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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폭력

조회수 : 8,349
작성일 : 2017-12-09 12:21:26

어제 저녁 별일 아닌일로 말다툼이 시작되다가

결국  크게 싸움으로 번져 끝을 봤네요.

남편이 하는말에 말대답한다고

조용해라 니랑 이야기 하기싫다 그만 하라는데

나도 열받고 성질나니까

남편이 하지마라는걸 니가 하지마라면 안해야하냐며 더 대들다가

들고 있던 수건으로

양쪽 볼이랑 귀 맞고

수건으로 입 틀어 막혔어요

이런적이 처음이라 이게 폭력인지 아닌지 지금 정신이 멍멍한 상태입니다.

처음에는 쇼파에 수건 내리치면서 위협적으로 조용히해라!! 이랬는데

그 위협적인 모습에 사람도 치겠다 ? 왜 차라리 내를 때리지 햇는데

난 쇼파에 앉아있고 신랑은 그앞에 선 상태서  제 얼굴에 수건을 내리 쳤네요

그래도 계속하라고 대드니까 수건으로 입 틀어막아서  입술 찍히구요..

올해 들어서 우리 부부사이 최악이었는데

그래도 서로 노력해보자고 서로 안건드리고 살얼음판 걷듯이 걷고있었는데

결국 어제 끝을 봐버렸네요..

사소한 말싸움하다가 저래 폭력성까지 보이니

이제 저도 사람을 그만큼 긁는 여자가 된거 같고

저 남자도 지 인성 바닥 다 보여주는거 같아

여기까지인가 싶어요..


IP : 61.76.xxx.23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9 12:24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헉..수건으로 입틀어막았다는게 젤 소름.. 잘못하면 질식사시킬수도 있잖아요!

  • 2. ...
    '17.12.9 12:28 PM (211.36.xxx.227)

    무서워요...

  • 3. 이제
    '17.12.9 12:28 PM (110.10.xxx.39)

    그게 시작이죠.
    다음엔 더 강하게.

  • 4. 님도 폭력성이
    '17.12.9 12:28 PM (58.143.xxx.12) - 삭제된댓글

    없었다곤 할수없어요. 폭력성누르고있는 남편을 부추겼으니.
    두분 성격상 헤어지은게 맞을듯해요. 더 못된꼴 보기전에.

  • 5. 세상에
    '17.12.9 12:28 PM (223.62.xxx.242) - 삭제된댓글

    무서워서 어떻게 살아요.
    그냥 따귀 한 대 때린거면 홧김에 실수할 수 있다쳐도
    수건으로 입을 틀어막다니 살인미수 아닌가요?
    두 번 망설일 것도 없어요.
    이혼하세요.

  • 6. **
    '17.12.9 12:29 PM (59.11.xxx.51)

    너무 남편께 바락바락 대든거 같은대요 이성을 잃은 사람에게 너무 대들면 큰사단이 생기더군요 그때는 오히려 입닫는게 나은거 같아요 그리고 이번일은 그냥 넘어가면 안될꺼 같아요 폭력은 첨이 어렵지 점점더해질껍니다

  • 7. 12233
    '17.12.9 12:29 PM (125.130.xxx.249)

    와우.. 왠만함 부부사이에 끝은
    보여주지 마세요.
    거기까지 안 가도록 해야하는데..

    힘드시겠어요

  • 8. ㅇㅇ
    '17.12.9 12:30 PM (203.226.xxx.163)

    어떤 상황에도 폭력은 안됩니다.

  • 9. ㅠㅠ
    '17.12.9 12:30 PM (61.76.xxx.23)

    입을 틀어 막은게..
    막 숨 못쉬게 막은건 아니고
    손에 들고있던 수건을 입술에 밀면서 조용해라고!! 하는 정도였는데
    그때 그힘이 그래도 좀 쎄서 윗입술이 살짝 찍힌정도..
    사진찍어놓고 싶어도 사진으론 살짝 보이는 피멍은 안찍히네요..ㅜㅜ

  • 10. 개.
    '17.12.9 12:33 PM (211.178.xxx.174)

    지금 이관계가 사람대 사람인가요?
    폭력주인과 원숭이의 관계로 보여요.
    이미 돌이킬수 없어보입니다.
    폭력내용 증거화시키고.
    이혼준비 하셔야죠.

