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산낙지 먹을때 조심하세요ㅠ 큰일날뻔했어요

타이홀릭 조회수 : 8,930
작성일 : 2017-12-09 19:50:02
시아버님 생신이라 가족들 모여 회를 먹었거든요

산낙지 탕탕이가 나왔는데 시아버님이 드시다가 갑자기 컥컥 이상한 소리로 기침을 하시는거에요. 첨엔 다들 그냥 기침한다고 생각했는데 고개를 푹 숙이시고 계속 이상한 기침을 해서 보니 낙지가 목에 걸리셨더라고요.

쉽게 빠지지 않으셨는지 점점 소리가 커져서 가족들 다 놀래서 분위기가 심각해져서 등 두드리다가 하임리히법으로 복부 뒤에서 누르려던 찰나 아버님 손끝에사 긴 낙지가 걸려나왔어요 아마 덜 잘려 연결된 걸 그냥 드셨나봐요

아버님 말씀에 씹기도 전에 목구멍으로 막 빨려들어가는데 어떻게 할수가 없으셨대요.

진짜 놀랐어요. 아직도 진정이 안되요. 정말 큰일날 뻔 했어요. 빨판이 기도에 붙으면 응급처치도 큰 의미 없을거 같더라고요. 떡이나 다른 음식물은 그래도 쉽게 빠지는데 낙지는 안그런가봐요.

정말 정말 조심하세요. 조금만 더 늦게 빠졌어도 큰일날 뻔 할 찰나에 간신히 빠졌네요 ㅜㅜ
IP : 223.62.xxx.2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르신들은
    '17.12.9 7:59 PM (39.116.xxx.164)

    산낙지나 인절미같은건 아예 안드시는게 좋아요
    씹는 힘이 약해서 대충 우물우물하고 넘기시니
    잘못하면 큰일나시거든요
    저희 시아버님도 인절미드시다 돌아가실뻔했어요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해요

  • 2. ..
    '17.12.9 8:04 PM (1.243.xxx.44)

    예전 시골에서 돼지잡아 마을 잔치할때 급체해
    아는 아저씨 돌아가셨는데,
    지금 생각하면 기도가 막혀 돌아가신듯 해요.
    낙지 같은거 정말 조심해야죠.

  • 3. 제가 경비분들
    '17.12.9 8:04 PM (110.10.xxx.39)

    자주 음식드리는데
    절대 인절미나 그런건 안드려요.
    큰일날뻔 하셨네요.

  • 4. 조심
    '17.12.9 8:04 PM (211.224.xxx.63)

    노화가 그쪽으로도 오는거죠
    씹고 삼키는 기능이 젊을때랑 다르죠
    친정아버지 찹쌀떡 드시다가 돌아가실뻔했어요

    김먹다가도 돌아가시는분 봤네요

  • 5. 타이홀릭
    '17.12.9 8:14 PM (61.254.xxx.219)

    아직도 가슴이 두근두근거려요. 진짜 손가락으로 낙지 못빼냈으면 진짜 돌아가실뻔 했구나 싶었어요. 얘기 듣다가 실제로 목격하니 아찔하더라고요. 진짜 조심해야 하나봐요. 생신날이었는데 초상치룰뻔 하셨다 말씀하시는데 놀라신거 같더라고요. 떡 같은건 그래도 뒤에서 배 감싸 복부 압박하면 나와요. 응급처치법 잘 아는데도 산낙지는 빨판ㅇ 문제더라고요

  • 6. ...
    '17.12.9 8:15 PM (58.226.xxx.35)

    맞아요. 그런 음식이 어르신들에게는 운 나쁘면 치명적이더라구요.
    찰기많은 떡도 정말 안좋데요.
    일본에서 신년인가에 먹는 쭉 늘어나는 떡이 있는데
    매년 그 떡 먹다 일본 노인들 여럿 죽는다던.
    근데 이해가 가요.
    저도 해가 바뀔수록 사레 들리는 횟수가 늘더라구요.
    식도,기도에 노화가 와서 그런다던데.. 더 나이들면 더하겠쬬 ㅠㅠ

  • 7. ㅇㅇ
    '17.12.9 8:16 PM (121.168.xxx.41)

    산낙지는 하임리히로는 안될 거 같아요

  • 8. ...
    '17.12.9 8:48 PM (117.111.xxx.118) - 삭제된댓글

    낙지살인있었잖아요‥

  • 9. 무섭군요.
    '17.12.9 9:28 PM (118.32.xxx.208)

    어르신들 조심해야겠네요. 저는 낙지 탕탕이 너무 싱싱하게 꿈틀거릴땐 안먹는편인데..겁이많아서요. 그렇게 스스로 빨려들어갈 정도면 ....

