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오랜만에 시골집에 갔는데 이장세라면서 6만원을 받으러 오셨더라고요.
처음 시골집을 마련하던 해에는 마을 행사에 찬조금을 조금 냈었고,
자주 가는게 아니라서 옆집 두 집 하고는 인사하고 지내고, 갈때마다 뭐라도 챙겨가는데요,
그동안 아무 말없던 이장세를 받으러 오셨는데,
갑자기 그 동안 마을 행사에 모른척 했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사골 동네 치고는 큰 편인 100여가구 된다고 하네요)
보통 마을 어르신 나들이 길이나 행사에 찬조를 해야 한다는 말은 들어서 알고 있는데,
시골에 세컨하우스 갖고 계시는 분들 어찌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