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악산 많이 다녀보신 분들께 질문해요!

... 조회수 : 1,751
작성일 : 2017-12-08 15:41:14
하던 운동을 접고 등산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어요.
설악산에 꽂혀서 여러 코스를 조금씩 다녀볼까 하는데요.
설악산은 지난 추석 연휴에 당일로 한계령-서북능선-대청봉-오색코스를 10시간 걸려서 다녀온게 전부입니다.
다녀와서 이틀이나 꼼짝못하고 앓아 누웠지만, 무사히 다녀오긴 했습니다.

이번엔 조금 쉬운 코스를 다녀올까 하는데요.
몇가지 질문이 있어 여쭙니다.

1. 설악산 소공원에서 출발하는 코스가 울산바위, 비선대, 비룡폭포 이렇게 세군데가 있더라구요
다음 일요일에 당일로 다녀올까 하는데 아이젠같은 겨울등반 준비를 해야할까요?
세 코스가 세갈래 길이라 하루에 세군데 다 갈 수는 없게 생겼던데 시간 상으로 두군데는 다녀올 수 있을까요?
서울에서 새벽 5시쯤 출발할 예정입니다만...

2. 설악산 소공원에 주차할만 한가요? 아침 7시쯤 도착하면?

3. 등산하고 내려와서 온천 가는 거 좋아해요. 샤워수준으로 30분도 채 안담그는 후다닥 온천욕이지만... ㅎㅎㅎ
지도를 보니 소공원 가까이에 척산 온천이 있던데, 대중 온천탕이 있나요?
예전에 계룡산 다녀오면서 리베라 호텔에 대중 온천장이 있어서 후다닥 다녀왔는데, 척산 온천에도 이런 곳이 있나요?

답변 주시는 분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꾸벅...
IP : 220.116.xxx.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8 3:49 PM (218.148.xxx.195)

    아이젠 필수로 가져가세요 설악산은 눈비가 잦아요
    척산온천도 대중탕있죠 온천은 오색물이 끝내줘요
    아침 7시는 주차 갠찮던데요 휴가때도 8시전에 들어가니 날날했어요

  • 2. ...
    '17.12.8 3:57 PM (220.116.xxx.6)

    점 둘님, 감사합니다.
    준비 잘해서 잘 다녀오겠습니다.

  • 3. ..
    '17.12.8 3:59 PM (180.81.xxx.15)

    겨울산은 아이젠 필수, 옷도 따뜻하게 준비하셔야 합니다.
    울산바위- 비선대, 비룡폭포-비선대 코스는 시간이 괜찮은데, 울산바위-비룡폭포는 앞의 두 코스조합보다 시간이 좀 더 걸립니다. 요즘은 빨리 어두워지는데다, 설악산은 산이 높고 계곡이 깊어 빨리 어두워 집니다.
    척산온천은 하산후에 가시기에 거리도 가깝고, 수질도 좋아요. 숙소도 있습니다.
    즐거운 산행 하시길 바랍니다. - 설악산 무지무지 사랑하는 아짐.

  • 4. ...
    '17.12.8 4:06 PM (220.116.xxx.6)

    설악산 무지무지 사랑하는 아짐님, 매우 감사합니다.
    울산바위-비선대로 한번 가볼까 합니다.
    비룡 폭포는 봄되면 또 한번 가보지요.

    하나만 더 여쭤도 될까요?
    제가 시간이 없어서 대피소 1박하고 등산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 무조건 당일치기 해야하는데요.
    새벽 일찍 출발해서 밤 늦게 돌아오는 여정도 상관없거든요.
    대중교통이어도 상관없고 자차로 가는 것도 상관없는데요.
    추천해주실만한 코스 또 있을까요?

  • 5. 설악
    '17.12.8 5:42 PM (39.7.xxx.8) - 삭제된댓글

    소공원ㅡ비룡폭포ㅡ토왓성폭포

    소공원ㅡ흔들바위ㅡ울산바위

    이렇게 반대빙향 코스인데.
    둘 중 하나만 가세요.
    아이젠 필수입니다.
    산 잘타는 사람들은 둘다 가기도 하는데 하나만 추천합니다.
    일찍 가야 주차 가능합니다

  • 6. ...
    '17.12.8 6:01 PM (203.234.xxx.217)

    새벽에 출발하시는거면
    오색으로 올라가서 대청봉 찍고
    설악동으로 내려오는 코스 도전 해보세요
    설악동으로 많이들 가시는데
    코스도 길고 계단도 많아서 시간이 오래걸려요
    대청봉 구경하시려면 제일 짧은코스가 오색으로 올라가는겁니다
    저도 설악이 좋아서 예전에 엄청시리 갔었는데요 ㅎ

  • 7. ...
    '17.12.8 6:14 PM (220.116.xxx.6)

    설악님, 하루에 두코스는 쉽지않다는 말씀이시죠?
    감사합니다. 그날 컨디션과 시간 봐서 욕심부리지 않고 잘 조정해 보겠습니다.

    점 셋님, 그건 내년 봄이나 여름쯤 낮이 길때 도전해보겠습니다.
    지난 가을에 한계령으로 올라가서 대청봉 찍고 악명높은 오색으로 하산했는데 그때도 낮이 비교적 짧은 때라서 허겁지겁 내려왔던 기억이 있어서요. 낮이 짧은 겨울에는 짧은 코스만 가보려구요.
    일단 추천 코스는 저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8. 설악
    '17.12.8 7:17 PM (121.140.xxx.42) - 삭제된댓글

    날씨 좋을 때는 두코스도 갑니다.
    생각보다 아이젠 하고는 더 무릎에도 무리하고 힘드니까요...
    저는 토왕성 폭포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울산바위는 날씨 좋을 때 가는 게 나을 듯 해요.

