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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TV를 큰 걸로 바꿔본 촌스러운 소감

.... 조회수 : 4,121
작성일 : 2017-12-08 15:05:56
40인치 LCD 10년 봤는데
노화로 시력도 안 좋아졌는데
요즘 티비 화면에는 큰 자막 말고 자잘한 글씨들도 꽤 많이 들어가는데 그게 잘 안보여서..
애들 입시도 끝난김에 블랙프라이데이 직구로
65인치 UHD로 바꿨거든요..
화면 커진건 예상했던바인데..
몰입력도 확 커지네요.
영화도 아닌 범죄드라마에서 유리창 깨지는 장면만 나와도
나도 모르게 입으로 앗! 헉! 막 이렇게 소리내는데
스스로 넘 촌시러워요..ㅋㅋㅋ
글고 전에는 tv 틀어놓고 딴일 하던거 잘 안돼요.
아예 꺼야 일이 되지..

그리고 lcd랑 uhd 랑 화질 차이가 크네요.
마트에서 tv코너가면 일부러 색감 화려한 영상 틀어놓잖아요.
모든 방송이 그런 느낌이에요.
전체적으로 굉장히 밝은데 선명해요.
밤에는 밝은 장면 나오면 주변이 환해질 정도.
아까 케이블에서 세렌디피티 방영하는데
이 영화가 이런 색감이었나?? 감탄하면서 봤어요.
애들 입시 끝나고 산게 다행이다 싶어요.
애들도 신나서 영화 이것저것 찾아보고
밤에는 불끄고 팝콘 먹으며 애니메이션 봤어요.
IP : 125.186.xxx.15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격
    '17.12.8 3:08 PM (118.47.xxx.199)

    직구로 얼마에 구입 하신 거예요..
    저도 알아 보는 중이라서요...

  • 2. richwoman
    '17.12.8 3:11 PM (27.35.xxx.78)

    잘 사셨네요. 맘껏 즐기세요. 큰 화면이 아무래도 좋죠.

  • 3. ㅇㅇ
    '17.12.8 3:12 PM (125.180.xxx.185)

    혹시 8000들어가는 제품인가요?

  • 4. 귀엽다요
    '17.12.8 3:14 PM (211.114.xxx.79) - 삭제된댓글

    악! 헛! 하고 소리 내신다니 귀엽네요. ㅋㅋ
    저는 원래 집에 큰 tv 있는게 촌스럽다고 생각해서
    4년전에 이사할때 40인치대로 샀거든요.
    근데 급노안에다 TV가 좋아져서
    요샌 65인치 사고 싶어요.
    근데 집이 넘 좁아서 망설이고 있네요.
    요새 TV가 넘 밝더라구요. 눈에도 안 좋은것 같고..

  • 5. ...
    '17.12.8 3:21 PM (125.186.xxx.152)

    배대지 알아보다 귀찮아서 테일리스트에서 했어요.
    몰테일에서 만든 구매대행 사이트요.
    수능연기로 심신이 너덜너덜해져서 더 알아볼 여력이 없었어요.
    Lg 65인치 uhd 중에 제일싼거..
    카드할인까지해서 토탈 130이요.

    여기 처음 이용해봤는데
    처음에 카드할인 안돼서 다시 결제 할려고 문의했는데..
    문의전화번호가 없어요. 매우불편.
    문의글로만 의사소통 되는데 쉬운답은 금방 오고
    좀 복잡한건 오래 걸리고...
    답이 안 오면 내가 방법이 없더라구요.
    가격 참고해서 다른 사이트도 비교해보시고
    꼼꼼하게 읽어보고 신중하게 구매하세요.

  • 6. ...
    '17.12.8 3:23 PM (125.186.xxx.152)

    6500번대 제품이에요.
    7000, 8000대는 고급이고
    6000대는 일반
    5000대는 보급형이라길래
    우리는 일반형으로 충분하다고 판단.

  • 7. ....
    '17.12.8 3:46 PM (125.186.xxx.152)

    후음님
    그런 전문적인 질문은 마트에서 전문가에게....

    티비 여러대 놓고 화질 비교해봐도 알쏭달쏭하던데
    집에서 티비 한대만 놓고 보면 체감 못할거 같은데요.
    스마트 기능은 있는거 따라가기도 버거워서요..

  • 8. 50인치
    '17.12.8 4:15 PM (117.123.xxx.159)

    50인치고장나서
    고치는데 30달라고 ㅜㅜ

    새로사려는 65인치 확 끌리네요
    영화좋아해요^^

  • 9. 오오오~~~
    '17.12.8 4:19 PM (14.40.xxx.68)

    블프 언저리에 골치아픈일 있어서 암것도 못샀는데
    내년엔 꼭 사야겠어요.
    인생 얼마나 산다고!

  • 10. ....
    '17.12.8 4:39 PM (125.186.xxx.152)

    윗댓님,
    저도 작년 블프때 살려고 재작년부터 별렀는데
    애가 수능을 망해가지고...ㅠㅠ
    올해 또 수능을 봤는데 지진나서 연기되고...
    에라 모르겠다, 나는 부모로서 할만큼 했다! 하고
    대충 화면 크고 가격 싼거 골라서 질렀어요.
    이게 차분하게 고르자면 한도 끝도 없더라구요.

  • 11. ㅇㅇ
    '17.12.8 5:12 PM (175.223.xxx.225)

    딱 한달이면 후회해요... 75인치 살 걸...하고 ㅋㅋ

    손님들이 올 때마다 크다고 감탄하는데 저는 시큰듕ㅋㅋㅋ또 막상 50인치대로 돌아가라하면 그것도 못함 ㅋㅋㅋ

  • 12. 오오오~~~
    '17.12.8 5:56 PM (14.40.xxx.68)

    맞아요!
    기왕 사는거 잘 살려고 맘먹으면 고르는거 자체가 일이 되는 느낌.
    티비 좋은거 사셨으니 기분좋게 쓰시고 아드님 뒷바라지 열심히 하셨으니 이제 잘되는거 응원하시고 본인 챙기면 되실것 같아요.
    겨울 따뜻하고 즐겁게 지내요!

  • 13. ...
    '17.12.8 6:12 PM (39.117.xxx.59)

    전 75인치 3백에 주고 샀는데 너무 좋아요
    요새 직구 잘되있어서 좋네요~~

  • 14. 가랑비
    '17.12.8 6:40 PM (211.215.xxx.40)

    ㅋㅋ 맞아요 65인치 살땐 남큰거아냐? 했는데 한달은 커녕 일주일만에 75인치살걸 후회~~~

  • 15. 부럽
    '17.12.9 1:45 AM (125.178.xxx.159)

    안방에서 30인치 서면서 사는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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