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TS (방탄소년단) '봄날 (Spring Day)' Official M/V 가사........................

ㄷㄷㄷ 조회수 : 2,155
작성일 : 2017-12-08 14:11:50

이노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희생 되어야만 하는 한사람(소수)의 이야기를 담은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이라는 책이 모티브라고 하는데요...너무 아름답네요...


BTS (방탄소년단) '봄날 (Spring Day)' Official MV

https://www.youtube.com/watch?v=xEeFrLSkMm8


'봄날 (Spring Day)'


보고 싶다
이렇게 말하니까 더 보고 싶다
너희 사진을 보고 있어도
보고 싶다
너무 야속한 시간
나는 우리가 밉다
이젠 얼굴 한번 보는 것 조차
힘들어진 우리가...
여긴 온통 겨울 뿐이야
8월에도 겨울이 와
마음은 시간을 달려가네
홀로 남은 설국열차
니 손 잡고 지구 반대편까지 가
겨울을 끝내고파...
그리움들이 얼마나
눈처럼 내려야 그 봄날이 올까
Friend...
허공을 떠도는
작은 먼지처럼 작은 먼지처럼..
날리는 눈이 나라면
조금 더 빨리
네게 닿을 수 있을 텐데..
눈꽃이 떨어져요
또 조금씩 멀어져요..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얼마나 기다려야
또 몇 밤을 더 새워야
널 보게 될까 (널 보게 될까)
만나게 될까 (만나게 될까)
추운 겨울 끝을 지나
다시 봄날이 올 때까지
꽃 피울 때까지...
그곳에 좀 더 머물러줘
머물러줘...
니가 변한 건지
니가 변한 건지
아니면 내가 변한 건지
내가 변한 건지
이 순간 흐르는 시간조차 미워
우리가 변한 거지 뭐
모두가 그런 거지 뭐
그래 밉다 니가 넌 떠났지만
단 하루도 너를
잊은 적이 없었지 난
솔직히 보고 싶은데
이만 너를 지울게
그게 널 원망하기보단
덜 아프니까
시린 널 불어내 본다
연기처럼 하얀 연기처럼
말로는 지운다 해도
사실 난 아직 널 보내지 못하는데...
눈꽃이 떨어져요
또 조금씩 멀어져요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얼마나 기다려야
또 몇 밤을 더 새워야
널 보게 될까 (널 보게 될까)
만나게 될까 (만나게 될까)
You know it all
You're my best friend
아침은 다시 올 거야
어떤 어둠도 어떤 계절도
영원할 순 없으니까
벚꽃이 피나봐요
이 겨울도 끝이 나요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조금만 기다리면
며칠 밤만 더 새우면
만나러 갈게 (만나러 갈게)
데리러 갈게 (데리러 갈게
추운 겨울 끝을 지나
다시 봄날이 올 때까지
꽃 피울 때까지
그곳에 좀 더 머물러줘
머물러줘...


.......


여기서 가장 아름다운 가사....



....*....*......그리움들이 얼마나....................*..........*....
...*......*....눈처럼 내려야 그 봄날이 올까......*.......*.........*.......



...

너무~ 너무~눈부신 가사.......어떻게 이런 가사를 쓸 수 있는지!!(너무 놀람..)


청춘은 영원할 수 없죠.


시간이 흐르면 계절이 바뀌듯이
청춘 역시 지나가 버립니다.
그리고, 그 시기는 사람마다 다르죠.누군가의 청춘은 꽃이 피기도 전에 져버리고
누군가는 아직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 이미 23살에 '봄날'을 맞은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계절이 바뀌 듯 다시 저의 계절도 겨울이 되었어요.
하지만 또다시 봄이 오길 기다리죠.
영원한 계절이 없듯이...
추운 겨울이 끝나고 다시 봄날이 올때까지...다시 내 청춘이 꽃을 피울 때까지...

그러니 만나러 갈때까지 그곳에 조금 더 머물러줘요...
지나간 봄날은 떠나보내도
다시 되돌아오는 봄날은 떠나보내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

아직 오지 않았다면 앞으로 오게 될 '청춘'를 기다리는 사람들과
이미 지나갔지만 다시 올 봄날을 기다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머물러 있어 달라고 부탁하는 노래~~~
님들도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추운 겨울이 끝나고 다시 봄날이 올때까지....,



다시 되돌아오는 봄날은 떠나보내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IP : 125.180.xxx.23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ㄷㄷ
    '17.12.8 2:13 PM (125.180.xxx.237)

    https://www.youtube.com/watch?v=xEeFrLSkMm8

  • 2. 탑오브탑
    '17.12.8 2:32 PM (211.38.xxx.87)

    곡들이나 뮤비나 다 예술입니다. 기존 아이돌처럼 사랑가사나 여자유혹한다고 으르렁대는 저질 가사에 비하면요,,

  • 3. 아이돌
    '17.12.8 2:38 PM (121.133.xxx.55)

    잘 모르는데, 이 노래 듣고 BTS가 누군지 알았어요.
    이 노래 최고입니다.

  • 4. ...
    '17.12.8 2:39 PM (223.38.xxx.235)

    어떤 영어댓글에 저들은 움직이는 예술작품이라고 무대 카메라맨이 잡기 어려울거라고 써있는걸 봤는데 저도 동의했어오 ㅋ

  • 5.
    '17.12.8 2:44 PM (168.131.xxx.68)

    무슨 가사가.. 울컥 하네요. 한때는 혈육같이 붙어다니던 흩어진 친구들이 생각나요. 청춘과 친구들.. 그립네요 사무치게

  • 6. oo
    '17.12.8 3:00 PM (39.115.xxx.179)

    이 노래 정말 좋죠 ㅠㅠㅠ
    이번 시상식때 불러줘서 더 좋았네요
    흔한 아이돌이 아니에요. 아름다운 노래에 딱 맞는 춤까지 한편의 행위예술이었어요
    그냥 감동 그 자체입니다 ...

