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송통신대 영어영문학과 취미로 공부하긴 힘들죠?

재능이필요해 조회수 : 5,337
작성일 : 2017-12-10 11:59:33

직장생활하는 미혼 싱글녀입니다.  주중에는 회사일과 운동학원가느라고(몸매꽝이고 체력때문에 다녀야합니다)


주중공부는 힘들어 못하기때문에 토요일과 일요일에 몰아서 하려고합니다. 저는 15년전쯤에 전문대 영어과 2년 마치고 서울권 대학 경영학과 편입 졸업하였습니다. 현재 영어실력은 토익 800 좀 넘는 수준이라 중급이상은 되어서 학업따라가기에 크게 벅찰것같진 않을거같네요.


그냥 요새 하루하루가 너무 무의미하고 건조한 생활을 하다보니 뭐라도 좀 동기부여? 긴장케 하는것이 필요하다고 최근 1년동안 생각이 자주 들어, 요번에 온라인 원서 넣는 용기를 냈습니다.


딱히 학사를 딸 목적이 아닌.. 내가 그나마 좋아하는 편인 영어공부를 하고 주말에 공부 끝마치면 뿌듯함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도 있고요.  (주말엔 항상 드러누워 잠자고 인터넷하며 쉽니다.가끔 도서관가서 몇시간 공부하면 나름 뿌듯)


제가 철없는 착각을 하는건가요? 영어공부가 좋다고 해도 학문을 공부하는건데 많은 어려움과 공부소요시간이 필요할까요?


근데 이런 저런 걱정때문에 아무것도 안하면 계속 후회되는 미련만 남을것 같아 일단 시도는 해보려고 합니다.


나중에 어떠한 기회(?)라도 오면 준비된 상태를 만들어야한다고 생각들어 뭐라도 공부해야 맘이 편할거같기도 하고요.

(공인중개사, 일본어,중국어 공부등등 계속 생각만 하고있었습니다. 그래도 영어는 친숙하고 좋아하는편이라서요)


쓴 의견이라도 달게 받고 맘의 준비를 다지는데 사용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IP : 211.253.xxx.3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보세요
    '17.12.10 12:02 PM (112.150.xxx.63)

    우리 시누이는 직장다니는 워킹맘인데도
    취미로 계속 방통대 공부를 하더라구요.
    법학과로 시작해... 졸업하고....또 영문과까지 졸업하고...지금 또 다른과 공부하고 있대요.
    재밌나보더라구요. 공부가 싫은 저는 참 신기~~ ㅎㅎ

  • 2. 재능이필요해
    '17.12.10 12:05 PM (211.253.xxx.34)

    제가 결혼을 안해서 가정이 없으니까 더더욱 어떤거에라도 매진,집중해서 하루하루 무료함을 느낄수 없는것을 추구하는거같습니다. 휴식이 좋긴하나 너무 무료하고 뭔가 변화를 주고싶어요 (중도하차하더라도 미련은 없게)

  • 3. 화이팅
    '17.12.10 12:07 PM (218.236.xxx.225) - 삭제된댓글

    시도해 보세요
    우리 동네 70 다 되신 분은
    스터디까지 하며 열~심히 하시더군요
    (타 과 박사 출신)

  • 4. .....
    '17.12.10 12:07 PM (112.221.xxx.186)

    어려워요 직장생활하면서 하는건요

  • 5. 실행력 짱이시네여
    '17.12.10 12:18 PM (119.198.xxx.86) - 삭제된댓글

    이미 원서까지 접수하셨는데
    뭘 그렇게 심란해하시는지
    누가 그러더군요
    지금 할까말까 고민만하면
    10년뒤에도 똑같은 고민하고있을거라구요
    뭐든 결국엔 자기만족입니다
    누가 안알아줘도
    내 삶의 주인인 나만 알아주면 되는거 아닌가요?

