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것이 실화다..이해 안가는 이중혼 판결.. 판사 잘못한거 아닌가?

불이해 조회수 : 1,989
작성일 : 2017-12-10 17:06:11

이것이 실화다인가.. 하는 프로보다가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법 잘아는 분?


1. 남자가 사고로 죽음

2. 남자에게는 미장원 운영하는 여자가 있고 남편 이름 김만복

3. 남자에게 다른 와이프가 있는데 그때 남자 이름 강대식

4. 알고보니 남자는 아버지가 임신한 엄마를 버리고 태어났는데

임신인줄 모르고 버렸다 나중에 자식 있는거 안 아버지가 강대식이란 이름의 호적을 줌

5. 김만복으로 스스로 호적올린 터라 이중 호적자가 됨

6. 전처에게 공갈하고 사기치고 생활비 한푼 안주고 살고 오히려 빚만 왕창 남긴상황

고등학교 아들의 학원비까지 갈취하며 무전취식하던 김만복.


7. 어느날 눈맞은 카페 종업원에게 강대식이란 이름으로 결혼함.

8. 그런데 어느날 이복동생이 찾아와 죽은 아버지가 7억 상당의 토지를 유언으로 남기고 죽어

하루아침에 거액을 물려 받음

9. 그러다가 갑자기 강대식이 교통사고로 죽어 7억 이상의 돈과 사망보험금 1억등 8억 넘는 돈이

후혼인자 카페 종업원에게 가게되어 원 혼인자 미장원 본처가 억울하여 소송

10. 판결은 후혼인자가 이중혼이라 결혼무효다라는 소송을 먼저 받지 않았으므로

법률혼 관계가 맞다 하여 후혼인자가 전액 가져가라고 판결

11. 결국 나중에 눈맞아 강대식이란 다른 호적으로 결혼한 카페 여자는

자기가 딴남자와 낳은 아이까지 호적에 올리고 고스란히 8억 넘는 김만복의 돈을 가져감.

30년 넘게 김만복을 먹여살리며 아들 낳고 산 미장원 본처는 한푼도 못받음. 김만복이 죽으며

남긴 3억 넘는 빚만 떠안음.



그런데 이 판결에서 이상한게 후처에 속한 여자가 원래 강대식이 혼인을 하여 아들도 있다는걸

알고 있던걸로 나와요. 그런데 돈 욕심에 강대식이란 다른 호적으로 된 같은 남자와

결혼하는걸로 나오거든요

이 정황만으로도 법률혼이 무효일수밖에 없는거 아닌가요?



한국은 이중혼을 금지하는 나라인데, 알고도 이전에 먼저 혼인한 사실이 있음에도

같은 사람이 다른 이름의 호적이 있다해서 결혼했는데 이게 법률혼으로 문제가 없다니..


실체가 같은 사람이라면 그 사람의 나중 결혼은 이중혼에 금지되어 법률혼 아닌 사실혼 아닌가요?

그럼 모든 결혼한 사람들은 자기 남편이나 아내가 혹시라도 다른 법적 이름으로 몰래 다른

결혼을 해도 고스란히 피해 당해도 어쩔수 없다는 상황?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판결인데... 뭐죠 이 엉뚱한 판결은...



IP : 175.116.xxx.1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봤어요.
    '17.12.10 5:42 PM (110.10.xxx.39)

    판결도 좀 어이없고.
    저기나오는 사례보면서 답답함이
    한두번이 아니라는.

  • 2. 세상일은
    '17.12.10 5:47 PM (175.198.xxx.197)

    교과서처럼 정의롭지 않은거 같아요.
    돈 많이 주고 변호사 썼겠죠.

  • 3. ..
    '17.12.10 6:35 PM (49.170.xxx.24)

    소송 다시하면 될텐데요. 혼인 무효 소송한 후 재산상속 소송하면 될텐데 전처 분이 소송비가 없어서 진행이 어려우시겠네요.

  • 4. ..
    '17.12.10 6:37 PM (49.170.xxx.24)

    민사사건 이라 더 그런 것 같습니다. 형사사건 이라면 수사도중 밝혀낸 여죄까지 같이 기소할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6755 요즘, 미세먼지 수치가 날씨 09:50:28 31
1636754 국정원, 통일부 통해 비밀리에 '대북전단살포 단체' 지원 !!!!! 09:49:14 44
1636753 암환자 앞에서 암으로 죽은사람들 얘길 자꾸하는 4 ㅇㅇ 09:47:14 178
1636752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년...못가(보)신분들은 이걸로... 서울세계불꽃.. 09:46:37 105
1636751 "나 정신 온전치 않다"로 유세 떠는 엄마 4 ㅇㅇ 09:40:52 345
1636750 성당미사가 .. 09:35:02 115
1636749 오늘까지 써야하는 10만원 뭐 사시겠어요? 9 . . . 09:31:25 480
1636748 과태료 한번 안 냈다고 차량 압류도 하나요? 3 .... 09:26:16 478
1636747 괄사대신 주먹쥐고 얼굴 마사지. 효과 있을까요? 5 괄사 09:23:39 453
1636746 아침 달리기 마치고 걸어 가는 중이에요. 3 ... 09:19:24 501
1636745 하루에 손태영글만 7개 이상.. 7 나태영 09:16:10 739
1636744 초1아이 태블릿으로 게임 하느거.. 자몽티 09:15:19 115
1636743 아이가 명문대 다니는데 가난해서 미안하다는글 23 지운글 09:08:56 2,228
1636742 괜찮은 하루견과 추천해요~ 3 ㅇㅇ 09:04:32 472
1636741 여기 글 보면 왕따은따가 생기는 이유를 알겠네요. 6 왕따은따 08:57:25 823
1636740 삼전 주가가 못가는 이유 참고하세요. 5 답답 08:55:08 1,374
1636739 여수, 순천 잘 아시는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6 여수 08:41:53 493
1636738 혈당체크기 쓰시는 분들 4 uf 08:41:27 544
1636737 손태영이나 직계가족이 82하나봐요. 12 ... 08:41:16 1,769
1636736 오늘 낮모임 트렌치 괜찮을까요? 8 ㅈㅈ 08:26:03 987
1636735 동거하는 심리가 궁금? 8 ... 08:23:01 1,168
1636734 고등 사교육비가 끝이 아니던데... 11 ........ 08:22:16 1,897
1636733 손태영자매 손태임도 단아하니 곱더라구요 8 손태영 08:13:40 2,084
1636732 인사동 주변 볼거리 맛집 추천 부탁 드려요 5 서울구경 08:11:44 255
1636731 눈다래끼 나면 안과가야하나요? 6 ㅇㅇ 07:52:29 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