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님이 곧 돌아가실 것 같습니다. 장례문제 좀 여쭐게요.

... 조회수 : 6,534
작성일 : 2017-12-09 00:00:58
아들 넷, 딸 하나인 집에 남편이 맏이구요.
많은 형제중 정말 개룡입니다.
돈 버는 사람이 없어요.
그동안 아버님 병원비, 요양병원비. 간병인 비용
모조리 다 저희가 댔습니다.
좋은 마음은 아니지만, 다른형제들이나 동서들 모두
심성은 착하나 지지리 돈이 없는지라 어쩔수가 없어요.
그냥 다른수없다 생각하고 저희가 다 대는거 숙명으로
받아들이는데요. 긴긴 병 수발의 끝자락인데,
보나마나 조문객도 전부 저와 남편 손님일게 뻔합니다.
시동생들, 시누이, 동서들 전부 제대로 된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 없어요. 장례비용,납골당 비용 전부 모조리 저희가 또
다 해야하는데, 어머님이 갑자기 점점 욕심을 내시네요.
본인이 다니는 절에도 뭘 해야하고,
납골당도 더 좋은곳으로. 비싼곳으로
막 알아보시고..
게다가 동서한테 들었는데
부의금 들어온건
당연히 당신이 가지는줄 알고 계시더랍니다.
점점 화가 솓구치려고 하는데,
이런경우도 어머님한테 다 드려야하는건가요?
나중에 어머님 병원비도 병원 가 옴팡 다 내야하는거
기정사실이거든요.
IP : 125.176.xxx.17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Uu
    '17.12.9 12:04 AM (211.106.xxx.45) - 삭제된댓글

    속상하신

  • 2. ...
    '17.12.9 12:04 AM (58.230.xxx.110)

    그게 우리 어머님도 절대 저럴분이라 남일이 아니죠...
    다른 형제들이야 자기손님돈 아니니
    어머니 드리자 쿨하게 나올겁니다~
    참 구질구질하고 정떨어지죠...
    먹고 떨어져라~이런 지인도 봤고
    기를 쓰고 1/n해서 본인 몫 챙기는 사람도 봤지만
    대부분 시어머니가 이기더군요...
    동정심 호소하고 효도 들먹이고~
    하지만 본심은 한몫 챙기려는? 도둑심보겠죠?

  • 3. ㅇㅇ
    '17.12.9 12:05 AM (121.168.xxx.41)

    그거 다 빚인데..
    장례비용 다 계산하고 나면 들어온 사람들한테 돌려줘야죠
    그리고 절이든 납골당이든 비용 내는 사람 뜻에 맞춰야죠
    시어머니 욕심에 맞출 필요 없어요
    남편이 세게 나가게 하세요
    허례허식에 산 사람 힘들어지면 되나요

  • 4. Uu
    '17.12.9 12:06 AM (211.106.xxx.45)

    속상하신 마음은 충분히 알겠어요...
    돌아가신 후 고민해 보시길...

  • 5. ...
    '17.12.9 12:06 AM (220.94.xxx.214) - 삭제된댓글

    부의금 들어온 사람한테 주는 거예요.

  • 6. 저희는
    '17.12.9 12:08 AM (223.38.xxx.202)

    시아버님 장례 끝나고
    부조 들어온 걸로 모든 비용 정산하고
    그리고 남은돈은


    어머님께 일부 드리고
    자기한테 들어온 돈에 비례해서 나눴어요.
    직장엔 답례품도 해야하고 다 갚아야 할 돈이니까요.

  • 7. ...
    '17.12.9 12:18 AM (223.62.xxx.209)

    상식적인 시가를 가진분들은 원글과 저 첫댓글이
    이해가 안가겠지만
    저런 사람이 실제하니까
    본인은 속터지는거겠죠~

  • 8. gfsrt
    '17.12.9 12:24 AM (211.202.xxx.83)

    원래 자기손님 조의금 따로 정산해서 나눕니다.
    그래서 다 이름 써서 조의해요.
    비용처리 하고 남는돈에서.

  • 9. ...
    '17.12.9 12:33 AM (118.33.xxx.166)

    그동안 시부모에게 들어가는 돈을 5남매 중 혼자 감당하셨는데
    부의금은 공동경비로 쓰자고 하세요.
    그동안 혼자 너무 힘들었는데
    앞으로는 공동부담하자고 하소연하시구요.
    시모가 욕심 내더라도
    형제들이 양심이 있다면 다같이 말려야죠.


    저희는 차남인 아버지가
    조부모 봉양과 형제들 결혼까지
    다 책임지고 사셨는데요.
    조부 장례 치르자
    사위 하나가 자기 앞으로 들어온 조의금
    다 내놓으라고 해서 줬어요.