  • 7. ...
    '17.12.8 3:17 PM (125.177.xxx.15) - 삭제된댓글

    렙몬스터 인터뷰 보니까 공원에 앉아 친구들을 그리워 하며 쓴 글이라고 하더라구요.

    다른 글에선 세월호 아이들을 그리며 쓴 글이라고 하던데
    가사들이 대부분 시대의 아픔과 청춘들의 아픔을 대변하고 위로해 주는 글들이 대부분이죠.

    얘네들 이어지는 활동들 보면 주제가 뚜렷하고 흐름이 있는게 아이들의 성장드라마를 보는것 같아요.

  • 8. RM으로 활동명 변경~^^
    '17.12.8 4:02 PM (117.111.xxx.150)

    리더 RM이 쓴 곡이에요. 쉽게 써내려간 가사라고 했는데 너무 시적인 표현이라 놀라고 감탄했어요. 저도 원글님이 뽑으신 부분이 제일 좋아요~~

  • 9. ttt
    '17.12.8 4:42 PM (222.97.xxx.26)

    어떤날은 이 노래에 위로받고
    어떤날은 가슴이 시려서 눈물이 나고..
    아련하기도 했다가.. 정말 멋진 노래에요~

    얘들아 고마워..

  • 10. ^^
    '17.12.8 5:17 PM (221.154.xxx.16)

    이 아이들 노래 들으면서 배경지식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어요.
    ‘봄날’ ...
    분명
    따뜻한 노래인데 가슴을 저미더라구요.....

  • 11. 1111
    '17.12.8 6:38 PM (116.126.xxx.142)

    제가 요즘 이노래에 푹빠졌다는거 아닙니까...방탄잘모르다가 82님들이 방탄링크 걸어준거 보다가 이노래 클릭....너무너무 좋아서 음원샀어요..하루종일 이노래 틀어놓고있어요...너무 좋네요..

  • 12. ㅇㅇ
    '17.12.8 7:01 PM (39.115.xxx.179)

    https://m.youtube.com/watch?v=3eTM5RDC7xw&feature=youtu.be
    여기 8분5초 부터 나오는데
    정말 멋져요.

  • 13. .......
    '17.12.8 11:33 PM (222.101.xxx.27)

    작사가 맨앞에 피독이 나오는 걸로 보아 피독이 젤 지분 많은 가사에요. 그 다음 지분이 랩몬스터....

  • 14. Uuu
    '17.12.9 6:46 AM (119.64.xxx.164)

    윗님. 제가이용하는 스트리밍 정보에는 작사7명중에 피독은 6번째 적혀있어요. RM은 5번째 적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7924 뒤늦게 강다니엘에 빠졌어요ㅜㅜㅜㅜㅜ 33 ㅜㅜ 2017/12/11 3,433
757923 수능직후 등급컷과 현재 기준 등급컷 10 ... 2017/12/11 2,885
757922 이나영 led마스크 광고에 나오는 서정희 닮은 여자모델 4 ddd 2017/12/11 2,778
757921 김생민 정말 요즘 운이 최고로 좋은 듯해요 15 가계부 2017/12/11 6,121
757920 군포에서 아이들 키우기 적당한 곳 2 help m.. 2017/12/11 774
757919 이거 스튜핏인가요? 22 .. 2017/12/11 5,133
757918 이장세(마을 이장님)라고 들어보셨나요? 5 이장세 2017/12/11 1,734
757917 맥주효모를 액으로 뿌리면 탈모에 아주 좋아요. 23 맥주효모 2017/12/11 7,127
757916 냉동 닭다리나 가슴살 요리법 부탁드립니다. 1 냉동 2017/12/11 1,500
757915 암기 잘 안되면 상위권 힘들까요 9 ㅠㅠ 2017/12/11 2,001
757914 저 학대당하며 자란것 같은데..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와요 29 구아바 2017/12/11 6,020
757913 직장에서 왕따당하는 것 같은데 조언 구해봅니다 19 loner 2017/12/11 4,302
757912 초4남아이상 선배 어머님들께 조언말씀구합니다 3 Jgd 2017/12/11 830
757911 이방인 보다가 남편 때문에 빵 터졌어요... 8 .... 2017/12/11 5,801
757910 신* 떡볶이집에서...또르르 ㅠㅠ 6 허걱 2017/12/11 3,670
757909 내년부터 아파트 층간흡연 막는다…신고시 경비원 출동 10 .. 2017/12/11 2,075
757908 청와대 사랑채 전시회! 고딩맘 2017/12/11 597
757907 영어내신 스스로 가능하면 학원은 9 예비고3 2017/12/11 1,357
757906 촰 "계란투척 어리석은 짓..의연한 모습 보인 박지원 .. 3 ㅎㅎㅎ 2017/12/11 1,258
757905 혹시 어리굴젓 담가보셨어요? 담글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5 실패 2017/12/11 1,095
757904 요리용 술이 뭘 말하는건가요? 미림? 청주? 6 ... 2017/12/11 1,278
757903 아침에 덜 피곤한 방법 뭐가 있을까요? 7 살빼자^^ 2017/12/11 2,037
757902 안정기교체 센서등교체비 6만원 9 82 2017/12/11 2,098
757901 수능영어가 이렇게 쉽게 나오는거보니 65 앞으로 2017/12/11 13,274
757900 헬리오스 보온병 2 쌀강아지 2017/12/11 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