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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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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중학교 동창회는 원래 이리 활발한가요 ?

.. 조회수 : 5,109
작성일 : 2017-12-10 22:46:11

남편은 한 학년에 3반이 전부인 그런 작은학교 시골 출신이구요..남편이 중학교 동창회를 나가기 시작한게 벌써 7년전.. 

처음엔 한두번 나가다가 그만두겠지 했는데 아직도 왕성하게 활동중이에요

남편 동창회 다음까페 들어가봤는데 졸업자가 100명 남짓한데 가입자수만 80명이 넘고

요새는 밴드로 옮겨갔다고해서 인터넷 카페는 좀 죽긴했는데 예전에 활동한 글들 보니 무슨 자기들끼리 총무에 회장에 감사위원에 거기다가 사진이나 글도 엄청많고 다들 엄청 친하고 활동이 장난이 아닌거 같더라구요

전 서울에서 한학년에 15학급 넘는 중학교 나왔는데 중학교 동창회?같은건 남의나라일 같아요. 그냥 중학교 친구는 아직 몇명 알고 지내고 있지만 저렇게 조직적인 동창회가 있는지조차 존재조차 모르구요

혹시나 제 모교 다음까페에서 검색해보니까 역시나 제 졸업기수로 무슨 동창회 그런거 없더라구요. 다른 기수도 회원수 3명 4명 이런 그냥 유령까페..

이게 바로 도시학교와 시골학교의 차이인가 싶기도하고.. 근데 시골학교라고 해도 다들 현재 사는곳은 서울이나 수도권인데 어쩜 그리 잘도 모이는지

신기한게 몇십년이 지났는데 어떻게 그렇게 연락들이 닿았을까요? 그게 젤 신기해요. 전 중고등학교때 친구들..학교 졸업하고나선 연락처는 고사하고 생사조차 모르는 경우가 더 많아요. 저렇게 끈끈한 동창회가 조금 부럽기도 하네요. 나이드니 저도 외로운건지

IP : 222.109.xxx.15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골이
    '17.12.10 10:49 PM (211.212.xxx.89) - 삭제된댓글

    동창회가 흥한거같아요.
    분위기도 장난아니게 질펀해서
    저질스럽다해요.

  • 2. ....
    '17.12.10 10:51 PM (221.157.xxx.127)

    남녀비율이 반반정도일때 젤 활발할듯 보통 여중 남중은 동창회 없ㅈᆢㄷ

  • 3. 그러게요
    '17.12.10 10:51 PM (222.109.xxx.151)

    남녀끼리 껴안고 춤추는 사진도 간간히있고
    왠 추태인지

  • 4. ㅇㅇㅇ
    '17.12.10 10:52 PM (116.117.xxx.73)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도 서울 한복판에서 초중고 나왔는데 동창회같은거 없어요...우리만 왕따인건 아닐텐데, 진짜 동창회 활발한가요???

  • 5. 이게
    '17.12.10 10:53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서울사람들은 중학교때 살던 곳을 대부분 떠나서 부모님도 그 동네 안 사는 경우가 많잖아요.
    근데 시골의 경우 부모님들은 그대로 사는 경우도 많고
    명절에 고향 가서 만날 상황도 더 많고
    뭔가 우리지역이라는 의식이 더 강한가봐요
    서울은 그냥 중학교 동창인데
    시골은 어려서부터 놀던 어린시절 친구???

  • 6. 음...
    '17.12.10 10:59 PM (1.230.xxx.11)

    작년 이맘때 서울근교로 아이친구엄마들이랑 아이들 이끌고 펜션으러 놀러갔는데 옆동에 와글와글 20여명 정도 50대 후반정도의 동창회라고 왔더라구요(펜센 주인이 알려줌)
    펜션주인도 사람도 많고 슬막고 시끄러우면 애들보기도 뭣하니까 따로 조용한 자리고 바베큐하게 해주셨어요
    그리도 늦은 밤이 되어서 트렁크에있는 돗자리 꺼내려고 나왔는데 세상에나 주차되어있는 차안에 시동이 4.5개 정도 걸려있어요
    그밤에 주차장은 펜션방문자만 쓰는곳인데....
    다들 그렇게 눈맞아서 차에서 ...
    뭐 ~ 그냥 차에서 대화한거겠지요 ??

  • 7. .......
    '17.12.10 11:02 PM (114.202.xxx.242)

    그럴만 하죠.
    지금도 졸업생 많은 평범한 학교는 총 동창회 별로 없어요. 그냥 친한 동창생 몇이서 어울리는 정도지만.
    소수정예 특목고처럼 인원적은 고등학교는 동창회가 정말 엄청나요. 20대 애들인데도 그래요.
    고교 교복입고, 동창회 나가요.
    인원이 적은 학교는, 소속감을 잘 느끼는거 같아요. 학생수가 뭐 엄청나서 넘어가는 학교는 동창회해도, 얼굴 태반이 모르지만, 인원작은 학교는 다 얼굴 알고 가까이 지냈고, 동창회 하면 다 아는얼굴일테고..
    게다가 시골이였으면, 초중고 한동네서 거의 같은 학교 다니고, 부모들도 다 아는사이 많을테고.
    동창회 자체가 대 행사죠.

