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가끔씩 단어가 생각이 안나요

허탈 조회수 : 9,496
작성일 : 2017-12-10 13:37:06
50대 중반인데 멀쩡하게 잘 쓰던 단어들이 가끔씩 안 떠오를때가 있어요
건망증인지 치매 전조증상인지
뭘 해서 먹고사나 싶어 여러가지 프랜차이즈들을 종류별로 검색하다가 
정작 프랜차이즈란 말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 당황스러웠네요
드라마 보다가 연예인 이름도 갑자기 생각 안나고
의류 브랜드도 머리속에서 맴돌고 글자수는 생각나는데 입밖으로 나오지는 않고
이걸 뭐라그러지? 하면서 상대방에겐 그 단어를 풀어서 설명할때도 있고...
에구 슬프네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IP : 125.134.xxx.8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10 1:41 PM (125.178.xxx.106)

    다들 그러지 않나요?
    엄마들 여럿 모이면 그거~그거있잖아..단어나 연예인 이름 생각 안나서 얘기하는데
    신기하게도 다들 그게 뭔지 알아들음.
    근데 다들 그것의 명칭이나 이름은 생각해내지 못함 ㅎㅎ

  • 2. 방금
    '17.12.10 1:41 PM (211.244.xxx.154)

    마트에 식재료 전화주문했는데 다시 전화가 왔어요.

    등심 만원어치 주문하셨는데 어떤 용도냐고.
    네? 어떤 용도요? 등심도 용도가 있나? 하면서 제가 생각한 등심모양을 떠올리면서 그냥 다섯장 정도 주시면 되겠다했는데...

    말하면서 생각해보니 제가 사려고 했던게 등심이 아니라 목살이였어요. ㅠㅠ

    어쩐지 메모장에 적을때부터 등심 적는데 뭔가...어정쩡했네요.

    그리고 분명 닭두마리 산다 해놓고 주문할때는 빼먹고.
    수요미식회 보다보니 주제가 닭이여서 아차차차 닭...

    닭 추가 주문했네요 ㅠㅠ

  • 3. 다르지않아요
    '17.12.10 1:42 PM (183.98.xxx.142)

    조금 일찍 시작하냐 늦게 시작하냐의
    차이일뿐 다들 비슷한 수순으로
    기억력이 떨어져가요
    우리끼리라도 서로 이해해주고 보듬어주며
    살아가자구요 으흑

  • 4. 늦으셨네요^^
    '17.12.10 1:42 PM (221.163.xxx.68)

    다들 사십대부터 시작하던데.

  • 5. 40대
    '17.12.10 1:43 PM (59.0.xxx.23)

    그럽니다.

    특히 외국 배우들 이름이 잘 안 떠오를 때 많아오ㅡ.

    흐흐흑

  • 6.
    '17.12.10 1:46 PM (114.204.xxx.21)

    전 32살부터 그랬는데요ㅜ

  • 7. dalla
    '17.12.10 1:48 PM (115.22.xxx.5)

    저두 40대...
    돌아서면 까묵을때가 종종됩니다.
    스맛폰에 메모와 할 일은필수고요.
    단어나 유명인 이름이나 신조어가
    맴맴거리며 생각 안날때가 갈수록 느네요. ㅋ

  • 8. 저도그래요
    '17.12.10 1:49 PM (211.245.xxx.178)

    얼마전에는 음모론이라는 단어가 생각안나더니, 오늘은 대상포진이 생각안나더라구요.
    47이예요.ㅠㅠㅠ

  • 9. 거시기
    '17.12.10 1:53 PM (14.54.xxx.205) - 삭제된댓글

    그래서 거시기 라는 단어가 생겼나봐요 ㅋ

  • 10. 저는
    '17.12.10 1:57 PM (211.244.xxx.154)

    철수라는 말이 매번 생각이 안나서 애먹었어요.

    철수 말고 매전 철거 퇴거 출소 이런 단어만. ㅠㅠ

    작년 한 해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투입 인력들이 차례대로 빠져나가는데..

    언제 누가 프로젝트에서 철수한다...이런 말을 주로 하는데 계속 관련자 죄수 만들었어요. 출소 언제 하냐고 ㅠㅠ

  • 11. ㅋㅎㅎㅎㅎㅎ
    '17.12.10 2:07 PM (59.15.xxx.87)

    그래서 거시기라는 단어가 생겼나봐요.222222

  • 12. 저는
    '17.12.10 2:28 PM (211.203.xxx.105) - 삭제된댓글

    학생때부터 그랬어요.언제는 구름이 생각이 안나고 마우스가 생각이 안나고...꼭 헷갈리기쉬운 외래어가 아니고 아주쉬운 단어두요. 제가 아주 익숙한것도 조금 다른시선으로 보면서 새롭게느끼고 새로운 점을 발견하는걸 잘하는데 뭐든 새롭게 잘 느껴서 그런거라고 좋~~~게 생각하고 있어요ㅋㅋ

  • 13. ㅇㅇ
    '17.12.10 2:30 PM (14.37.xxx.202)

