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 살아서 자기 밥 해줘야한다는

희망잃음 조회수 : 5,648
작성일 : 2017-12-09 07:37:38
건강이 안좋아서 우울한 마음에
앞으로 십년은 될거같은데
이십년은 잘 모르겠다고 했더니
남의 편이 그러네요
오래 살아야한다고 그런데 다음 말이
오래 살아서 자기 밥해줘야 한다고...
아 삶의 의지 싹 사라지고요...ㅜㅡㅜ
제 표정보더니
사랑하는 사람한테 밥해주고 싶지 않냐는데
본인는 절 사랑한 적이 없는게 분명합니다
오래 살아뭐하나 싶어서
아무거나 막 먹으려고요

IP : 128.134.xxx.1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2.9 7:48 AM (73.193.xxx.3)

    츤데레식으로 애정표현하신 걸 지도...
    몸이 안좋아 마음도 우울하셔서 남편분딴에는 농담으로 분위기 바꾸려했는데 좋게 안보이셨을 수 도 있지싶어서요.

  • 2. 호수풍경
    '17.12.9 7:50 AM (124.28.xxx.67)

    꼭 말로 욕을 버는 사람이 있어요...
    저 말 속에 애정이 있었담 짜증 안났겠죠...-.-

  • 3. ....
    '17.12.9 8:37 AM (221.157.xxx.127)

    남자들 종종 엄청 이기적인듯..울시어머니 돌아가실때 시아버지는 본인 누가챙기나를 걱정하시더만요 ㅜ

  • 4. 내리플
    '17.12.9 8:49 AM (116.127.xxx.60) - 삭제된댓글

    저도 혹 님 의견에 동감이요.

    감정표현하는것을 절제하도록 강요 받아왔던 사람들입니다
    보통 감정을 드러내는걸 한국사회는 싫어하기에 표현하는걸 어색해 하고 안합니다.

    츤데레식으로 애정표현하신 걸 지도...
    몸이 안좋아 마음도 우울하셔서 남편분딴에는 농담으로 분위기 바꾸려했는데 좋게 안보이셨을 수 도 있지싶어서요.

  • 5. 그럴 땐
    '17.12.9 8:52 AM (175.209.xxx.57)

    당신이 돈 많이 버는 동안에만 밥 해줄 거라 하세요

  • 6. 음..
    '17.12.9 8:52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이 농담한거로 들리는데요.

    왜냐하면 우리 부부도 저런 농담 매번 하거든요.
    서로 빨리 죽으면 좋겠다~보험금 타서 좋은 상대방 다시 만나게~ㅎㅎㅎ
    이런식으로 대화하거든요.

    시어머니에게도 어머니~오래오래 사세요~며느리 김장김치 계속~담아주셔야해요.

    이러면 시부모님이 엄청 좋아하시는데 ㅠㅠㅠ

  • 7. ...
    '17.12.9 8:57 AM (220.117.xxx.157) - 삭제된댓글

    농담은 농담인데 사실입니다.
    곁에서보니 혼자 남은 남자들의 밥에 대한 공포 엄청납니다.

  • 8. 저도 자주 그러는데
    '17.12.9 9:06 AM (118.222.xxx.105)

    저도 남편한테 오래 살아서 나 병간호해줘야 한다고 하는데 기분 나쁠 수도 있겠네요.

  • 9. ...
    '17.12.9 9:17 AM (121.138.xxx.77) - 삭제된댓글

    저도 츤데레같아요. 진짜 나쁜 사람이었으면 빨리가야 새여자 만날텐데 생각하겠죠.

  • 10. ..
    '17.12.9 9:19 AM (123.109.xxx.136) - 삭제된댓글

    위에 시아버지 얘기도 그렇고.. 정도 차이는 있지만, 인간이 원래 그렇게 이기적인 존재에요.
    그걸 맘속으로 생각만 하는 사람이 다수이고, 철딱서니 없이 입에 올리는 사람이 소수일 뿐이죠.

