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해를 잘 못하는 사람들과의 대화
화가많이 나요
한 단어, 한 가지 상황에 빠져서 마음대로 해석해버릴때 너무 화가나더라고요
어릴적 엄마가 저에게 그러셔서 오해받고 억울한 일들이 참 많아 그런 사람들 만나면 더 화가나는듯 해요
그래서 엄마랑 별개로 그 사람들을 대해야지 노력하며 많이 나아졌지만, 간혹 대화를 하다가 본인이 이상하게 이해를 해서
마음대로 저를 해석해버릴때는 속에서 부글부글 못참겠더라고요
요즘엔 그 자리에서 해명하려 하는데
이것도 한 두번이지 저보다 나이많은 분을일경우엔
버릇없어 보일까봐 말을 더 못하겠거라고요
그래서 그 사람들한테 잘 보일필요도 없도 제멋대로 나를 해석해도
그 모습이 진짜 내가 아니니 개의치 말자라고 다짐하고 스스로 위로하고 있어요
대체로 이런 분들은 상황적 맥락이나 글도 이해를 제대로 못하시는 것 같아 그냥 (바보 멍청이들이다~~~)라 생각하면 속이 좀 나아지긴 합니다.
마냥 피해다닐 수도 없고 그냥 대화를 섞지 말까요?
1. ...
'17.12.10 2:37 PM (125.177.xxx.227)음.. 한두번 말해보고 그런성향의 사람인갈 인지하셨으면 그사람과 대화할때 더 상세히 이해시키거나 아니면 그냥 대화 자체를 줄여야죠
2. 그런 사람이
'17.12.10 2:37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많았나요?
어쩌다 한두번이면 모를까 부글부글거릴정도로 화가 많이 난다면 꽤 자주라는 얘기같아서요.
원글님의 단어선택문제도 있지않을까요?
첫댓글 박복인가요? 죄송합니다..3. 00
'17.12.10 2:38 PM (121.174.xxx.97)네 그렇죠? 자세히 설명하니 나이도 어린게 잘난척 한다는 식으로 말씀하시길래 기분나쁘더라고요
설명하고 있는 저도 입 아프고요4. 결국 상대방이
'17.12.10 2:38 PM (118.47.xxx.45)나를 이해하거나,
내가 이해하거나
둘중 하나인데
둘다 안되면 안보는게 맞아요~5. ㅇㅇ
'17.12.10 2:39 PM (223.62.xxx.3)관점의 차이도 있긴 해요
하늘에서 보는것과 땅에서 보는게 사물이 다르듯
근데 글쓴이분이 말씀하신건 뭔지 알것같아요
정말 답답한거죠6. 음
'17.12.10 2:39 PM (110.70.xxx.26)그들이 받아들이는건 그들의 영역이지 나의 영역이 아닌걸요
꼬아서 듣는 사람들은 내가 어떻게 말해도 본인식대로 꼬아서 들어요
본인 상처가 깊어서 그렇죠
내가 할수 있는건 내 입에서 나가는 말과, 행동, 태도.. 뭐 이런것 밖에 없어요
남의 영역을 내 뜻대로 하려다가는 제명에 못살아요
홧병나서 죽습니다...7. 그냥
'17.12.10 2:40 PM (61.98.xxx.144)그렇게밖에 안되는 사람이 있구나. 생각하세요
자주 만나야할 사람 아니면 그대로 인정하고 냅 두시고
자주 봐야하면 좀 거 명확하게 전달 하시구요 그 사람이 이해하기 쉽도록.
그마저도 귀찮으면 내 정신건강을 위해 패쓰~8. MandY
'17.12.10 2:50 PM (121.166.xxx.44)제가 이 문제로 근 1년넘게 스트레스 받아서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나요 그게 아니라고 설명하면 저더러 말 많다고 자기를 돌아보라고 해서 더 미치겠어요 아예 말을 안섞어야 되는데 그럴려면 모임자체를 다 나와야해서 정말 깊은 시름에 잠겨있답니다 제가 말하는 중에 단어하나 잡아채듯 말자르고 자기 생각 구구절절 늘어놓는데 결국 제말이 그거거든요 정말 돌아버릴거 같아요 ㅠㅠ
9. ㅋㅋㅋ
'17.12.10 5:42 PM (112.148.xxx.162)저도 그저께 비슷한 경우 당하고 두고두고 곱씹으며 기분이 황당하더라구요.
그사람 오래 바왔는데 원래도 형광등, 사오정이었는데 나이들수록 더욱 증세가 심해지더군요.
그저께도 한박자 타이밍 늦게 화를 버럭 내더라구요. 이미 이야기는 그 시점을 지나갔는데..
다른 사람들 어안이 벙벙하고..ㅋㅋ
사람은 나쁘지 않고 멍청한 사람도 아닌데 형광등,사오정은 답이 없더라구요.
당분간 무시하고 지내려고요~10. 나나
'17.12.10 5:53 PM (125.177.xxx.163)근데 또 정반대로 아예 말을 두서없이 카톡도 주어 목적어를 빼고 말을해요
그러곤 못알아듣는다고 난리치는 사람도있어요
그 사람은 평소에도 말 다다다다하며 정신머리가없긴해요11. 000ㅈ
'17.12.12 10:07 AM (121.190.xxx.58)저도 이런경우가 많아 참고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