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프로그램을 보고..많이 울었어요.
제가 비슷하니 가르치는 직에 있고
거기 나오는아이들이 다 고등학생들이지만
진정 아이들에게 문학을 가르치려고 고민하고
노력하고 또 다시 연구하는 이 선생님보고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시 읽어 주는 선생님..
너무나 멋져요..
도종환 시인의 시를 읽으면서 울먹이는데
저도 막 울었어요.
이런 선생님 제발 많아 지셨음 싶어요.
선생님 멘토로 나오신 어느 초등학교의 교장선생님이신가요.
선생님은 학원선생이 아니라 교사란걸 잊지 마시라고..
모든선생님이 정말 이런 열정으로 가르치시고 힘들겠지만
노력해 주신다면 .. 시를 알고 느낄줄 알고 생각할줄아는 청소년들이 될수 있을텐데
수능의 노예 점수의 노예로 헐떡거리며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 아닌...
아이를 가르치는 기술을 배우려고 왔는데
결국은 아이들과의 관계가 중요한것이라는 말에
격하게 동감하며
오늘도 나의 일터에서 아이들하고 많이 웃고 격려해주고
더 나아가 내 아들들에게 웃는모습 더
보여주려 노력하려합니다.
관계... 어렵지만 또한 쉬운 실마리라는거..
이제야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