  • 11. ...
    '17.12.9 12:40 PM (125.185.xxx.178)

    도대체 뭐 때문에 싸운거예요?
    보통 별거 아닌거로 싸우던데요.
    나도 내 마음대로 못 만들면서
    남을 내 마음대로 어떻게 하려하지 마세요.

  • 12.
    '17.12.9 12:50 PM (61.102.xxx.46)

    폭력행사 한 남자도 할말 없지만

    보통 남자가 그만 말하라고 하면 그땐 그냥 입 꾹 다물었다가 나중에 감정 식은후에 다시 차근차근 이야기 해서 풀어야 하는 거죠.
    하지 말라는데 바락바락 소리 지르고 대들면 남자들이 빡 돌아요.

    남자라는 존재들이 여자들 보다 이성적인 부분이 좀 부족해서 어느 선까지 버티다 확 넘치거든요.
    결국 서로 안좋은거 보게 되는 거죠.

    그때만 넘기면 별일 없을껄 그걸 꼭 끝까지 가자고 달라들면 서로 슬퍼집니다

  • 13. ..
    '17.12.9 12:54 PM (223.38.xxx.208)

    성난 개 앞에서 물어라 하면 물리는 수밖에요.
    남자들 대부분 폭력성 있어요.
    죽자고 뎀비면 죽을수도 있죠.
    정말 서로 끝은 안보이도록 선은 지켜야 할듯요.
    그건 여자도 마찬가지.

  • 14. 남편이 한 것은 폭력이고
    '17.12.9 12:54 PM (120.84.xxx.62)

    잘못된 것입니다.

    원글님도 남편에게건 다른 뭔 사람에건 간에 "왜 차라리 내를 때리지" 같은 자극적인 말은 하지 마셔요. 누가 옳고 그르냐를 따지기 이전에 안전을 위해서요.

  • 15. 헐..
    '17.12.9 1:03 PM (211.178.xxx.174)

    몇몇댓글에 놀랍네요.
    안전을 위해서라지만 남성의 폭력성을 이끌어내는것은
    결국 여자라는 것을 깔고 계시네요?
    다치기 싫으면 일단 그 순간은 입다물고 모면해라
    그러시는데..
    이건 남편이 아닌 다른 범죄자들 대응 메뉴얼같아요.

    남편도 아내가 자극하면 자리를 뜨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같이 으르렁대야 인간대 인간인거지요.
    그 어떠한 형태로든 폭력을 정당화 시키거나그럴수도 있지 등의 이해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맞을짓을 해서 맞는다의 논리 근처에도 가지마세요.

  • 16. 그건
    '17.12.9 1:05 PM (61.102.xxx.46)

    맞을짓을 해서 맞았다는 논리가 아니에요.
    가능하면 위험한 상황은 만들지 말라는 것이죠.

    성난 개 앞에서 자꾸 자극 해봐야 뭐가 돌아 오나요?
    사람 답지 않게 굴때는 조용히 피하는게 답이죠.

    이성적이지 못한 상태에서 자극 해봐야 좋지 않은 결과만 나오는 겁니다.

    이건 여자끼리 이던 남자끼리 이던 또는 이성간이던 마찬가지 문제 이지요.
    이번이 처음 이라는데 그 남자가 그러면 때릴지 안때릴지 어떻게 알아요?
    일단은 상황 자체를 그런 위험한 방식으로 몰고 가선 안되는 거라고 봅니다.

  • 17. ㄹㄹ
    '17.12.9 1:09 PM (110.8.xxx.125)

    들고 있던 수건으로

    양쪽 볼이랑 귀 맞고

    수건으로 입 틀어 막혔어요
    ———————————————-
    글 읽다가 놀라서... 이게 부부사이에 있는 일이라니..
    폭력인지 아닌지 멍멍한 상태라니요
    이게 폭력이지 뭐예요?
    제 기준에선 용납안되네요.
    아무리 여기가 기승전헤어지세요 라지만
    저같음 못살아요. 저게 한번으로 끝난단 보장도 없고.

