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악산 많이 다녀보신 분들께 질문해요!

... 조회수 : 1,737
작성일 : 2017-12-08 15:41:14
하던 운동을 접고 등산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어요.
설악산에 꽂혀서 여러 코스를 조금씩 다녀볼까 하는데요.
설악산은 지난 추석 연휴에 당일로 한계령-서북능선-대청봉-오색코스를 10시간 걸려서 다녀온게 전부입니다.
다녀와서 이틀이나 꼼짝못하고 앓아 누웠지만, 무사히 다녀오긴 했습니다.

이번엔 조금 쉬운 코스를 다녀올까 하는데요.
몇가지 질문이 있어 여쭙니다.

1. 설악산 소공원에서 출발하는 코스가 울산바위, 비선대, 비룡폭포 이렇게 세군데가 있더라구요
다음 일요일에 당일로 다녀올까 하는데 아이젠같은 겨울등반 준비를 해야할까요?
세 코스가 세갈래 길이라 하루에 세군데 다 갈 수는 없게 생겼던데 시간 상으로 두군데는 다녀올 수 있을까요?
서울에서 새벽 5시쯤 출발할 예정입니다만...

2. 설악산 소공원에 주차할만 한가요? 아침 7시쯤 도착하면?

3. 등산하고 내려와서 온천 가는 거 좋아해요. 샤워수준으로 30분도 채 안담그는 후다닥 온천욕이지만... ㅎㅎㅎ
지도를 보니 소공원 가까이에 척산 온천이 있던데, 대중 온천탕이 있나요?
예전에 계룡산 다녀오면서 리베라 호텔에 대중 온천장이 있어서 후다닥 다녀왔는데, 척산 온천에도 이런 곳이 있나요?

답변 주시는 분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꾸벅...
IP : 220.116.xxx.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8 3:49 PM (218.148.xxx.195)

    아이젠 필수로 가져가세요 설악산은 눈비가 잦아요
    척산온천도 대중탕있죠 온천은 오색물이 끝내줘요
    아침 7시는 주차 갠찮던데요 휴가때도 8시전에 들어가니 날날했어요

  • 2. ...
    '17.12.8 3:57 PM (220.116.xxx.6)

    점 둘님, 감사합니다.
    준비 잘해서 잘 다녀오겠습니다.

  • 3. ..
    '17.12.8 3:59 PM (180.81.xxx.15)

    겨울산은 아이젠 필수, 옷도 따뜻하게 준비하셔야 합니다.
    울산바위- 비선대, 비룡폭포-비선대 코스는 시간이 괜찮은데, 울산바위-비룡폭포는 앞의 두 코스조합보다 시간이 좀 더 걸립니다. 요즘은 빨리 어두워지는데다, 설악산은 산이 높고 계곡이 깊어 빨리 어두워 집니다.
    척산온천은 하산후에 가시기에 거리도 가깝고, 수질도 좋아요. 숙소도 있습니다.
    즐거운 산행 하시길 바랍니다. - 설악산 무지무지 사랑하는 아짐.

  • 4. ...
    '17.12.8 4:06 PM (220.116.xxx.6)

    설악산 무지무지 사랑하는 아짐님, 매우 감사합니다.
    울산바위-비선대로 한번 가볼까 합니다.
    비룡 폭포는 봄되면 또 한번 가보지요.

    하나만 더 여쭤도 될까요?
    제가 시간이 없어서 대피소 1박하고 등산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 무조건 당일치기 해야하는데요.
    새벽 일찍 출발해서 밤 늦게 돌아오는 여정도 상관없거든요.
    대중교통이어도 상관없고 자차로 가는 것도 상관없는데요.
    추천해주실만한 코스 또 있을까요?

  • 5. 설악
    '17.12.8 5:42 PM (39.7.xxx.8) - 삭제된댓글

    소공원ㅡ비룡폭포ㅡ토왓성폭포

    소공원ㅡ흔들바위ㅡ울산바위

    이렇게 반대빙향 코스인데.
    둘 중 하나만 가세요.
    아이젠 필수입니다.
    산 잘타는 사람들은 둘다 가기도 하는데 하나만 추천합니다.
    일찍 가야 주차 가능합니다

  • 6. ...
    '17.12.8 6:01 PM (203.234.xxx.217)

    새벽에 출발하시는거면
    오색으로 올라가서 대청봉 찍고
    설악동으로 내려오는 코스 도전 해보세요
    설악동으로 많이들 가시는데
    코스도 길고 계단도 많아서 시간이 오래걸려요
    대청봉 구경하시려면 제일 짧은코스가 오색으로 올라가는겁니다
    저도 설악이 좋아서 예전에 엄청시리 갔었는데요 ㅎ

  • 7. ...
    '17.12.8 6:14 PM (220.116.xxx.6)

    설악님, 하루에 두코스는 쉽지않다는 말씀이시죠?
    감사합니다. 그날 컨디션과 시간 봐서 욕심부리지 않고 잘 조정해 보겠습니다.

    점 셋님, 그건 내년 봄이나 여름쯤 낮이 길때 도전해보겠습니다.
    지난 가을에 한계령으로 올라가서 대청봉 찍고 악명높은 오색으로 하산했는데 그때도 낮이 비교적 짧은 때라서 허겁지겁 내려왔던 기억이 있어서요. 낮이 짧은 겨울에는 짧은 코스만 가보려구요.
    일단 추천 코스는 저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8. 설악
    '17.12.8 7:17 PM (121.140.xxx.42) - 삭제된댓글

    날씨 좋을 때는 두코스도 갑니다.
    생각보다 아이젠 하고는 더 무릎에도 무리하고 힘드니까요...
    저는 토왕성 폭포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울산바위는 날씨 좋을 때 가는 게 나을 듯 해요.

