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미쳤어~

후회 조회수 : 1,571
작성일 : 2011-09-16 22:23:05

이래저래 사춘기 아이도 실망스럽고 화나가 만들고...

일하고 있는 가게 물건납품하는 사람들도 계속 3주째 자잘하게 사람 속 뒤집고

유통기한 짧은 물건 넣어주고 일부 물건은 상하고 바로 옆가게랑 나한테랑 같은 물건 주문하는데

한박스당 가격이 500원 1000원씩 차이나고..

연휴 지나고 달라지겠지 했는데 이번주도 마찬가지 심호흡하고 전화로 지난번에도 그랬고

이번주도 그렇고..난감합니다. 물건 받으시는쪽에 항의 해보시라..

이번에 우리가게 들어온 물건 일부는 교환해주십사

 

딸래미는 아르바이트 그만둬야하는 상황인데 매장 매니저 둘이 서로미루고

아이한테는 알았다라는 말은 안해주고 아이는 두분한테 다 말했고 내 학원 시간이 변경되어

안된다고 했다는데 오늘 애한테 6개월도 안되어서 그만두면 뭐가 불리하다고 했는지

아니면 인원 빵구났다고 사정을 했는지 이 모지리 딸래미 오늘도 일하러 나갔고..

 

퇴근하는데 이런저런 생각이 한꺼번에 몰려오면서 화나고 서럽고 지치고..

화만 나면 좋은데 왜 서럽기까지 하는건지..

 

마감시간의 백화점에 들러서 아이 좋아하는 만두를 살까 해서 들어간건데

이런저런 꿀꿀한 기분에 미친듯이 만두도 사고 튀김도 아이가 좋아할만한 캘리포니아 롤도 사고

 아이가 깜빡 넘어가는 직접짜주는 쥬스도 마감시간이라 묶음으로 싸게 파는데 한묶음 사고..

(어억~ 일주일 반찬값 다 썼다 그 40분동안에)

 

한쪽 어깨엔 내 가방 한쪽어깨엔 장본거 가방..그리고 나니까 내 뱃속이 허전해서

(아침부터 물건 때문에 속이 상해서 생각해보니 점심을 제대로 안먹었네..)

쪼꼬렛음료 한잔 들고...털레털레 집에 오다 그래도 부아가 나서

딸래미 아르바이트하는 매장 밖에서 매장안 딸래미랑 매니저 한번 째려봐주고

집에 와서..폭픙흡입을 하고..(그래도 아이가 좋아하는건 남겨놓고 나머지중에서)

컴앞에 앉았더니 아~ 내 신세 조금 처량하다.

 

에이~

 

 

IP : 58.143.xxx.4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로마
    '11.9.17 1:20 PM (59.9.xxx.207)

    저는 님 글을 읽고 입가에 미소가 ....

    님은 낙천적인 성격이라 어떤 시련이 와도 다 이겨 내실 분 같아요 .

    힘내시고 , 화이팅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399 지금 mbc에서 휴먼다큐멘터리 '사랑'하네요. 최진실씨 모친편... 9 ㅠㅠ 2011/11/28 3,196
41398 GRACO PACK N' PLAY 침대 2 룰루룰라 2011/11/28 589
41397 80학번때 겪으면 지금을 바라보면.. .. 2011/11/28 997
41396 냉동고 냄새 밴 버터 쓸만한 곳 없을까요? 3 .. 2011/11/28 1,348
41395 미국인 스카이프 영어좀 추천해주세요 for me.. 2011/11/28 888
41394 5세 딸아이의 주문.. 2 딸맘 2011/11/28 878
41393 혹시 홍차아시는분...티치노라고 아세요? 2 마시고싶당~.. 2011/11/28 708
41392 리틀스타님의 닭가슴살오이냉채?소스좀요ㅜㅜ 1 2011/11/28 1,003
41391 그래... 당신들도 걱정 되지? 3 phua 2011/11/28 1,347
41390 건강보험서 하는 건강검진요..동네에 새로 생긴 병원서 하면 안좋.. .... 2011/11/28 634
41389 대학생들은 사회 정치 문제에 관심이 별로 없나요? 2 요새 2011/11/28 686
41388 펀드매니저 남편으로는? 12 답변주세요 2011/11/28 37,623
41387 일주일동안 두통이 넘심해서 약먹었는데도 잘안낫네요.조언좀부탁드려.. 9 궁금이 2011/11/28 1,716
41386 *** 24 ** 2011/11/28 12,060
41385 문재인의 친노 검찰 정조준 북콘서트 2 세우실 2011/11/28 1,221
41384 “, 경찰손을 시민 폭행으로 왜곡” - 어디가 부었다는건지.... 7 ^^별 2011/11/28 1,346
41383 장염인 30개월 아기 간식으론 뭐가 좋을까요? 2 급질.. 2011/11/28 4,318
41382 기모스타킹 괜찮은가요? 6 ..... 2011/11/28 1,996
41381 비싸고 맛있는김치 17 // 2011/11/28 3,343
41380 호두까기인형 발레 공연 6 어떤가요? 2011/11/28 1,748
41379 아파트 소독일 괜찮을까요? 오전알바 하고 싶어요 3 ........ 2011/11/28 8,064
41378 눈주위가 간지러워요 2 궁금 2011/11/28 2,144
41377 조합아파트 완공이 코앞인데 부담금을 더 내라고 우편이 왔어요. 15 조합원 2011/11/28 9,380
41376 지금의 20대 중반 아이들 다른 아이들은 어떤가요... 13 20대 중반.. 2011/11/28 2,134
41375 제가 남편 친구 만나봐도 될까요? 101 속상 2011/11/28 17,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