    며칠마다 한번씩 그래요 .. 30대 후반인데
    30대 초반 부터 그러던데요 ㅋ 외국어도 두개나 할줄 알고 책도 많이 보는데 정작 뇌가 못 따라가 주는지 ㅠㅠㅠㅋㅋ

  • 14. 저는
    '17.12.10 2:31 PM (211.203.xxx.105)

    학생때부터 그랬어요. 그거뭐라고 하지? 하면서..언제는 구름이 생각이 안나고 마우스가 생각이 안나고...꼭 헷갈리기쉬운 외래어가 아니고 아주쉬운 단어두요. 물론 하루종일 헤매는건아니고 쉽게 다시 떠올리긴 하지만요. 제가 아주 익숙한것도 조금 다른시선으로 보면서 새롭게느끼고 새로운 점을 발견하는걸 잘하는데 뭐든 새롭게 잘 느껴서 그런거라고 좋~~~게 생각하고 있어요ㅋㅋ

  • 15. 그만
    '17.12.10 2:33 PM (112.165.xxx.28)

    출소...ㅋㅋㅋㅋㅋ
    아이고 배아파요.
    끅끅거리며 미친 듯이 웃으니까 옆에 누워 졸고 있던 강아지가 눈 동그랗게 뜨고 갸웃하네요^^

    저는 지금 프랜차이즈랑 비슷한 다른 단어가 하나 있는데 그게 안 떠올라서 답답합니다. ㅎㅎ

  • 16. ...
    '17.12.10 2:42 PM (14.55.xxx.221)

    저만 그런줄 알았더니 위로가 되네요
    그런일이 다반사인거 같아요..
    아웃도어 아이더를 이디야 (카페이름)라고 해서 당황했었네요

  • 17. ㅎㅎ
    '17.12.10 2:48 PM (182.239.xxx.67)

    전 자주 그래요
    걍 포기하고 살아요
    아줌마들이 왜 뭉쳐 다니는지 이해 가요
    2-3 명 머리로도 안됨 때론.... ㅋㅋ
    젊은 4,50대 하나 투입한 무리를 지어 다녀야함

  • 18. ....
    '17.12.10 4:07 PM (220.120.xxx.207)

    50대시면 아주 늦게 온 증상이네요.
    대체로 40대 들어서면 거의다 그래요.
    사람이름도 생각안나고 집 현관 비밀번호도 헷갈리고 이러다 내이름도 까먹는거 아닌지..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3550 전현무 의외네요 13 .... 2018/02/27 9,280
783549 요새 나오는 유명인 성추행,성폭행범 중에서 젤 악질은 9 ㅇㅇ 2018/02/27 3,116
783548 위로해주세요 7 희망 2018/02/27 929
783547 청와대 국민청원, '김어준 성추행' 허위청원에 홍역 치러 11 ㅇㅇㅇ 2018/02/27 1,662
783546 여성 가족부 장관은 어디갔나요? 5 ... 2018/02/27 1,113
783545 뭐든지 다 아시는 회원님들의 빨래팁을 기다립니다. 8 빨래방 2018/02/27 1,451
783544 여성단체 “미투, 개인 연쇄 폭로전 넘어서려면 구조적 접근 필요.. 5 oo 2018/02/27 865
783543 매일먹어도 안질리는 저렴한식단 있나요? 33 자쥐생 2018/02/27 8,348
783542 한혜진 진정 똥차가고 벤츠온건가요? 38 하하하 2018/02/27 27,167
783541 편견..... 너무 무섭지 않나요. 9 ... 2018/02/27 1,829
783540 김해 번작이 대표.. 미성년자 성폭행 부인ㅠㅠ 4 2018/02/27 1,572
783539 초등 심리 상담 궁금합니다. 2018/02/27 442
783538 효리네 민박 8 겨울가고 2018/02/27 3,282
783537 3월1일부터 목욕탕비 오른다고 하네요. 10 정보 2018/02/27 2,278
783536 세화고 전교1등 유시민 작가님 아들 처럼 22 누리심쿵 2018/02/27 19,160
783535 국회의원이 필요 없는 세상이 ㅇㅇ 2018/02/27 343
783534 초등아이 셔틀로 학원 보내는 문제 상담 부탁드립니다. 14 00 2018/02/27 1,116
783533 똑바로 누워자는 팁이 있을까요.. 18 ㅇㅇ 2018/02/27 10,661
783532 여성단체들은 다시는 그 이름으로 여성을 대변하려 하지말라 10 거머리 2018/02/27 914
783531 신고를해야할까 고민하다 집에왔네요 3 이거참 2018/02/27 1,532
783530 청원동의 부탁드려요 2 ... 2018/02/27 383
783529 지금 롯홈 헤드스파 써보신 분 .. 2018/02/27 615
783528 hts 사용법 어디서 익히나요? 1 00 2018/02/27 520
783527 근데 전현무 의외네요 26 ㅅㅇ 2018/02/27 7,977
783526 미스티 음악 들으니 '발리에서 생긴일'이 생각나네요~ 2 jac 2018/02/27 1,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