    대청봉코스로는, 한계령~대청봉~설악동(천불동)코스를 추천하는데,
    다녀오셨겠지만, 여름에는 어두울 때 하산하게 됩니다.
    해가 길 때 하시는 것을 추천하고요.
    나이가 들수록, 추운 날에 무릎에 무리가 더 잘 갑니다.
    특히 아이젠 하면 무릎에 더 무리갑니다.
    겨울은 짧은 산행을 추천합니다.
    여름은 더워도 관절에 무리가 덜 갑니다.
    여름에는 긴 산행을 하세요.

  • 9. ...
    '17.12.8 7:24 PM (220.116.xxx.6)

    설악님, 토왕성 폭포 처음 개장했을 때 아는 분이 다니는 산악회따라서 가본 적이 있는데요.
    토왕성 폭포 가까이 올라가는 게 아니고 반대편에서 건너다 보이는 그 코스 맞나요?
    토왕성 폭포가 아주 멀리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사실 좀 실망했었거든요... ㅠㅠ
    그리고 생각보다 금방 올라갔다 내려오는 짧은 코스던데, 추천해주신 코스가 거기 맞는지요?

    울산바위가 겨울에 등산하기가 좀 까다롭나요?
    흔들바위 울산바위 말만 들어봤지 가본 적이 없어서 무척 궁금하거든요.
    겨울 산행은 아이젠끼고 무등산, 덕유산 정도는 다녀온 경험이 있어요

  • 10. ...
    '17.12.8 7:25 PM (220.116.xxx.6)

    두분이나 대청봉 - 설악동 코스를 추천하시니 내년 늦봄에는 꼭 가보렵니다. 불끈.....

  • 11. 설악
    '17.12.8 8:38 PM (121.140.xxx.135) - 삭제된댓글

    토왕성 폭포..맞아요.
    그거 실망했다먼 울산바위도 실망할듯 하네요.
    울산바위나 토왕성 폭포길은 가벼운 산행입니다.
    울산바위가 조금 더 힘들어요.

    차라리..비선대쪽으로 산행하면서 양폭까지 다녀오시든지요..
    나도 겨울에 양폭 산장까지 눈이 무릎까지 푹푹 빠지면서 다녀온적 있어요.
    양폭산장에서 식사하고 되돌아오는 거지요.
    능선이 아니니 전망은 없고 눈 쌓인 계곡길을 가는거지요.

  • 12. 설악
    '17.12.8 8:40 PM (121.140.xxx.135) - 삭제된댓글

    전망 좋은 코스는 울산바위입니다.
    날이 좋으면 대청봉도 보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9724 글래디에이터 영화 하네요 2 .... 2018/02/16 775
779723 고은이나 이윤택이나 토나오네요 15 ㅇㅇ 2018/02/16 5,430
779722 설전처언니가설송얘기를인터넷에안햇으면 7 tree1 2018/02/16 3,192
779721 플랜다스의계 입장 나왔네요.(안원구) 23 .. 2018/02/16 3,985
779720 윤성빈 선수 영상 올라왔네요 1 스켈레톤 2018/02/16 1,860
779719 숙모에게 스타벅스 기프트콘 선물 별로일까요? 46 ㅇㅇ 2018/02/16 5,830
779718 이제 자유인데요 초4, 2학년 아이들 데리고 어디가면 좋을까요?.. 1 자유자유 2018/02/16 1,047
779717 애견미용사 자격증 8 버티는 2018/02/16 2,556
779716 평창에 있는사람들 넘 부럽네요 1 ㅡㅡ 2018/02/16 1,559
779715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6 ㅇㅇ 2018/02/16 5,476
779714 내일hot나오네요....무한도전 12 2018/02/16 2,529
779713 혼자 말 많이 하면 자존감 낮은가요? 7 ㅇㅇ 2018/02/16 5,535
779712 80~90년대 당시 대학생들중 운동권 학생들이 다수였나요? 13 엘살라도 2018/02/16 2,997
779711 인간상을 꼬집는 소설이나 영화 추천해주세요 9 영화 2018/02/16 2,010
779710 해외에서 올림픽 시청 은근 많이 하네요 4 ㅁㅁ 2018/02/16 2,383
779709 녹음기 휴대간편한거 있을까요?? 6 ㅇㅇ 2018/02/16 1,458
779708 따스하고 조용한 휴일이예요.. 3 따스한 겨울.. 2018/02/16 1,396
779707 남편. 아들애 체취? 해결방법 없을까요 9 나요 2018/02/16 3,854
779706 베를린에 묻혀 있던 윤이상 유해가 4 통영 2018/02/16 2,277
779705 착색된 상처에 효과있는 연고 있나요 5 ... 2018/02/16 3,038
779704 말레이시아 베트남에서 중학교 보내는게 경쟁력 6 말레 2018/02/16 2,315
779703 혹시 오늘 수입LA갈비 파는곳 있을까요?? 1 .... 2018/02/16 775
779702 정권이 바뀌니... 4 .. 2018/02/16 2,060
779701 가방 어깨끈 가죽이.닳았는데..수선가능한가요. 1 ........ 2018/02/16 920
779700 33세 엄마가 처음으로 결혼이야기 꺼내시네용 8 .... 2018/02/16 5,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