  • 8. 근데
    '17.12.10 11:04 PM (221.148.xxx.8)

    별일 다 있기도 한다던데요

  • 9. ㅇㅇㅇㅇ
    '17.12.10 11:08 PM (122.36.xxx.122)

    시골사람들이 더 활달하고 잘 뭉치더라구여

    저도 신기햏.

  • 10. 정기
    '17.12.10 11:39 PM (183.96.xxx.129)

    뭐 모임이 명절행사 수준이더군요

  • 11. .....
    '17.12.10 11:39 PM (175.223.xxx.110)

    시골 분교랑 국제중 모이는 목적이 설마 같을까요 ㅡ.ㅡ

  • 12. 건전
    '17.12.10 11:53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남 여 따로면 이해하겠는데
    남녀 뭉쳐서 저질로 노는 경우 많아요.

  • 13. 건전
    '17.12.10 11:55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남 여 따로면 이해하겠는데 남녀 뭉쳐서 저질로 노는 경우 많아요. 특목고도 수준 좀 올라간 이후나 멀쩡하지 전문대 막 들여보내던 시절 졸업생들 모임 보니까 에휴...같은 반 한번도 안한 이름만 아는 전문직 남자한테 친한 척하는 유부녀들하며 하여간 목적이 뭔지 모르겠더라고요.

  • 14. ..
    '17.12.10 11:57 PM (68.173.xxx.176)

    죄송하지만ㅜ
    초등동창회랑 중학교 동창회등등이 제일 한심한거 같아요
    요즘같이 바쁜세상에 무슨 초등.중학 동창회를 다 나가나요?
    엄청나게 시간이 많이 남아도는 사람인듯 싶어요

  • 15. ..
    '17.12.11 12:00 AM (115.143.xxx.101)

    시골 남녀공학은 원래 활발해요.
    그런데, 저는 안나가요.
    뒷담화 들어보면 열심히들 사귀고 헤어지고 다른동창과 또사귀고 헤어지고..

  • 16. 저는
    '17.12.11 12:09 AM (119.64.xxx.243)

    동창들을 다 불륜 정도로 밖에 못보는 분들이 더 이상해요.ㅠㅠ
    진짜 남자 동창들 다 안만나고 사세요?

  • 17. 아니
    '17.12.11 12:19 AM (175.223.xxx.246) - 삭제된댓글

    아이러브스쿨부터 그런 곳에서 부터 초중등 동창회 왕왕 문제된 거 알만한 사람 다 아는데 뭐가 이상해요?
    대학이면 그래도 수준이나 관심사나 비슷하지요.
    나이 40,50살에 주변보니 썸타고 장난 아니던데요.

  • 18. 진짜
    '17.12.11 1:13 AM (210.204.xxx.3)

    시골은 동네서 부모님까지 알던집이 많다보니
    그런게 더 있던데..
    서울은 별로 ..활발히 나오면 영업사원 보험회사 자영업 친구

  • 19. ...
    '17.12.11 2:36 AM (59.7.xxx.100) - 삭제된댓글

    저는 저희 시어머니 시골 초등동창회분들 결혼 전부터
    시어머니 댁에서 봤었고 지금껏 보고 살아요.
    무슨 집안 행사때마다 뭉쳐 오시고 보통 친한게 아님.
    남녀공학인데 남녀 정분 나는 그런 분위기는 아니고
    친척에 버금가는 존재들 같아요.

  • 20. ...
    '17.12.11 8:52 AM (101.235.xxx.129)

    초딩 동창이랍시고 불륜으로 가는듯 보여서 안 나갑니다

    남녀공학 아닌경우에도 활발한걸 못본거같아요 ㅎ

  • 21. ...
    '17.12.11 9:07 AM (221.154.xxx.163)

    저도 시골출신이라 몇줄 써볼께요.
    중학교 동창이 초등동창도 돼죠.
    한동네에서 한다리건너 사촌도 있고 집안 친척들도 있고요.
    먼동네로 가면 사돈도 많아요 ㅋ
    그래서 중학교 동창 만나면 서로 부모님 안부묻고
    서로의 형제자매 안부도 묻고요.
    일년에 2~3 번 정기적으로 모임하면 그냥 어릴적 00친구같은 개념이예요.
    원글님 남편도 저희보다 더 시골같은데 너무 색안경끼고 보지않으셔도 될것 같아요.
    저는 친구 만나면 아재 그동안 잘 지냈냐고 묻는 친구도 몇있어요 ㅋ

  • 22. .....
    '18.2.20 4:09 PM (112.153.xxx.93) - 삭제된댓글

    도시 살다 3년동안 시골 살면서 학교다닌적 있었는데...
    문화충격이었네요... 이성을 그 시골에서만 보다보니..
    아이들이 돌아가면서 사귀던데요.. 무슨 연예인들도 아니고..
    그리고 진짜시골은 남녀공학일수밖에 없는게.. 남자학교 여자학교 따로.. 만들 인원수가 없고..
    전 그래서 시골 싫으네요.. 동창이라해도.. 과거 썸타던 사이거나 과거 연인이었을텐데.. 커서 연락하고 지내는거..
    저한테도 20대때 남자아이가 연락왔는데.. 나중생각해보니 만나야할 이유가 없는듯해서 앞으로 연락하지말라하고 끊었네요..
    아마도 다들 자~~알 만나고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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