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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은 박근혜와 엮인 것을 후회하지 않을까요?

robles 조회수 : 4,559
작성일 : 2017-12-11 07:29:53
조윤선, 나경원, 이혜훈 이 셋이 서울대 동창으로 이회창에 의해 정치에 입문했죠. 
이후에 조윤선은 친박, 나경원은 친이 이혜훈은 친박에서 멀박되었죠.
현재까지 봤을 때 가장 운 좋은 여자는 '주어가 없다', 자위녀로 유명한 나경원이네요.
조윤선은 또 감옥갈 지경이고 이혜훈은 김치 받았다고 검찰 조사받는다 하니.
그러나 한 때는 셋 중에 조윤선이 제일 잘 나가는 시절이 있었죠. 

박근혜는 나경원이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을 때도 
그닥 적극적으로 선거운동한다는 느낌을 주지 않았어요. 
이혜훈은 무슨 일로 박근혜하고 척을 진 것 같구요. 
이런 박근혜 눈에 상대적으로 처세술이 뛰어났던 조윤선이 꽂힌 거죠. 
선대위 대변인에 여성가족부 장관에 정무수석에 문화부 장관에 
박정권 내내 그녀는 승승장구했고 남편은 그녀 덕에 정부쪽 법률자문으로 
잘 나갔다고 들었어요. 그러나 결과적으로 보면 
박근혜 눈 밖에 안난 것이 조윤선에게는 불행으로 보입니다.
나경원이나 이혜훈은 박근혜 눈에 안 든게 다행이라고 가슴 쓸어 내릴지도 몰라요. 
이들이라고 달랐겠어요? 권력 가졌을 때 조윤선만큼 안 할 사람들은 아니죠. 못한것일 뿐.

아버지가 무슨 기업체 대표였고 엄마가 약사였다고 하니 
집안도 유복한 금수저 출신으로 서울대 출신에 사시패스에다 
외모도 아주 미인은 아니지만 밉상도 아니고 늘씬하고 키 크고 
남편이 대시해서 수년간 연애 끝에 결혼했다고 들었어요.
남편도 유명 법조인이고 김앤장 변호사로 잘나가는 사람인데다
그녀 자신도 대기업 법률자문에다 시티은행 부행장까지 승승장구했고
자녀도 딸 둘인데 둘다 부모의 장점을 닮아서인지 늘씬하고 예쁘더라고요. 
만약 그녀가 정계로 나서지 않았더라면 현재 가진 것을 누리며 잘 살지 않았을까 생각도 합니다.
차라리 박근혜를 몰랐더라면 그녀의 이름이 이렇게 나쁘게 오르 내릴 일이 없었을테고요.

조윤선보면 경주최씨 부자가 후대들에게 유언을 한 내용이 기억이 나요.
흉년때 땅 사지 마라, 십 리 밖에 굶는 사람이 없게 하라, 종 3품 이상의 벼슬하지 마라...
흉년 때 치부하지 말라는 말은 남의 곤경을 이용해 부자 될 경우 적을 만들고 
사람들 마음에 한을 품게 하기 때문에 부가 오래 가기가 어렵고 십 리 밖에 굶는 사람이 
없도록 하라는 것은 재물을 쌓아만 두지 말고 가난한 자를 살피라는 말이죠. 주변에 가난한 자가
늘어날 경우 부에 위협이 될 수 있으니까..종 3품 이상 벼슬을 할 경우 잘 풀리면 좋지만
안 되면 일문이 멸문지화까지 갈 수 있으니 그 이상 하지 말라는 의미로 읽힙니다. 
모든 것을 다 가졌는데 권력까지 가지려다 패망하고 말았네요. 
IP : 191.85.xxx.10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17.12.11 7:37 AM (175.209.xxx.57)

    후회라기 보다는 재수없다 생각하겠죠.

  • 2. ...
    '17.12.11 7:51 AM (175.223.xxx.239) - 삭제된댓글

    조윤선 자신이 박근혜 시녀노릇 하면서 다닌걸 무슨 후회~~
    본인이 시녀짓 하면서 얻은 권력 그정도 밖에 안되는 것을
    빨리 503 옆으로 들어가서 마져 시녀짓 하길 바래요
    서울대 나오면 뭐할것이며 집안이 부유하면 뭐해요
    그래봤자 시녀인데 ㅋ

  • 3.
    '17.12.11 7:56 AM (58.140.xxx.86)

    후회는 하겠죠
    특히 나중에 장관한거 ㅋㅋㅋ
    이혜훈 이겼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이꼴이 났으니

  • 4. 결국 끼리끼리 모이는거죠
    '17.12.11 8:06 AM (135.23.xxx.107)

    후회나 재수없다가 아니라
    본인이 선택한 재앙이라고 생각해요.
    조윤선은 박근혜 옆에서 누구보다 나라 돌아가는 꼴을 더 정확히
    봤을텐데 제대로 된 사람이었다면 합류하지 않았을거에요.
    좌천당한 '아주 나쁜 사람' 처럼 인간으로서 도리를 다 했다면
    후회라거나 재수없었다라는 말이 있을 수 없지요.