  • 18. ㅇㅇ
    '17.12.9 1:11 PM (222.104.xxx.5)

    부부는 동등한데, 님은 이미 주종관계네요. 말대답, 대든다.
    남편은 님을 아랫것이라 생각하니까 말대답하지 말라고 하고,
    님도 남편을 윗사람이라 생각하니 대든다라는 표현을 쓰는거죠.
    성난 개라고 생각하고 남편과 살거면 왜 결혼했나요? 가끔은 맞고 사는게 결혼생활인가요?
    애초에 남자가 조용해라. 니랑 이야기하기 싫다-> 이 말을 안했으면 되는거죠.
    저런 말을 남편한테 다들 듣고 사나 봐요.
    도대체 위험한 상황을 만들지 말라는 충고까지 들어가면서 자기 목숨을 거는 결혼은 왜 하는지.
    결혼생활에서 위험한 상황이라...

  • 19. ㅇㅇ
    '17.12.9 1:13 PM (222.104.xxx.5)

    이래서 우리나라에서 3일에 한번은 여자가 남친이나 남편한테 맞아 죽나 봅니다.
    얼마전에도 이혼소송 중에 여자가 칼로 찔려 죽었는데도 칼을 준비한 놈은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한다는데.
    건드리면 죽임당하니까 위험한 상황을 만들지 마라. 성난 개 운운하는 거죠.
    이게 뭐가 잘못된 건지 82에서는 모르죠. 알면 저런 글 못 쓰죠.

  • 20. ㅅㅈㄱㄷㅂㅅ
    '17.12.9 1:13 PM (61.101.xxx.152)

    원글님 잘못
    그 당시 112신고 경찰 안부른게 큰잘못입니다
    폭력엔 경찰신고밖에 없슈
    지금이라도 진단서 떼놓으세요
    나중에 큰후회합니다
    이혼시 증거주의 . 우위에서는건 아시죠?
    경찰 에 끌려가봐야 폭력고칩니다

  • 21. 심각
    '17.12.9 1:33 PM (117.111.xxx.59)

    평생 말싸움 안하는 부부도 있을수 있지만 대부분 투닥투닥 말
    말다툼 하고 삽니다.대든다는 표현은 자신을 아래로 보시는거예요.남편도 님을 그렇게 보는거고요.
    말다툼 하다가 저런다는건 정신에 이상이 있는 범죄자 수준이에요.딱 한번으로 끝나는 폭력은 없어요.
    별로 개선이 될것 같지는 않지만
    일단은 부부상담을 받아서 자기 객관화부터 시켜야 해요.
    문제의식없이 저런다는건 심각한 거예요.
    당장 이혼하라고 말하고 싶지만 이런 분들 중에는
    이혼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많더군요.
    다음엔 꼭 경찰에 신고 하세요

  • 22. 부부 싸움을
    '17.12.9 1:35 PM (175.209.xxx.23)

    잘 하는 방법은
    한다디 덜 하는 것.

  • 23. 대비
    '17.12.9 1:41 PM (117.111.xxx.70) - 삭제된댓글

    사건 일지 적어놓으시고
    진단서도 떼 놓으세요.
    그리고 신혼이시면 더더욱 이혼 추천합니다.
    초장에 못 고치면
    골병 들거나 죽거나 둘중에 하나예요.

  • 24. 대비
    '17.12.9 1:43 PM (117.111.xxx.70)

    사건 일지 적어놓으시고
    진단서도 떼 놓으세요.
    폭력성은 초반에 못 고치면 골병 들거나 죽거나 둘중에 하나더군요.

  • 25. ㅠㅠ
    '17.12.9 1:48 PM (61.76.xxx.23)

    에고. 감사합니다.
    저도 많이 길들여져 있었나보네요
    주종관계로..
    얼마나 만만해보였을까 싶어요
    현명하게 결정할께요
    애도 없는 4년차 부부니까.
    마음만 먹으면 될 듯 해요

  • 26. 자극해서 좋을건 없다?
    '17.12.9 2:10 PM (175.197.xxx.77)

    이성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더 극으로 몰고갈 필요는 없다는건 보통 인간관계에서는 성립합니다.
    하지만,부부가 살다가 서로 격하게 의견대립 할때가
    얼마나 많겠어요.
    그때마다 남자가 소리지르고 부당한말로 윽박지르면 무조건 피하고 봐야하나요?
    그건 부부가 아니고 조폭두목과 똘마니의 관계죠.
    말로 의견조율이 안되는 관계는 동등한게 아니에요.

  • 27.
    '17.12.9 2:34 PM (175.223.xxx.112)

    없으면 이혼하세요
    이건 당연한거에요
    이미 남자가 너무 권의적입니다

  • 28. 화낼 것도 없고
    '17.12.9 2:37 PM (223.62.xxx.131)

    병원가서 진단서 끊고
    조용히 이혼하자 하세요.