  • 6. 과제도..
    '17.12.10 12:21 PM (122.38.xxx.28)

    많은데..주말로 되겠어요. 주중에도 해야죠. 수업도 꾸준히 들어야 강의 다 채울텐데..주말로는..무리죠. 취미로 주중도 하세요. 영문학은 교양쌓기에도 좋고 공부도 재밌지만 시간 투자한만큼 성과있는거니까..

  • 7. ..
    '17.12.10 12:23 PM (223.33.xxx.24)

    편입이시면 1.2학년 위주로 하시면 가능은 해요.

  • 8. ..
    '17.12.10 12:25 PM (223.33.xxx.24)

    ㄴ과거에 본 토익 점수 나온 증 있으면 졸업논문 안 해도 되니 하실만 해요. 그런데 다들 방송대 공부하면서 면역력은 약해지고 힘들어들 하니 영양제와 운동 병행하며 하셔야 해요

  • 9. 하시면 되죵
    '17.12.10 12:32 PM (125.182.xxx.137) - 삭제된댓글

    저도 이번에 방통대 다른과 3학년에 편입신청했어요
    저는 3년뒤면 50이예요
    아이들도 알아서 하니 손갈일도 없어서인지
    퇴근하고 오면 무기력하더라구요
    야무지게 살림하는 사람도 아닌지라
    뭐라도 하자 싶어서 신청했어요
    합격하면 열심히 해봐요 우리

  • 10. ...
    '17.12.10 12:39 PM (121.140.xxx.155) - 삭제된댓글

    그냥 공부를 하는 것보다
    자격증을 획득하는게 더 남고 실력이 단계를 넘는 확인이 되는 거 같아요
    테슬같은거 통번역같은 그런 과정요

  • 11. ....
    '17.12.10 12:49 PM (123.213.xxx.82)

    도전하세요
    아무것도 안하는거 보다 뭐라도 하는게 남아요

  • 12. 저는
    '17.12.10 1:10 PM (221.140.xxx.175)

    전형적 이과생인지라
    1,2,3학년 1학기까지 실용영어적 성격있는 과목은 그럭저럭 수월하게 했는데.....문학, 시사등은 힘들어서 쉬는 중이에요

    시간도 너무 부족하고 스트레스 받지 말자 싶어서

    그냥 수학이나 통계같은 아는 과목으로 최대한 채워서 졸업만할까 싶다가도 영어공부 위해 입학한건데
    사실 쓰일데도 없는 졸업장 따는게 뭔 대수라고 글케 편법으로.........싶어서 것도 망설여지고.....

    찝찝하게 2학기정도 학점이 남은 상태

  • 13. ....
    '17.12.10 1:44 PM (75.142.xxx.77)

    전 800 중반인데도 벅찼어요.
    난이도가 많은 게 아니라 양이 많아서요.
    그래서 결국 그만 둠...

  • 14. ^^
    '17.12.10 1:46 PM (121.144.xxx.93) - 삭제된댓글

    직장 다니는 54세 방통대 영문학과 학생입니다
    꼭 하세요, 삶의 활력이 됩니다.
    편입할까, 1학년부터 나닐까.. 고민하다가 1학년으로 올해 입학했어요.
    편입안한 것 너무 잘했지싶습니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쌓아가는 재미가 참 좋습니다.

    1학기 평균 92점으로 반액장학금 받았고, 이번 학기는 평균 96점 나왔어요
    아마도 전액장학금 받을 것 같네요,
    퇴근하고 거의 매일 2시간 정도씩 강의 들었습니다, 일요일은 쉬었어요
    운전중에는 항상 영어듣기과목 들었습니다. 영어에 귀도 열립디다. 기쁨 백배^^
    처음 시작이 어렵지 조금만 참으면 익숙해집니다.
    앎의 기쁨도 정말 만만치않고요.
    아이들도 엄마가 공부하니 좋아하고, 성적도 잘나오니 자랑스러워해요.

    꼭 하세요. 활력이 됩니다.

  • 15. 전공영어는..
    '17.12.10 2:12 PM (122.38.xxx.28)

    영문학이나 언어학 같은 건 방송강의로는 힘들것 같은데...

