현대 사장 때 밑에 직원들에게 하던 말 버릇인 모양인데,아직까지 못 고치고 있나봐요..으이그..2. 가카
'11.9.16 11:31 PM (218.50.xxx.225)가카 따위한테 무슨 자격이 있겠어요.
진짜 말하는 거 보면 천박해요. 맨날 '나' '내가' '나는' 참나.
그 마누라도 똑같아요. '무시해' 입모양 카메라가 생중계하는 거 봤어요. 평소에도 말본새가 그 따위인가봐요 그 부처는.3. ...
'11.9.17 9:08 PM (112.155.xxx.72)미꾸라지 한마리가 흙탕물을 일으키듯 쥐새끼 한마리가 나라를 말아먹고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