  • 29.
    '17.12.9 2:37 PM (175.117.xxx.158)

    앞으로 개패듯 맞기만 할일만 남았음ᆢ이혼이 답이지 싶어요 강도가 쎄져요

  • 30. 이혼하세요
    '17.12.9 2:49 PM (110.45.xxx.161)

    막장인데 희망없습니다.

  • 31. 여자들
    '17.12.9 3:01 PM (121.34.xxx.76)

    째쟁거며 대드는거.... 못견디는 남자들 많아요
    님도 잘한건 없는듯...
    울 딸이 저리 나에게 한마디도 안지고 눈 부라리며 대드는데 정말 저도 살의 느낄때가 ㅠ 누굴 닮았는지 ㅠ
    그런 상황이였을듯
    이제 한번 했으니 담애 열받음 점점 강도 쎄질지도
    어자피 둘이 사이 안좋고 대드는 스타일이신가 본데 엄청 맞고 끝내느니 혼자 사는게 나을것도 같네요

  • 32. 마키에
    '17.12.9 3:23 PM (119.69.xxx.226)

    댓글들 놀랍네요
    바락바락 대든다는 둥 남자는 이성이
    없다는 둥

    서로 인간대 인간으로 치고박고 싸웠으니 둘 다 잘못한걸로 보이는데 (물론 폭력 쓴 쪽이
    더 큰 잘못)...

    무슨 여자가 애나 노예예요? 바락바락 대든다고 쓰게??
    일단 그 상황 모면하고 서로 이성 찾고 대화하면 되는 거지 넘 어이가 없네요

  • 33. 그냥
    '17.12.9 3:42 PM (121.166.xxx.97)

    조용히 이혼하세요..
    두사람이 다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관계네요//////
    수건으로 입 틀어막았다고 써놓고 댓글엔 수건을 들이밀었다고 또 쓰고..
    원글이 여기서 편들어주길 바라는거 같은데 솔직하길....
    아이도 없는 데 뭘 망설이나요....

  • 34. ㅠㅜ
    '17.12.9 4:11 PM (114.204.xxx.4)

    이분은 이혼 못한다에 한표

  • 35. 답은 이혼
    '17.12.9 4:19 PM (128.134.xxx.12)

    가정폭력입니다

  • 36. 에휴
    '17.12.9 4:23 PM (14.32.xxx.94)

    둘이 똑같네요. 하지 말라고 하면 일단은 가만히 있다가
    좀 화가 누그러지면 원폭융단폭격으로 해대야죠.
    불이 불을 붙였구먼
    하지만 절대로 폭력은 용납해서는 안됩니다.
    반드시 이혼할 생각없으면 바로 잡아놓으세요.
    때렸다고 온 집안 식구한테 다 말하고
    망신을 주세요

  • 37. ...
    '17.12.9 4:59 PM (125.179.xxx.241) - 삭제된댓글

    이혼은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길...여기서 이혼하라고 하는 댓글이 대신 살아주는 게 아니니까요
    그리고 폭력이 정당하다는 것은 절대 아니고
    일단 손찌검한 이상은 때린 사람 잘못이 크지만
    상대방이 극도로 흥분해서 그만하라고 하는데....
    좀 가라앉게 뒀다가 나중에 좋게 풀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비굴한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람마다 특성이 전부 다르고 감정이 조절 안되는 발화점도 다르고
    남자가 보통은 화났을 때 더 격하게 폭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도 사실이라고 생각해요
    그냥 사실은 사실일 뿐이지 여기다 감정을 개입해서
    주종관계로 생각해서 그랬다고 비약할 일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싸움나면 서로 좀 거칠게 의견 주장하는 것 까지는 괜찮지만
    어느순간 말꼬리 잡으면서 싸움을 위한 싸움(문제해결과 관련없는데 계속 말싸움 걸어오는것)은
    정말 그 순간에는 너무 괴로워서 이성이 끊기는 느낌을 받기도 해요 그렇다고 절대 누굴 손을 대진않지만요...

  • 38. .,
    '17.12.9 5:07 PM (211.172.xxx.154)

    원글 한심하고 미련합니다. 위로못하겠네요.

