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거절 잘하는 사람, 못하는 사람

789 조회수 : 2,615
작성일 : 2017-12-09 11:02:14
회사에 업무적인 거절 잘하는 사람, 못하는 사람이 있어요
관찰한 결과입니다

거절 잘 하는 사람A는
거절할때 많은 생각을 하지 않더군요
못해요가 아니라 않해요,
부탁한 사람이 거절하는 이유를 물어보면, 내가 왜 이유를 설명해야 하니 하는 표정으로 내 일도 아니고 하기 싫다라고 하더군요

거절 못 하는 사람B
거절할때 엄청 많은 고민을 하고 심지어 저한테 상담비슷하게 합니다 제가 그거는 너가 안해도 되는 거야 라고 의견을 줘요 그러면
내가 제일 막내고 여자고 요즘 일도 좀 적은거 같고 나 밖에 할 사람이 없는거 같은데 내가 어떻게 거절을 해~하면서 자기가 그 일을 해야된다는 핑계?를 찿아요
그리고는 얌전하게 그 일 받아서 죽도록 고생하거나 또는
쭈빗거리면서 제가 꼭 당연히 도와드려야 되는데 요즘 너무 바쁘고 힘들어서 못해요 하면서 거의 구걸하듯이 거절하고는 또 싸가지 없다고 까여요
그런데 이렇게 살면 A가 욕먹고 화사생활 못하느냐 하면은 전혀 아니에요, 잘 나가요 오히려 B는 욕을 많이 먹어요 사람들이 B는 당연히 자기 일들을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B가 거절하면 마치 당연한 권리를 자기가 침해당한듯 화를 내더라고요
IP : 14.40.xxx.7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ㅠㅠ
    '17.12.9 11:03 AM (39.118.xxx.3) - 삭제된댓글

    제가 B인거 같아서 급 자존감 떨어지고 슬프네요.

  • 2. ;;;
    '17.12.9 11:05 AM (39.118.xxx.3)

    b와 a가 같은 직급인가요?
    일을 도와달라고 하는 사람들부터가 잘못이죠. 자기 업무인데 왜 도와달래요.

  • 3. ㅇㅇ
    '17.12.9 11:18 AM (39.7.xxx.74)

    아뇨. 본인이 도움 받은 거 생각 못하고 그렇게 거절하면
    욕 먹어요. 아마 a라는 분은 본인도 도움을 안 받으시겠죠.

    근데 회사 다니면서 동료 도움 안 받기가 생각보다
    어렵죠.

  • 4. 789
    '17.12.9 11:25 AM (14.40.xxx.74) - 삭제된댓글

    A는 거절하는 모습을 쓴거에요
    A가 항상 거절만 하거나 업무에 비협조적이지는 않아요

  • 5. 789
    '17.12.9 11:27 AM (14.40.xxx.74)

    A가 거절하는 형태를 적은 거에요
    A가 항상 거절만 하거나 업무에 비협조적이지는 않아요

  • 6. ....
    '17.12.9 12:23 PM (211.49.xxx.157) - 삭제된댓글

    보통은
    A 같은 사람,
    이기적이고 냉정하다는 소리 듣지 않나요?

  • 7. 글쎄요
    '17.12.9 1:24 PM (59.6.xxx.151)

    해불 수 있는 상황이면 해줍니다
    못해줄 상황은 거절하죠
    한가지 고려해야 하는 건 이 일을 내가 하는 것이 우리 팀 전체의 일에 마이너스인가는 당연히 생각해야 할 일이고요
    일은 냉정하게 해야죠
    부탁과 명령 혹은 협조를 구별못하는 쪽은 어차피 길게 같이 일할 사람은 못되죠. 민폐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7977 백만년만에 코스코가려는데 입장도 회원권 필요한가요? 9 강빛 2017/12/13 1,782
757976 일본 겨울 여행지로 어디가 좋을까요? 2 일산댁 2017/12/13 1,289
757975 msm 드셔보신분, 계시나요? 5 질문 2017/12/13 1,953
757974 이거저거 머리로 많이 계산하면 일이 더 잘되던가요? 연락 2017/12/13 252
757973 어제 피디수첩 볼수없나요 2 깜박 2017/12/13 499
757972 너무도 사랑스런 딸 22 zzz 2017/12/13 4,864
757971 추신수씨네 서민정씨네 주방은 가스불이던데 64 궁금 2017/12/13 19,299
757970 새폴더만들기를 했는데 2 .... 2017/12/13 426
757969 독감일 경우 학원 수업비빼주나요? 18 2017/12/13 2,489
757968 운동할까요? 한의원가서 침맞을까요? 5 혈액순환 2017/12/13 699
757967 비비안 웨스트우드 다큐를 보니 진짜 남다르긴 하네요 1 디자이너 2017/12/13 1,062
757966 어제밤 강식당 본 이후로 오무라이스가 넘 먹고 싶어지네요ㅜㅜ 7 밥순이 2017/12/13 2,230
757965 냉장고 줄여서 사용하기 가능할까요? 11 결정장애 2017/12/13 1,718
757964 점심 외식 메뉴 골라 주세요 7 아 춥네 2017/12/13 1,039
757963 홈쇼핑 달팽이 크림 어떤가요 5 크림 2017/12/13 1,662
757962 아버지를 생각하며 타로 카드를 뽑았는데 악마가 나왔어요 2 봄날은온다 2017/12/13 2,462
757961 직장갑질119 : 1부 5,634명 눈물의 오픈채팅 고딩맘 2017/12/13 355
757960 캐나다하베스트망하면 2조세금으로ㅜ 주진우 2017/12/13 627
757959 남편은 확실히 남이 맞죠? 14 라이프 2017/12/13 3,366
757958 먹고 싶은게 없네요 4 클남 2017/12/13 871
757957 메리엄-웹스터 올해의 단어에 '페미니즘' 2 oo 2017/12/13 263
757956 집값 떨어지면 집 사겠다는 사람이 줄지어있는데 집값이 떨어질까요.. 14 유휴 2017/12/13 4,312
757955 어제 pd수첩 보고 2 그날 2017/12/13 883
757954 백종원같은 남자면 나이가 많아도 괜찮을까요 36 사랑이 2017/12/13 6,569
757953 결혼 전까지 서울에만 살다 결혼 후 다른 도시에 사시는 분들 2 도시 2017/12/13 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