  • 10. 시모바보네
    '17.12.9 12:33 AM (218.153.xxx.223)

    그 돈 주고 시모 버리세요.
    마음껏 기분나빠하시고 모든 사람이 알도록 표시내세요. 남편에게 시모는 내마음속에서 버렿다고 하세요. 아마 아무말 못할겁니다.
    걍 그 돈 주고 버러버리세요.
    시모가 혼자 잘먹고 잘 살 자신이 있나봅니다.
    님 눈치를 보게 어렵게 대하세요.
    시모가 변명을 하거든 싸늘하게 잘하셨어요 하고 더이상 아무런 대꾸를 하지마세요.

  • 11. 저희도
    '17.12.9 12:47 AM (211.46.xxx.202)

    부의금 구경도 못했고 아버님 재산은 포기각서 쓰라해서 죄다 가져가셨네요.

  • 12. 에휴
    '17.12.9 12:49 AM (125.128.xxx.182)

    병원비,장례식비용,납골당비용으로 정산하신다하세요.
    대부분 그렇게 합니다.
    대학병원이면 장례식장비용 꽤 나옵니다.
    정산하시고 남는거 드리든지 하시면 될것같은데..
    강하게 밀고 나가셔서 비용처리 다하세요.

  • 13. 파망
    '17.12.9 12:57 AM (204.101.xxx.140)

    절대 주면 안돼요. 윗분 말처럼 그 돈 줘버리고 시모 버리면 될꺼같죠?? 심성 착하면서 돈 지지리도 없는 시형제들이 그 꼴 두고볼까요? 심성이 왜 착한데요? 님들이 다 맡아서 하니 심성 착한거죠. 호구 잡았으니까요.
    돈이 없으면 노동으로라도 한 손 거들어야지요.
    님들이 시모 부양 안하면 소송걸고 뭐하고 하면서 엄청 ㅈㄹㅈㄹ 할껍니다.
    지금부터 시모한테 장례에 그런 헛돈 못들이고 부의금 들어오는것도 다 정산 후 들어온대로 나눌꺼라 정확히 말하세요.
    그렇게 안하면 시모더러 장례 알아서 하시라 하고요. 저런 사람은 강경하게 나가야 좀 깨갱하지 안그러면 님이 맨날 휘둘려요.

  • 14. 공평하게 비율계산
    '17.12.9 1:49 AM (223.62.xxx.132) - 삭제된댓글

    원글님과 비슷하면서 좀 다른 상황이었네요. 얼마전에 시부상 치뤘고 삼남매 중 남편만 전문직이지만 다른 형제 대기업 다녀서 잘 삽니다. 하지만 역시 대기업이어도 남편부조의 1/10정도 들어왔어요. 그래서 우선 우리 부조로 장례비 다 정산하고 각자 부조 들어온거 그대로 돌려줬어요. 당연히 우리부조에서 몇천만원 장례비로 냈기 때문에 엑셀로 계산 등분하고 저희 계좌로 송금부탁했구요.
    식대및부대비용은 저희손님이 월등히 많아서 저희가 부담하는 조건이어서 깔끔하게 정리되었어요.

  • 15.
    '17.12.9 1:52 AM (223.62.xxx.132) - 삭제된댓글

    부조를 왜 시어머니 드리나요? 시어머니 앞으로 들어온 것만 돌려드리고 장례비 계산만 형제들이 나누시면 됩니다. 시어머니가 저희 경조사비 내주신 적도 없는데다가 향후 경조사비 몇천만원 다 내주실리도 없으니 당연히 각자 들어온거 그대로 가져가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 16. @@@
    '17.12.9 7:12 AM (70.211.xxx.192)

    부의금정산 (어느 방송에 변호사가 나와서 한 소리를 기억을 되살려 ..)

    * 부의금전체가 장례비용보다 작을경우: 어느 자손의 지인이 얼마나 왔던지 불문하고, 부족한 부분 을 자손 수대로 균등하게 나누어 부담한다.

    * 부의금이 장례치르고 남을 경우:
    자손 각자의 지인들의 부의금을 구분하여, 그 비율대로 남은 금액을 나누어 준다.

  • 17. ㅁㅁ
    '17.12.9 7:21 A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어느가정이든 법은 다각각
    실제 장례비 정산후 몽땅 남은 부모에게 주는 댁도 있고
    본인거라고 다 챙기고 그 손님 식대하나안내 인연끊은 못난 사위도있고

  • 18. 버드나무
    '17.12.9 7:32 A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부조금 온걸루 병원비 정산하고 장례비 1500정도 내고 나면 거의 없을겁니다.

