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님이 곧 돌아가실 것 같습니다. 장례문제 좀 여쭐게요.
많은 형제중 정말 개룡입니다.
돈 버는 사람이 없어요.
그동안 아버님 병원비, 요양병원비. 간병인 비용
모조리 다 저희가 댔습니다.
좋은 마음은 아니지만, 다른형제들이나 동서들 모두
심성은 착하나 지지리 돈이 없는지라 어쩔수가 없어요.
그냥 다른수없다 생각하고 저희가 다 대는거 숙명으로
받아들이는데요. 긴긴 병 수발의 끝자락인데,
보나마나 조문객도 전부 저와 남편 손님일게 뻔합니다.
시동생들, 시누이, 동서들 전부 제대로 된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 없어요. 장례비용,납골당 비용 전부 모조리 저희가 또
다 해야하는데, 어머님이 갑자기 점점 욕심을 내시네요.
본인이 다니는 절에도 뭘 해야하고,
납골당도 더 좋은곳으로. 비싼곳으로
막 알아보시고..
게다가 동서한테 들었는데
부의금 들어온건
당연히 당신이 가지는줄 알고 계시더랍니다.
점점 화가 솓구치려고 하는데,
이런경우도 어머님한테 다 드려야하는건가요?
나중에 어머님 병원비도 병원 가 옴팡 다 내야하는거
기정사실이거든요.
1. Uu
'17.12.9 12:04 AM (211.106.xxx.45) - 삭제된댓글속상하신
2. ...
'17.12.9 12:04 AM (58.230.xxx.110)그게 우리 어머님도 절대 저럴분이라 남일이 아니죠...
다른 형제들이야 자기손님돈 아니니
어머니 드리자 쿨하게 나올겁니다~
참 구질구질하고 정떨어지죠...
먹고 떨어져라~이런 지인도 봤고
기를 쓰고 1/n해서 본인 몫 챙기는 사람도 봤지만
대부분 시어머니가 이기더군요...
동정심 호소하고 효도 들먹이고~
하지만 본심은 한몫 챙기려는? 도둑심보겠죠?3. ㅇㅇ
'17.12.9 12:05 AM (121.168.xxx.41)그거 다 빚인데..
장례비용 다 계산하고 나면 들어온 사람들한테 돌려줘야죠
그리고 절이든 납골당이든 비용 내는 사람 뜻에 맞춰야죠
시어머니 욕심에 맞출 필요 없어요
남편이 세게 나가게 하세요
허례허식에 산 사람 힘들어지면 되나요4. Uu
'17.12.9 12:06 AM (211.106.xxx.45)속상하신 마음은 충분히 알겠어요...
돌아가신 후 고민해 보시길...5. ...
'17.12.9 12:06 AM (220.94.xxx.214) - 삭제된댓글부의금 들어온 사람한테 주는 거예요.
6. 저희는
'17.12.9 12:08 AM (223.38.xxx.202)시아버님 장례 끝나고
부조 들어온 걸로 모든 비용 정산하고
그리고 남은돈은
어머님께 일부 드리고
자기한테 들어온 돈에 비례해서 나눴어요.
직장엔 답례품도 해야하고 다 갚아야 할 돈이니까요.7. ...
'17.12.9 12:18 AM (223.62.xxx.209)상식적인 시가를 가진분들은 원글과 저 첫댓글이
이해가 안가겠지만
저런 사람이 실제하니까
본인은 속터지는거겠죠~8. gfsrt
'17.12.9 12:24 AM (211.202.xxx.83)원래 자기손님 조의금 따로 정산해서 나눕니다.
그래서 다 이름 써서 조의해요.
비용처리 하고 남는돈에서.9. ...
'17.12.9 12:33 AM (118.33.xxx.166)그동안 시부모에게 들어가는 돈을 5남매 중 혼자 감당하셨는데
부의금은 공동경비로 쓰자고 하세요.
그동안 혼자 너무 힘들었는데
앞으로는 공동부담하자고 하소연하시구요.
시모가 욕심 내더라도
형제들이 양심이 있다면 다같이 말려야죠.
저희는 차남인 아버지가
조부모 봉양과 형제들 결혼까지
다 책임지고 사셨는데요.
조부 장례 치르자
사위 하나가 자기 앞으로 들어온 조의금
다 내놓으라고 해서 줬어요.10. 시모바보네
'17.12.9 12:33 AM (218.153.xxx.223)그 돈 주고 시모 버리세요.
마음껏 기분나빠하시고 모든 사람이 알도록 표시내세요. 남편에게 시모는 내마음속에서 버렿다고 하세요. 아마 아무말 못할겁니다.
걍 그 돈 주고 버러버리세요.
시모가 혼자 잘먹고 잘 살 자신이 있나봅니다.
님 눈치를 보게 어렵게 대하세요.
시모가 변명을 하거든 싸늘하게 잘하셨어요 하고 더이상 아무런 대꾸를 하지마세요.11. 저희도
'17.12.9 12:47 AM (211.46.xxx.202)부의금 구경도 못했고 아버님 재산은 포기각서 쓰라해서 죄다 가져가셨네요.
12. 에휴
'17.12.9 12:49 AM (125.128.xxx.182)병원비,장례식비용,납골당비용으로 정산하신다하세요.
대부분 그렇게 합니다.
대학병원이면 장례식장비용 꽤 나옵니다.