    대청봉코스로는, 한계령~대청봉~설악동(천불동)코스를 추천하는데,
    다녀오셨겠지만, 여름에는 어두울 때 하산하게 됩니다.
    해가 길 때 하시는 것을 추천하고요.
    나이가 들수록, 추운 날에 무릎에 무리가 더 잘 갑니다.
    특히 아이젠 하면 무릎에 더 무리갑니다.
    겨울은 짧은 산행을 추천합니다.
    여름은 더워도 관절에 무리가 덜 갑니다.
    여름에는 긴 산행을 하세요.

  • 9. ...
    '17.12.8 7:24 PM (220.116.xxx.6)

    설악님, 토왕성 폭포 처음 개장했을 때 아는 분이 다니는 산악회따라서 가본 적이 있는데요.
    토왕성 폭포 가까이 올라가는 게 아니고 반대편에서 건너다 보이는 그 코스 맞나요?
    토왕성 폭포가 아주 멀리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사실 좀 실망했었거든요... ㅠㅠ
    그리고 생각보다 금방 올라갔다 내려오는 짧은 코스던데, 추천해주신 코스가 거기 맞는지요?

    울산바위가 겨울에 등산하기가 좀 까다롭나요?
    흔들바위 울산바위 말만 들어봤지 가본 적이 없어서 무척 궁금하거든요.
    겨울 산행은 아이젠끼고 무등산, 덕유산 정도는 다녀온 경험이 있어요

  • 10. ...
    '17.12.8 7:25 PM (220.116.xxx.6)

    두분이나 대청봉 - 설악동 코스를 추천하시니 내년 늦봄에는 꼭 가보렵니다. 불끈.....

  • 11. 설악
    '17.12.8 8:38 PM (121.140.xxx.135) - 삭제된댓글

    토왕성 폭포..맞아요.
    그거 실망했다먼 울산바위도 실망할듯 하네요.
    울산바위나 토왕성 폭포길은 가벼운 산행입니다.
    울산바위가 조금 더 힘들어요.

    차라리..비선대쪽으로 산행하면서 양폭까지 다녀오시든지요..
    나도 겨울에 양폭 산장까지 눈이 무릎까지 푹푹 빠지면서 다녀온적 있어요.
    양폭산장에서 식사하고 되돌아오는 거지요.
    능선이 아니니 전망은 없고 눈 쌓인 계곡길을 가는거지요.

  • 12. 설악
    '17.12.8 8:40 PM (121.140.xxx.135) - 삭제된댓글

    전망 좋은 코스는 울산바위입니다.
    날이 좋으면 대청봉도 보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9317 문재인대통령, 김기식 원장 관련 오피셜 발표 . jpg 63 .... 2018/04/13 4,223
799316 제 돈내고 제 휴가때 아이랑 둘이 여행가는데 남편이 시댁에 비밀.. 36 2018/04/13 5,815
799315 옛날영화 제목 좀 찾아주세요 34 냠냠 2018/04/13 1,412
799314 스콘이 맛있는 빵집 어디일까요? 9 스콘 2018/04/13 2,394
799313 이재명의 블락기준 5 내로남불 2018/04/13 1,153
799312 내년이 대한민국 정부수립 100년인가요? 4 ... 2018/04/13 777
799311 꼬르륵 소리가 이렇게 클 수가 있나요 14 부끄럼 2018/04/13 3,283
799310 선관위 빨리 내 놓아라.. 17 국민이우습지.. 2018/04/13 2,205
799309 아이에게 노력의 보상으로 선물을 사주는 건 좋은 건가요? 5 mommy 2018/04/13 1,533
799308 (삼성타도)김기식 금감원장 홈피가서 격려메세지 하나씩 23 ........ 2018/04/13 1,694
799307 지난 2주간 제크를 거의 매일먹엇는데ㅋㅋㅋㅋ 5 ........ 2018/04/13 3,889
799306 개같은 인간들 아주 2018/04/13 969
799305 부동산 카페 거부감 드는 제가 이상한건지 6 2018/04/13 1,868
799304 이읍읍에 대한고찰 12 이너공주님 2018/04/13 1,818
799303 초6, 초4 여아동반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미서부vs캐나다vs호.. 2 엄마 2018/04/13 1,678
799302 현지인이 보여주는 석류 까먹는 법 9 스마트 2018/04/13 3,211
799301 초등생 학교 상담 문제 기분이 안 좋은데 제가 예민한건가요? 8 고민 2018/04/13 2,418
799300 약국에서 혈당체크 가능한가요? 5 때인뜨 2018/04/13 1,627
799299 헐.다음속보보셨어요? 68 ㄱㄴㄷ 2018/04/13 32,003
799298 썰전 박형준 꼬라지 보소 11 기레기아웃 2018/04/13 3,238
799297 처방전 내역 알아 볼 수 있는 곳이? 3 엄마 2018/04/13 854
799296 프레시안/김기식을 죽이려는 자들이 누구인가? 4 지키자 2018/04/13 1,091
799295 4월 20일경에 그랜드캐년 옷차림 궁금해요 1 화창한 날 2018/04/13 1,026
799294 정부 비방 댓글 조작.. 누리꾼 잡고 보니 민주당원 18 ........ 2018/04/13 1,868
799293 여수인데 것김치사가고싶어요 5 달걀맘 2018/04/13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