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불장군 남편의 잔소리로 속상해요
비위가 약해서 어려서부터 잘먹지를 않았어요..
저는 아이가 약하게 태어나서 먹는거에 더 집착했는데
아이는 고역이었는지
즐겨먹지를 않네요..
지금은 아이가 천성?이 소식하고 먹는거에 관심없어 하니 적당히만 먹자는 마인드로 좀 내려놓긴했어요..
아이가 밥상에 앉아도 늘 먹는거엔 관심없으니 젓가락 가지고 놀거나 물병을 관찰하는등 속터지는게 하는데
저는 조금만 잡아주고 늦게먹든 적게먹든 남한테 피해안가면 두는편인데
남편은 먹는거에 욕심많은 타입인데다 밥상에서 잘안먹고 그런다고 늘 애를 다그치고 혼내네요ㅠ(애가 혼내고 밥먹으면 곧잘 토해내여ㅠ)
그런데다 아이가 반찬을 안먹고 밥과국만 억지로 꾸역꾸역먹으니 제가 반찬을 골고루 갖다주면
애가 원하는거 골라먹게해야지 ,다 챙겨줘서 애가 점점 그런다고..
제탓을 하네요ㅠ
물론 제탓도 있겠지만
먹는거에 관심없는 아이인데 제가 너무 과잉보호인가요?
아이는 11살 남아이고요..
(태어날때 1.78키로였는데, 현재 몸무게 32~3 ,키143)
1. 반전
'17.12.10 7:30 AM (121.191.xxx.158)애 먹는거에 무지 관심 많은 것 같아서 그럴수도 있지.. 어리면... 이럼서 읽고 있었는데
마지막 줄 11살 남아라는데서 완전 반전입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중학교에 갈 나이예요.
애가 먹기 싫다 하면 그런갑다 하시면 됩니다.
배 고프면 자기가 알아서 먹게 됩니다.
애로선 먹는 것 가지고 부모가 계속 갈등 벌이고, 그걸로 자신에게 과도한 관심 가지고 있는 것이
비기능적인 가족상황으로 받아들일 수 있고
가족의 갈등이 먹는 것이만 집중하게될 때 오히려 그것을 이용하게 되기 쉬워요.
원글님 가족이 애에게 기본적인 영양을 제공하지 않고 있지 않는 한
먹거리 가지고 가족의 갈등을 증폭시키는 것을 여기에서 그만 멈추시길 권장합니다.
사춘기에 곧 성장 푹발기가 곧 올거예요.
무쇠도 갈아먹을 정도가 올테니 너무 먹는것에 집착하지 마시고 애의 전반적인 성장에 관심 기울이시기를 바래요.2. 원글
'17.12.10 7:35 AM (112.148.xxx.86)ㄴ 네..감사합니다.
정말 야가 너무 안먹어서 어릴때부터 삼시세끼 밥이 전쟁일 정도였어요.작년까지 1년에 고작 2키로만 늘다가 작년겨울부터인가 좀 나아졌는데요..
제가 궁금한건. 밥만 꾸역꾸역 먹고 골고루 안먹는 아이에게 제가 반찬챙겨주는게 잘못인가요?
이게 남편과 트러블생겨서요..3. 새끼 기르는 애미를
'17.12.10 7:39 A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자극해 화나게 만들면 그 화가 애한테 미치는데....
남편->아내->애.
이 순서로 스트레스가 전이 돼죠.
엄마가 강해야 애가 정서적으로 옳게 자랍니다.
수컷이 새키를 때리면 애미는 새키를 보호하려고 수컷을 물어 뜯는 정도의 위력을 발휘해야겠죠...
애를 대하는 님 마음이 안정 되어야 내가 자라면서 님을 힘들게 하지 않아요.
단순히 밥을 먹고 덜먹고의 문제가 중요한게 아니라고 보여지네요.10살 이후엔 저절로 애가 지 먹고 싶은거 맘껏 먹고
군것질도 하고 이거저거 다 먹게 되던데
애가 어릴땐 한끼라도 부실하게 먹으면 엄마들이 신경이 예~~~민하고 뾰~~~죡 해 져서 마치 당장 안먹으면 애가 죽기라도 하듯 속을 달달 볶고 애를 원망하고 노여워하고 그러던데....그 모습을 보는 남편이 자기딴에는 아내 하는 방법이 잘못 된 것처럼 느껴져 지 혼자 어리석은 판단에 이래저래 아내를 훈계해 보는건데요.
결론은 둘 다 어리석어서 중간에 애만 피해 본다....이거죠...4. 새끼 기르는 애미를
'17.12.10 7:40 A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자극해 화나게 만들면 그 화가 애한테 미치는데....
남편->아내->애.
이 순서로 스트레스가 전이 돼죠.
엄마가 강해야 애가 정서적으로 옳게 자랍니다.
수컷이 새키를 때리면 애미는 새키를 보호하려고 수컷을 물어 뜯는 정도의 위력을 발휘해야겠죠...
애를 대하는 님 마음이 안정 되어야 애가 자라면서 님을 힘들게 하지 않아요.
단순히 밥을 먹고 덜먹고의 문제가 중요한게 아니라고 보여지네요.10살 이후엔 저절로 애가 지 먹고 싶은거 맘껏 먹고
군것질도 하고 이거저거 다 먹게 되던데
애가 어릴땐 한끼라도 부실하게 먹으면 엄마들이 신경이 예~~~민하고 뾰~~~죡 해 져서 마치 당장 안먹으면 애가 죽기라도 하듯 속을 달달 볶고 애를 원망하고 노여워하고 그러던데....그 모습을 보는 남편이 자기딴에는 아내 하는 방법이 잘못 된 것처럼 느껴져 지 혼자 어리석은 판단에 이래저래 아내를 훈계해 보는건데요.
결론은 둘 다 어리석어서 중간에 애만 피해 본다....이거죠...5. 대박
'17.12.10 7:44 AM (58.123.xxx.111)네다섯살 생각하며 읽다가 배도 넘는 나이가 나와서 깜짝 놀랐네요
6. 아이가 좋아하는
'17.12.10 8:49 AM (220.122.xxx.150)밥과 반찬으로 주면 우리집 초딩들도 안 먹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재료(냉동새우 소고기 야채잔뜩 버터볶음밥, 카레 등)로 일품요리 해 주세요. 좋아하는 생선 등. 만두요리. 떡볶기. 돈까스 등도 해 주고요.
남편은 밥과 반찬. 존 힘들어도 아이 체력 키우려면 어쩔 수 없음.7. 아이가 좋아하는
'17.12.10 8:49 AM (220.122.xxx.150)존-> 좀
8. 엄마의 마음
'17.12.10 8:50 AM (14.54.xxx.205) - 삭제된댓글엄마의 안타까운마음 충분히 이해할거같네요
내모에서 미숙아로 태어나게 했으니 늘 조마조마한 마음이셨겠지요
아기도 아니고 사춘기 접어들 나이니 그렇게 떠먹이다시피 하는건 여러면에서 안좋을거 같네요
차라리 입맛 좋아지는 한약을 먹여보시던가 영양제로 보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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