  • 11.
    '17.12.9 10:07 AM (222.238.xxx.103) - 삭제된댓글

    네가 아픈 사람 밥을 해 주겠다는 생각은 떠오르지 않느냐
    이기적이라는 유아적이다 라고 받아치세요
    저걸 사랑해서 하는 말이라고, 여자들은 밥 해 주는데 삶의 목표라고 진심으로 여기고 있는 남편들 많아서, 끊임없이 교육시켜야 해요

  • 12.
    '17.12.9 10:09 AM (222.238.xxx.103) - 삭제된댓글

    네가 아픈 사람 밥을 해 주겠다는 생각은 떠오르지 않느냐
    이기적이고 유아적이다 라고 받아치세요
    저걸 사랑해서 하는 말이라고, 여자들은 밥 해 주는게 삶의 목표라고 진심으로 여기고 있는 남편들 많아서, 끊임없이 교육시켜야 해요
    나중에 아픈 사람 보며 태연하게 배고프다고 해요. 속 뒤집어지죠

  • 13.
    '17.12.9 11:27 AM (117.111.xxx.118)

    그렇게사랑하면 남편은 부인밥상 왜안차리나요
    사랑하면 먼저 밥차려줘라하세요

  • 14. 우리 아버지라는 인간도
    '17.12.9 12:04 PM (211.178.xxx.174)

    엄마보고 먼저 죽으라대요.
    자기가 장례식 잘 해주겠다며..
    좋은데 묻어주겠다고...
    미친..
    자식이 있는데 어련히 장례 잘 치러줄까.
    평생동안 바람피운것도 모자라서 새장가라도 들고
    싶었던건지..
    결국 지금 온가족한테 왕따당해서 혼자 외롭게 살고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0967 전세 가계약금 300만원 날리게 생겼어요 10 속상 2018/01/20 6,155
770966 이지연과 강수지 데뷰시절 누가 더 예뻤나요? 23 가수 2018/01/20 4,810
770965 돌싱녀 40대초 vs 미혼남 30대초 16 ㅁㅁ 2018/01/20 5,728
770964 보수정권이 했던 가장 쇼킹했던 사건 뭐 기억나세요? 20 ... 2018/01/20 2,147
770963 아들이 국정원에서 일하고싶어해요 32 2018/01/20 8,976
770962 오늘은 왜 재난문자가 안 올까요? 200도 넘고 보라색인데 8 ... 2018/01/20 2,382
770961 왜 이렇게 짜증이 나나 모르겠어요. 4 아휴 2018/01/20 1,506
770960 네이버 댓글 여론 조작 수사 청원입니다 12 tranqu.. 2018/01/20 593
770959 뜨끈하게 우족 끓였는데 .. 먹기가 싫어요 5 우족 2018/01/20 1,506
770958 집 안사고 후회하는 친구 보니...(펑) 19 2018/01/20 14,265
770957 박원순 지지자로 보이는 분의 글.. 14 .... 2018/01/20 861
770956 집값 폭등 막을 방법 있음 하나씩 얘기해봐요. 43 질문 2018/01/20 2,934
770955 연말정산 여쭤요~ 3 김만안나 2018/01/20 773
770954 엄마가 소개해서 결혼하신 분 있으세요? 3 ㅇㅇ 2018/01/20 2,278
770953 네이버 마실갑시다 12 옵알충아웃 2018/01/20 1,735
770952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에 北선수 12명 합류, 3명 출전할 듯(.. 2 ddd 2018/01/20 1,044
770951 과고랑 카이스트 졸업 후 국방과학연구소 17 스펙 2018/01/20 5,791
770950 "김윤옥 美 명품 백화점서 봤다" 미주 커뮤니.. 1 ... 2018/01/20 4,618
770949 중국펀드가 하루에 천이 1200되고 이런경우 6 진짜 2018/01/20 1,814
770948 사춘기때 엄마한테 들은 얘기가 잊혀지지가 않아요. 37 ㅇㅇㅇ 2018/01/20 22,349
770947 단일화 논란이 참 어색해요. 19 한여름밤의꿈.. 2018/01/20 1,314
770946 미디어몽구 트윗 5 고딩맘 2018/01/20 1,392
770945 밤에 듣는 음악은 더 감성적으로 들리는지 5 Hh 2018/01/20 766
770944 박지원; 패거리-계파-사당화 대왕은 안철수 6 ㅇㅇ 2018/01/20 599
770943 서울 지금 미세먼지 200넘어요.숨차지 않나요? 8 아침 2018/01/20 2,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