정산하시고 남는거 드리든지 하시면 될것같은데..
강하게 밀고 나가셔서 비용처리 다하세요.13. 파망
'17.12.9 12:57 AM (204.101.xxx.140)절대 주면 안돼요. 윗분 말처럼 그 돈 줘버리고 시모 버리면 될꺼같죠?? 심성 착하면서 돈 지지리도 없는 시형제들이 그 꼴 두고볼까요? 심성이 왜 착한데요? 님들이 다 맡아서 하니 심성 착한거죠. 호구 잡았으니까요.
돈이 없으면 노동으로라도 한 손 거들어야지요.
님들이 시모 부양 안하면 소송걸고 뭐하고 하면서 엄청 ㅈㄹㅈㄹ 할껍니다.
지금부터 시모한테 장례에 그런 헛돈 못들이고 부의금 들어오는것도 다 정산 후 들어온대로 나눌꺼라 정확히 말하세요.
그렇게 안하면 시모더러 장례 알아서 하시라 하고요. 저런 사람은 강경하게 나가야 좀 깨갱하지 안그러면 님이 맨날 휘둘려요.14. 공평하게 비율계산
'17.12.9 1:49 AM (223.62.xxx.132) - 삭제된댓글원글님과 비슷하면서 좀 다른 상황이었네요. 얼마전에 시부상 치뤘고 삼남매 중 남편만 전문직이지만 다른 형제 대기업 다녀서 잘 삽니다. 하지만 역시 대기업이어도 남편부조의 1/10정도 들어왔어요. 그래서 우선 우리 부조로 장례비 다 정산하고 각자 부조 들어온거 그대로 돌려줬어요. 당연히 우리부조에서 몇천만원 장례비로 냈기 때문에 엑셀로 계산 등분하고 저희 계좌로 송금부탁했구요.
식대및부대비용은 저희손님이 월등히 많아서 저희가 부담하는 조건이어서 깔끔하게 정리되었어요.15. 흠
'17.12.9 1:52 AM (223.62.xxx.132) - 삭제된댓글부조를 왜 시어머니 드리나요? 시어머니 앞으로 들어온 것만 돌려드리고 장례비 계산만 형제들이 나누시면 됩니다. 시어머니가 저희 경조사비 내주신 적도 없는데다가 향후 경조사비 몇천만원 다 내주실리도 없으니 당연히 각자 들어온거 그대로 가져가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16. @@@
'17.12.9 7:12 AM (70.211.xxx.192)부의금정산 (어느 방송에 변호사가 나와서 한 소리를 기억을 되살려 ..)
* 부의금전체가 장례비용보다 작을경우: 어느 자손의 지인이 얼마나 왔던지 불문하고, 부족한 부분 을 자손 수대로 균등하게 나누어 부담한다.
* 부의금이 장례치르고 남을 경우:
자손 각자의 지인들의 부의금을 구분하여, 그 비율대로 남은 금액을 나누어 준다.17. ㅁㅁ
'17.12.9 7:21 A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어느가정이든 법은 다각각
실제 장례비 정산후 몽땅 남은 부모에게 주는 댁도 있고
본인거라고 다 챙기고 그 손님 식대하나안내 인연끊은 못난 사위도있고18. 버드나무
'17.12.9 7:32 A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부조금 온걸루 병원비 정산하고 장례비 1500정도 내고 나면 거의 없을겁니다.
간병비도 마지막꺼 정산했다 하세요19. ``````````
'17.12.9 7:37 AM (114.203.xxx.182) - 삭제된댓글장레를 최고급으로 하다보니 부의금으로 내고 나니 모자르던데요
20. ᆢ
'17.12.9 7:51 AM (58.140.xxx.86)그동안 병원비며 다 우리가 알아서 했으니 장례도 알아서 하겠다고 딱 자르세요
안그러면 그동안 경비 청구하세요21. 강경하게 요구하세요
'17.12.9 8:45 AM (121.173.xxx.20)저흰 장럐비용 다 내고 남은거에서 대충 부조금 받은거 식구별로 분류해서 리스트를 엑셀로 정리하고 그거 비례해서 나눠 가졌어요. 나중에 갚아야 하는 돈이라고.,
22. 친인척들에게서
'17.12.9 9:53 AM (113.199.xxx.14) - 삭제된댓글들어온거만 드리고
남편몫에 부조는 님이 챙겨야죠
그런데
마지막 병원간병장례비등 빼면 얼마 남지도 않아요
많이 들어온다면 또 몰라도
그리고 그간 비용부담 혼자 다 하셨으면
이참에 돈 쓴사람 유세좀 부리세요
시부모가 다른형제에 비해 님남편 잘키워 능력남 됐다면 절충하시고요23. dlfjs
'17.12.9 10:45 AM (114.204.xxx.212)맨날 돈없다 징징대고 안되는건 딱 자르세요
다 받아주니 돈이 썩어나는줄ㄹ 알아요24. ***
'17.12.9 12:14 PM (110.70.xxx.184)병원비, 장례식비용, 납골당비용으로 정산하신다 하세요.
대부분 그렇게 합니다2222222
남편분이 어머니와 형제들 있는데서 미리 못박아두세요.
원글님댁에서 늘 다 부담하면 돈 쓰는 게 좋아서 하는 줄 알아요.
힘들다는 말씀도 하셔야 돼요.
어머님 모시는 일도 원글님댁에서 하실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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