  • 10. 타이홀릭
    '17.12.9 10:03 PM (61.254.xxx.219)

    그게 삼키다가 목에 걸리는 게 아니라 씹을려고 입에 넣고 움직이는 순간 어찌할수 없게 뭔가 빨아당기듯 목구멍으로 빨려들어갔다 하시더라고요. 그러니 하임리히법 소용없겠다 싶었어요. 아버님은 그나마 고개 숙이셔서 손가락 깊게 넣어 기침하면서 잡아당기셨어요. 낙지가 길어서 그나마 손에 걸린듯 해요 ㅜㅜ 진짜 조심해야겠네요

  • 11. robles
    '17.12.9 10:41 PM (191.85.xxx.173)

    솔직히 살아 잇는 낙지를 먹는다는 것 자체가 너무 끔찍하지 않나요?
    아직도 죽지 않은 낙지를 생생하게 살아 있는 것을 막 넘기면 낙지도 살겠다고 몸부림치겠죠.
    아무리 사람들이 개도 잡아 먹고 고양이도 탕 해먹는 나라지만 산낙지는
    외국인들도 거부감 느끼는 사람 많아요. 눈이 껌뻑 껌뻑 살아 있는 생선 회 떠서 먹는 것도 그렇구요
    음식 먹는 것에도 윤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 12. ///
    '17.12.9 11:04 PM (58.122.xxx.113)

    조심하라는 글에 윤리 등장.
    넌씨눈..
    외국인이 거부감 느끼면 안먹어야 하나요?

  • 13. ..
    '17.12.10 8:12 AM (116.123.xxx.64) - 삭제된댓글

    산낙지 탕탕이에요. 통낙지가 아니고.
    살아있는거 드신게 아닙니다.
    저도 어제 탕탕이 먹었는데 같은 경험했어요.
    심하진 않았고 (밥먹어서 넘길정도) 빨판하나가 식도에 붙었는데 진짜 몇초지만 기분 괴롭더라구요. ㅠ.ㅠ
    다들 조심합시다. 허무하게 갈수는 없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8290 대통령께서 아침식사하신 식당 주인과 인터뷰한 중국 기사 전문 번.. 43 ㅇㅇㅇ 2017/12/15 5,214
758289 제주 먹방투어1박2일 8 00 2017/12/15 1,968
758288 어제 문재인정부 들어서 처음으로 청와대에 화났어요.. 6 시베리안허스.. 2017/12/15 1,588
758287 실내온도 18도면 난방하시겠어요? 45 발만추워 2017/12/15 6,782
758286 모직코트에 옷솔 자국 ㅜ 4 에휴 2017/12/15 1,511
758285 겨울 제주도여행 경차로가능할까요 5 푸른밤 2017/12/15 1,676
758284 “룸살롱에서 놀 듯 여학생들 성희롱” 연세대 교수에 대해 비판 .. 6 01 2017/12/15 2,852
758283 2년쓴 휴대폰 충전이 잘안되네요 7 노란참외 2017/12/15 1,419
758282 홈쇼핑 건메생이 맛 어때요? 4 ... 2017/12/15 1,446
758281 급질)독감도 아닌 감기가.. 7 아프다ㅜ 2017/12/15 1,222
758280 정줄놓은 고3엄마 -_- 17 .... 2017/12/15 7,067
758279 한 다스 사고 싶은데 어디서 어떻게 사는건가요? 7 ... 2017/12/15 1,397
758278 기레기들이 욕먹는 이유 76 ㅇㅇㅇ 2017/12/15 2,724
758277 롱패딩 털빠짐 장난아니네요ㅠㅠ 9 동그라미 2017/12/15 3,954
758276 밀크티 강사 하시는 분 계신가요? 구직 2017/12/15 1,275
758275 기말 시험 후 비디오나 자습으로 시간만 보내는 학교 ㅠㅠ 17 시험 후 2017/12/15 2,125
758274 하지정맥 초기증상...저림이 꼭 동반되나요? 10 잘될꺼야! 2017/12/15 2,920
758273 한수원노조, 박종운·김익중·양이원영·공무원까지 고소 (?)  1 ........ 2017/12/15 651
758272 명바기 자서전 샀던 알바생 인터뷰 4 고딩맘 2017/12/15 2,106
758271 판매직원의 경멸스런 표정을 봤어요. . . 5 . . . .. 2017/12/15 6,200
758270 인간의 3대 욕구 다 채우고 사시는 분 12 인간 2017/12/15 5,949
758269 김관진 김태효 풀어주고 대신 우병우 구속해서 여론 무마? 5 푸른하늘25.. 2017/12/15 1,195
758268 중2아들이 지금 제 옆에서 자요 ㅎ 12 나무꽃 2017/12/15 5,810
758267 조두순 개새끼가 탄원서를 썼대요 18 아오 2017/12/15 5,175
758266 건강검진 결과 유방 양성석회화. 낭종. 결절소견을받았어요 3 근심 2017/12/15 6,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