    간병비도 마지막꺼 정산했다 하세요

  • 19. ``````````
    '17.12.9 7:37 AM (114.203.xxx.182) - 삭제된댓글

    장레를 최고급으로 하다보니 부의금으로 내고 나니 모자르던데요

  • 20.
    '17.12.9 7:51 AM (58.140.xxx.86)

    그동안 병원비며 다 우리가 알아서 했으니 장례도 알아서 하겠다고 딱 자르세요

    안그러면 그동안 경비 청구하세요

  • 21. 강경하게 요구하세요
    '17.12.9 8:45 AM (121.173.xxx.20)

    저흰 장럐비용 다 내고 남은거에서 대충 부조금 받은거 식구별로 분류해서 리스트를 엑셀로 정리하고 그거 비례해서 나눠 가졌어요. 나중에 갚아야 하는 돈이라고.,

  • 22. 친인척들에게서
    '17.12.9 9:53 AM (113.199.xxx.14) - 삭제된댓글

    들어온거만 드리고
    남편몫에 부조는 님이 챙겨야죠

    그런데
    마지막 병원간병장례비등 빼면 얼마 남지도 않아요
    많이 들어온다면 또 몰라도

    그리고 그간 비용부담 혼자 다 하셨으면
    이참에 돈 쓴사람 유세좀 부리세요
    시부모가 다른형제에 비해 님남편 잘키워 능력남 됐다면 절충하시고요

  • 23. dlfjs
    '17.12.9 10:45 AM (114.204.xxx.212)

    맨날 돈없다 징징대고 안되는건 딱 자르세요
    다 받아주니 돈이 썩어나는줄ㄹ 알아요

  • 24. ***
    '17.12.9 12:14 PM (110.70.xxx.184)

    병원비, 장례식비용, 납골당비용으로 정산하신다 하세요.
    대부분 그렇게 합니다2222222

    남편분이 어머니와 형제들 있는데서 미리 못박아두세요.
    원글님댁에서 늘 다 부담하면 돈 쓰는 게 좋아서 하는 줄 알아요.
    힘들다는 말씀도 하셔야 돼요.
    어머님 모시는 일도 원글님댁에서 하실 거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4590 원목식탁쓰시는분들~ 궁금해요~ 10 ... 2018/01/31 2,652
774589 못쓰는 오래된 열쇠들 .. 4 지니S 2018/01/31 1,323
774588 룰라 김지현 최근. 15 ... 2018/01/31 26,797
774587 시조카 손녀 8 축하금 2018/01/31 2,257
774586 어쩐지... 3 2018/01/31 770
774585 초등학생이 사용할 2G폰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4 동구리 2018/01/31 1,213
774584 아이허브에서 스마트폰으로 주문하려고 3 알려주세요 2018/01/31 814
774583 다이어트 식단 이렇게 먹으면 6 Ff 2018/01/31 2,103
774582 교수 성추행에 자퇴 결심했지만 서 검사 덕분에 마음 바꿨습니다 3 샬랄라 2018/01/31 2,782
774581 굴이 많은데 어떻게 할까요? 7 보관 2018/01/31 1,322
774580 자식 며느리 사위가 몇인데 손주까지ㅡㅡ 7 .. 2018/01/31 2,865
774579 예비중2 요즘 공부 어떻게 파고있나요? 2 만두 2018/01/31 1,183
774578 사라져서 아쉬운 추억의 명소 어디 생각나세요? 35 추억 2018/01/31 3,236
774577 족발 사러 나갑니다. 7 ... 2018/01/31 2,328
774576 수전이 고장나서 물이 안나온 적 있나요? 2 2018/01/31 669
774575 인터넷 사료가 가짜일수도 있을까요? 2 고양이사료 2018/01/31 1,390
774574 예비중3 아들 너무 부정적이에요. 6 .. 2018/01/31 1,593
774573 국민학교 다니신분 7 오잉ㅊ 2018/01/31 1,489
774572 시애틀여행 여쭈어요~ 20 추위 2018/01/31 1,948
774571 밥공기, 국그릇 추천요 4 ㅇㅇㅇ 2018/01/31 1,673
774570 신과함께 나이드신 어른 보기 괜잖은가요? 9 당근 2018/01/31 1,147
774569 댓글알바들아 니들 죽었어 ㅋ 24 가짜뉴스 2018/01/31 2,638
774568 딸이 볼일보면 꼭 변기가 막혀요 어쩌죠 20 어째 2018/01/31 7,297
774567 후아유라는 의류브랜드,, 여고생들이 입기 괜찮나요 6 패딩 2018/01/31 1,302
774566 세상에 이 영화 느무 재밌네요~~ 39 달달♡ 2018/01/31 9,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