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서 전화오면 남편이 사라져요

뭘까 조회수 : 3,524
작성일 : 2017-12-11 08:54:26
결혼 20년이 넘었어요.
평생 돈달라고 오만가지 괴롭히는 시부모님 시동생 둔 장남이예요.
하지만 저희도 사업이 기울어 더이상 예전처럼 도와주진 못하고... 시아버지 남은빚 가져오고 매달 월생활비 드리는 정도로 지내고 있어요.
근데 언제부터인가 시댁식구들 누구든 전화만 오면 남편이 전화기들고 사라져요. 대부분 밖으로 나가고... 요즘은 추우니 화장실로 숨네요.
전화 끊은 후에 한번도 통화내용 물은적 없고 얘기해준적도 없는데~ 뭐가 그렇게 찔리는 걸까요.
항상 제가 모르는 돈얘기가 오고가는 걸까요? 궁금한데 남편이 알리고싶지 않아하는걸 굳이 묻기도 그렇고... 전화는 하루에 수십번씩 오는데 매번 사라지는 남편이 참 이해가 인되네요..
IP : 211.106.xxx.2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11 9:01 AM (221.139.xxx.166)

    일단 남편에게 무슨 내용인지 물어보세요.
    그히고 남편 핸드폰에 자동녹음 어플 까세요
    아니면 시댁에 전화해서 물어보세요.

  • 2. 양심도없네
    '17.12.11 9:06 AM (58.233.xxx.14)

    저런것들 많아요 흡혈귀 같은것들 ....
    좀처럼 뒤지지도않아요 .
    성격자체가 걱정도없고 뭐걱정해야 해결능력도 없고 그저 쭈르르 호구아드님 한테 전화하면 돈이 쨍그랑쨍그랑 떨어지는데 쉬운길로 가는거죠.
    그저 지금처럼 계속 모른척하고 빛지면 그빛 가져오고
    생활비와 급한 돈 계속 대주시고 나중에 구멍 숭숭난 가정경제는 님 아이들 한테 또 미루면 되는겁니다 보고 배우는거 무서워요 .

  • 3. 안 봐도 비디오죠.
    '17.12.11 9:34 AM (110.11.xxx.44)

    돈 달라고 하는거죠.
    호구한테서 돈이 안오니 호구를 쥐고 흔들어야 돈이 떨어지니 돈 달라고 생난리치는거죠.
    몰래 저러는 게 대출을 받아서라도 지네집에 돈을 주고 있어서 더 달라고 저러는 건지 돈을 안줘서 내놓으라고 저러는 게 마누라한테 창피해서 그러는 건지 알아보셔야죠. 전자면 집이든 예금이든 부인명의로 다 돌리고 돈 나올 구멍을 막으셔야하고 후자라면 남편을 위로하셔야죠.

  • 4.
    '17.12.11 10:41 AM (1.237.xxx.175)

    돈 뜯으려는 전화. 문자
    통화내용 보면 늙은 꽃뱀이 따로 없어요.
    이런 얘기 안해야 되는데. 부담줘서 미안하네
    이리 저리 구슬러서 곶감 빼먹듯 빼갑니다.
    슬그머니 사라지는 이유는 분란내기 싫어서겠지요.
    나이 먹고 처자식 있어도 젖떨어징 강아지마냥
    휘둘리는 남편. 저도 머리아파요

  • 5. 냅둬요
    '17.12.11 11:05 AM (125.137.xxx.148)

    아는체 마세요...그게 속 편해요..
    평생 돈돈 거린 사람이 설마 돈 주겠다는 전화겠어요???
    통장 돈이나 잘 체크하겠어요...저라면.

  • 6. 아이고
    '17.12.11 12:05 PM (119.196.xxx.42)

    웬수덩어리들 내친구가 친정엄마 시어머니 둘다 요양원에 들어앉아 잇어요
    각각 돈을보내야 하는데 남편은 돈을 못벌고 아들들에게 돈타서 노인들 요양원비 주데요
    그러니까 손자에게서 나오는 돈인거지요 나에가 언니네는 시어머니 친정엄마 적당항 나이에 돌아가셔서
    부럽다고 몇번이나 그소리를해요 정말 사는것이 힘들다고 아들들에게 생활비 받아쓰는데
    거기에서 노인들 요양원비를 보내니 얼마나 힘들겟어요 노인들이 둘다 90넘엇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0867 길고양이 줄 사료 저렴한거 추천좀요~ 11 호롤롤로 2018/04/17 2,942
800866 그날바다에서 ais모양이 리본모양ㅜ 1 신기해요 2018/04/17 1,225
800865 어제 엄마를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고 글썻던 사람입니다. 6 ... 2018/04/17 4,308
800864 벌써 서명자가 119,132입니다. 15 4/16일시.. 2018/04/17 2,334
800863 하늘에서 세월호 리본을 봤어요...ㅠㅠ 3 .... 2018/04/17 2,651
800862 직무 유기 해도 월급 나오는 선관위. 6 좋은세상이야.. 2018/04/17 906
800861 제사인데 연락드려야 할까요? 7 .. 2018/04/17 1,906
800860 말린표고에 벌레 생긴거 버려야겠죠? 2 뮤뮤 2018/04/17 1,083
800859 게시판 왜이래요.. 9 fgh 2018/04/17 2,412
800858 이영자의 진심 어린 조언 "사랑은 표현해줘야 해요" 3 ........ 2018/04/17 2,187
800857 이 가사 진짜 좋네요... 1 행복하면되죠.. 2018/04/17 1,222
800856 휜다리가 교정 될까요? 6 .. 2018/04/17 2,353
800855 아동 후원 괜찮은 곳 추천해주세요~ 5 지기 2018/04/17 687
800854 견주님들께 조언요청, 입 짧은 강아지 키우느라 너무 힘들어요.... 9 ..... 2018/04/17 1,248
800853 비행기소리)이따가 3시에 블랙이글스 사전비행 한다데요 1 2018/04/17 906
800852 강서구쪽 괜찮은 한정식집 소개해주세요 3 음식점 2018/04/17 1,308
800851 동상이몽 보면 소이현은 리액션을 아주 풍부하게 하더라구요 12 //// 2018/04/17 7,491
800850 저 같은 사람도 전업해도 될까요 2 와지 2018/04/17 1,727
800849 주부들이 이렇게 좌파적선동에서 깨어나야 나라가 바로 섭니다 80 걱정 2018/04/17 3,667
800848 관심없는 분 패쓰해주세요)민주당 당원가입 궁금해요 6 당원 2018/04/17 758
800847 바닥 대리석 연마 어떤가요? ㅡㅡ 2018/04/17 791
800846 근육통 심하고 몸 찌뿌드드할때는 7 어우 2018/04/17 1,909
800845 아파트 분양공고를 알려면 3 2018/04/17 1,228
800844 선관위 직무유기 청원도 같이해주세요. 2 적폐청산 2018/04/17 679
800843 필라테스 1시간 하고 치즈 베이글ㅠ 6 필라 2018/04/17 2,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