  • 39. ....
    '17.12.9 5:20 PM (125.179.xxx.241) - 삭제된댓글

    이혼은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길...여기서 이혼하라고 하는 댓글이 대신 살아주는 게 아니니까요
    그리고 폭력이 정당하다는 것은 절대 아니고
    일단 손찌검한 이상은 때린 사람 잘못이 크지만
    상대방이 극도로 흥분해서 그만하라고 하는데....
    좀 가라앉게 뒀다가 나중에 좋게 풀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비굴한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람마다 특성이 전부 다르고 감정이 조절 안되는 발화점도 다르고
    남자가 보통은 화났을 때 더 격하게 폭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도 사실이라고 생각해요
    그냥 사실은 사실일 뿐이지 여기다 감정을 개입해서
    주종관계로 생각해서 그랬다고 비약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여자지만 싸움나면 서로 좀 거칠게 의견 주장하는 것 까지는 괜찮지만
    어느순간 말꼬리 잡으면서 싸움을 위한 싸움(문제해결과 관련없는데 계속 말싸움 걸어오는것)은
    정말 그 순간에는 너무 괴로워서 이성이 끊기는 느낌을 받기도 해요 그렇다고 절대 누굴 손을 대진않지만요...
    그리고 정말로 그냥 미련1도 없이 무자르듯이 끝내버릴 각오면 망신을 주든지 말든지인데
    그래도 같이 살 생각이 있으시다면 저같으면 누구에게(시부모님 및 친정, 친인척포함) 공개적으로 알리거나 망신을 주지는 않겠어요.
    제3자 앞에 부끄러운 행동을 알린다음에 자 다들 도덕적으로 비난해주십시오! 한다고
    잘못된 행동이 교정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거칠게 화내고 망신준다고 무서운 것도 아니며, 조용히 처리한다고 만만한 것도 아닙니다.
    저라면 며칠 차분하게 생각해보고 결정 내려서
    갈라서면 깨끗이 갈라서는거고,
    안 갈라서면 앞으로 이런 일은 두번 다시 없게 해달라.고 조용히 말하고 입 닫고
    혼자만의 결단을 한 것처럼 보이게 해서
    뭐지 갑자기 무슨생각이지 괜찮나? 내가 좀 도를 넘긴 했는데...? 하고 먼저 눈치보고 다가오게 만들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류의 갈등에서
    마음에도 없이 거칠게 행동한다거나(이혼할 생각은 없는데 망신을 주거나 거칠게 구는 등)
    싸움이 장기화되는 루트를 타면 여자 쪽이 수세에 몰릴 확률이 높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 40. 웃긴 댓글 많네요~
    '17.12.9 5:36 PM (122.35.xxx.152)

    폭력적인 남자 살살 달래가며, 안 맞고 사는 노하우가 자랑인 분들 많은 듯.
    비아냥대는 거 매우 싫어하는데...정말, 비아냥이 방언처럼 터지네요!

  • 41. 마음 단디.
    '17.12.9 5:43 PM (110.70.xxx.161)

    마음 추스르시고, 혼자 계실 공간 마련 해보시고, 시간되면 상담전화(가정폭력)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인간의 소통을 해야지 짐승같이 힘을 쓰다니요. 남편분이 100% 잘못하신거에요. 미국에서 이랬으면 곧바로 경찰이 끌고 가요. 한국은 뭐 여자가 기가 세네 뭐 따박따박 말대답을 했네 하는 헛소리들 많이 하지요. 그런말들 일절 듣지마세요.미치지 않고서 어디 감히 님 몸에다 손을 댑니까. 소리만 질러도 위협인데.

  • 42. ....
    '17.12.9 5:52 PM (223.62.xxx.10)

    님과 남편은 안 맞는거 같네요
    님 남편과 여우같이 맞춰가며 잘 살아내는 여자도 있겠죠
    님도 순하고 말 잘 듣는 남자 만나세요

  • 43. 제발
    '17.12.9 6:18 PM (188.23.xxx.229)

    이혼하세요. 덜컥 임신해서 자식 인질로 잡고 이혼 못한다는 핑계대지 말고요.
    둘다 똑같아요.

  • 44. ...
    '17.12.9 6:20 PM (210.117.xxx.125)

    남편의 폭력성을 끄집어내는 건

    여성이 아니라

    사람도 치겠다 ? 왜 차라리 내를 때리지... 이런 말이라구요


    남자 대 남자의 싸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싸움 중이라지만 저런 말을 도대체 왜 하는 거예요?