  • 5. ^^
    '17.12.11 8:43 AM (39.112.xxx.205)

    조윤선이 알아서 할생각을
    원글이 끌어다가 자기가 하고 앉았네??

  • 6. 제 나름대로 이용한게
    '17.12.11 8:44 AM (203.247.xxx.210)

    밝혀지면 엮인게 되는건가요?

  • 7. ...
    '17.12.11 8:44 AM (59.6.xxx.30)

    지가 한만큼 받는겁니다...깜도 아닌게
    그나저나 나경원은 미꾸라지처럼 요리조리 잘 빠져나갔어요
    나씨도 언젠가는 꼬리가 잡히겠죠...여기 붙어 저기 붙어하다가

  • 8. 걸어나올 때 기자 대하는 것보니
    '17.12.11 8:47 AM (223.38.xxx.243)

    이것들 왜 이래 이태도던데요

  • 9. 장관이다,장관이야~
    '17.12.11 9:00 AM (210.221.xxx.239)

    여성 가족부 장관
    문체부장관
    죄수복에 수갑차고 산발하고 들어갈 때 모습이 장관~
    근혜 언니덕에 장관을 세번 먹었는데 이런 가문의 영광이 어딨다고 후횔 합니까?

  • 10. ^^
    '17.12.11 9:00 AM (39.112.xxx.205)

    지태도 지알아서 하는데
    윗댓글은 자기원하는 태도로 조윤선이 꼭
    나와줘야 되나요?ㅉ

  • 11. 급한 불 끈 거 같은 표정이었어요
    '17.12.11 9:37 AM (223.38.xxx.243)

    서로 남처럼 살던 남편이 매일 접견하고 조윤선이랑 같이 있었던 거
    딸이 남아있고 자기네가 가문을 형성했다고 생각했던거 무너지면 안되는 것 때문일 수도 있죠
    뭐 이번 얼굴은 여유롭고 변호사도 뿌듯해 하는 표정으로 차 타는거 보면 조윤선 구속은 글러버린 거 같구요

    시간 지나면 자기네는 부유한 장관 출신 모친의 명문가이고
    국민은 개돼지이다 그모드이더라구요

  • 12. robles
    '17.12.11 9:47 AM (191.85.xxx.102)

    39.112님은 조윤선인가?

  • 13. 어쨌든
    '17.12.11 10:17 AM (222.112.xxx.81) - 삭제된댓글

    나경원 이혜훈은 본인들이 국회의원까지 된정치인이고

    조윤선은 정치신인에 성격도 정치할성격도 아니고
    그러니 박이 좋아하게된거고
    본인도 박에 아부하게 된거고

    결국 본인능력이 없어서 박에게 기대어보다가 큰코다친거 아닌지...

    조윤선 박근혜 비슷하지 않나요?
    본인손에 피안묻히고 남에게 기대면서 두루뭉실 가다가 둘다 감옥행..

  • 14. 아침부터
    '17.12.11 10:30 AM (210.221.xxx.239)

    39.112 조윤선 글에 여기저기 엄청 댓글 달고 다니네요.
    횡설수설 뭔 말을 하는건지..모지리 같음.

  • 15.
    '17.12.11 10:54 AM (118.34.xxx.205)

    조윤선은 그냥
    박 옆에서 아부잘하고 잘 챙겼을거에요,
    입의 혀처럼,

    블랙리스트 이딴거 깊게 생각도안하고
    문화따위관심 없으니까요
    국민들 죽든말든 자기안위 편안한거만 신경쓰는사람,
    소신같은거없고요

  • 16. ^^
    '17.12.11 10:57 AM (39.112.xxx.205)

    하여튼 다들 못돼쳐먹었다!!

  • 17. 정말 아부왕으로 보였어요.
    '17.12.11 11:05 AM (1.246.xxx.168)

    잘난 사람ㅇ리 왜 저런짓을 하면서까지 ㅉㅉㅉ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박근혜 뒤로 가서 옷을 살짝 매만져주며 흐뭇해하고...그쪽에 있더라도 으젓하게 행동하지ㅉㅉㅉ
    아니 으젓하게 행동했으면 저자리에 못올라갔으려나ㅉㅉㅉ, 아무튼 나빴다.

  • 18. 아울렛
    '17.12.11 12:33 PM (119.196.xxx.42)

    저질정부에서 아첨을 있는데로 떨고 아부하고난 찌끄러기가 감옥행이지요

  • 19. .......
    '17.12.11 3:07 PM (68.96.xxx.113)

    청문회 때 어쩜 그렇게 눈 하나 깜빡 안하고 거짓말을 잘 하는지...
    정말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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