  • 16. 흠.
    '17.12.10 5:56 PM (112.148.xxx.162)

    방송대 영문과 학위 받았어요~
    전 할만 하던데요. 물론 바쁘긴 했죠.
    할거 다하면서 공부햇어요.
    새벽에 운동하고 회사 다니고 남편도 챙기면서..
    할만은 해요.

  • 17. 해피
    '17.12.10 8:11 PM (39.120.xxx.117)

    전 졸업한지 몇년되었지만 방송통신대에서 공부한 그때가 너무 즐겁고 보람찬 시간이었던것 같아요. 잘하실수 있을거예요.

    편입으로 3학년으로 들어가셔도 수강은 1,2학년 과목부터 하실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전 3학년으로 들어가면 3학년것만 수업들을 수있는줄 알고 공부 했는데 아니더라구요. ^^ 화이팅~

  • 18. 하세요
    '17.12.10 11:01 PM (175.193.xxx.130)

    저도 윗님처럼 3학년 편입해서 아무것도 모른채 3학년꺼 전공부터 듣다가 멘붕오고 영시 배우다가 그 과목 낙제하고..ㅠㅠ
    알고보니 1학년꺼부터 들어도 되더라고요..
    열심히 하면 할만하고 무사히 졸업했어요
    꼭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0602 기레기 조작질: 김정은사진 태웠다고 명예훼손으로 고소?누가?.... 4 ... 2018/01/22 770
770601 백화점 옷이 사고나서 더 내렸어요 4 ㆍㆍ ㆍ 2018/01/22 3,050
770600 지금 계신곳 날씨는 어떤가요? 1 ..... 2018/01/22 502
770599 음악아시는분찾아요?? ........ 2018/01/22 410
770598 IOC가 북한팀 예전부터 훈련지원해주고 있었던거 같은데 뉴스보니 2018/01/22 410
770597 '평창 이후..바라보는 문 대통령 ..기적같은 대화 살리자. 호.. 19 ,,,,,,.. 2018/01/22 2,190
770596 대박.양육비 정부가 주고 구상권 청구 15 전배우자에게.. 2018/01/22 2,193
770595 성남 가는 길 14 초행길이라 .. 2018/01/22 1,737
770594 꿈은 왜 꾸는 걸까요? 4 일제빌 2018/01/22 1,199
770593 클라스가 다르다~~ ㄱㅆ!!! 11 아마 2018/01/22 2,365
770592 초등 아이 키우는 분들 이거 제가 실수 한거죠 11 .... 2018/01/22 4,162
770591 네일베 - 이름 맘에 드네 -페이 탈퇴 반대의견 5 시스템어드민.. 2018/01/22 588
770590 (급도움)허리주사 맞은후 양다리가 저려요 디스크환자아니에요 4 ㅇㅇ 2018/01/22 3,084
770589 방금 훈훈한 광경을 목격했어요 68 행복 2018/01/22 17,289
770588 감기인줄 알았는데 림프절이 ,,, 2018/01/22 1,485
770587 이 난리법석에 되려 앞장서는 당신들은 뭐하는 사람들입니까? 39 대체 2018/01/22 2,000
770586 정현..잘하면 조코비치 이기겠어요 16 2018/01/22 2,873
770585 건물주 되면 어때요? 19 ... 2018/01/22 6,654
770584 앓았거나 다이어트로 얼굴 상해 보신 분들 8 ㄷㄷ 2018/01/22 1,689
770583 좀 지저분해도 단열 하니까 1 따듯함 2018/01/22 1,255
770582 나경원청원 20만되면 어찌되나요? 17 ㄱㄴㄷ 2018/01/22 2,162
770581 손님상 떡국이 메인이면요 22 다들 저녁.. 2018/01/22 3,638
770580 남편보다 조건좋은 남자 거절한거 후회하세요? 7 ㅇㅇ 2018/01/22 4,274
770579 저녁 메뉴 못 정했어요 도와주세요 15 .. 2018/01/22 2,129
770578 충격적인 TV조선 속보.jpg 18 .... 2018/01/22 6,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