  • 45. ..
    '17.12.9 6:47 PM (59.7.xxx.137) - 삭제된댓글

    갈때까지 갔네요.
    이혼하세요.

  • 46.
    '17.12.9 8:55 PM (121.167.xxx.212)

    이혼을 하든 안하든 진단서 떼어 놓으세요
    그리고 사건 개요 날짜 시간 다 적어 놓으세요
    그리고 다음에 토 그러면 경찰 부르세요
    그래야 증거가 되고 원글님에게 유리 해요

  • 47. ..
    '17.12.9 9:41 PM (211.243.xxx.103)

    서로 화났을땐 좀 자제하는게 낫죠
    저도 남편이 정말로 화나게했을때 남편 등짝을 패버린적이 있어요, 못참겠더라구요.
    원글님도 한대 패시지 그랬어요, 남편이 수건으로 칠때...

  • 48. ..
    '17.12.9 10:49 PM (49.170.xxx.24)

    두 분 다 끝을 보시네요. 님도 힘이 있었음 남편 치셨겠어요. 그렇게 사셔야할 이유가 있으신가요?

  • 49. 아..지겨운 양비론
    '17.12.10 12:18 AM (211.178.xxx.174)

    이게 어딜봐서 둘다 똑같은가요?
    남편이 폭력성을 보이려하면 일단은 그 상황을
    피해야한다는 말은 정말 이상해요.
    먼저 폭력성을 보이는것 자체가 문제에요.
    폭력성을 보인다는것은 내가 너를 힘으로 이길수 있으니 내가 듣기싫은 말이나 행동은 하지 않길바래.
    이게 주종관계,상하관계가 아니면 뭔가요?
    너 그러다 나 때리겠다?
    이 말이 잘못이라면 여자는 그럼 남편의 폭언에
    뭐라 말해야 정답인가요?
    남편 흉이나 시어머니 험담이라도 했다간 죽었겠네요.
    남자는 원래 그래,남자 본성이야.
    제발 이런 말로 세상 못된 놈들에게 면죄부를 주지마세요.

  • 50. 그러니까
    '17.12.10 1:05 AM (122.35.xxx.152)

    생물학적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더 폭력적일 수 있다...를 인정한다고 치죠.
    아 이 여자가 나를 너무 열받게 해서 내가 이 여자를 때릴 수 있구나, 싶으면 지가 그 자리를 피해야죠.
    2017년 오늘, 남자가 남자를 때려도 "벌" 받아요. 감옥 간다구요!
    아니 왜 여자가 그 남자를 열을 받게 한게 원인이 된,
    스스로 맞을 짓을 한게 되냐구요!!!

    이건 남녀의 문제가 아니예요.
    부부건 부부가 아니건 성인이건 아니건 사람이 사람과 다툼을 벌이는데
    거기서 '폭력'이 발생했다면 그건 맞은 사람 문제가 아니라 때린 사람이 문제라구요!!!


    원글님이 남편을 때렸어도, 원글님이 나쁜거구요

  • 51. ....
    '17.12.10 7:48 AM (175.223.xxx.10)

    부부는, 자기가 듣고싶을때만 듣고
    말하고싶을때 말하는 사이가 아니고
    서로 적정선을 지키자는 암묵적 합의가있어야해요.
    그런면에서 남편의 폭력은 일방적 강요이기때문에
    남편 잘못입니다.

    부부 둘다 미숙할텐데
    지금 폭력성 눈감아주면 안되고 잘못은 짚고넘어가고
    화가날때 서로 감정을 다스릴 행동기준을 합의하도록
    하세요. 그것이 서로에 대한 배려고 지혜에요.
    대신 그것을 못지켜 다시 폭력을 쓰면
    원글님도 그에 상응하는 무언가를 하세요.
    안그러면 지옥을 겪어야해요.

  • 52. 남편도문제지만
    '17.12.10 1:38 PM (125.133.xxx.68)

    원글 한심하고 미련합니다. 위로못하겠네요. 222222222222222222

  • 53. ㅜㅜ
    '17.12.11 3:38 PM (220.85.xxx.210)

    폭력을 피하라는게 아니잖아요
    도발한게 문제죠
    때려봐 때려봐
    애들입니까?
    치겠다?
    치라는거죠
    어휴
    더 자라야지 이건 뭐
    어린아이들이 결혼이 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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