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빌라 개조 어디까지가능할까요?
이사고뭐고 도와줄사람도없고 다귀찮아서
죽을때까지 영구거주할집 하나보려해요
근데 지금전세사는빌라만한데도없더라구요
버스정류장가깝고위치도좋고
옥상위한채뿐이라조용하고한적하고
산동네가기는차도없고기운없어서못다니는데
길바로건물하나있고 평지
주변에막힌데없이 절교회있고
근데문제는북향이라는거예요겨울에우울해죽을지경이라
남향쪽절이있는데 그쪽에서건축반대시위를해서
남향쪽을 부엌장과 옷장등으로다막았어요
겨울에너무성질나서 벽을뚫고싶은심정인데
주인이 사억칠팔천에 매매내놓은지 일년넘었는데도
역시 절반대로 엘베도설치못해서 보러오는사람도없어요ㅡ여긴 일층필로티주차장있어실제로는 오층과마찬가지
집구하기너무힘들어서 가격딜하고
제가 다수리하고 사볼까도하는데
입주다른세대가 동의해줘도
남쪽외벽을터서 창을만드는건 너무무리한공사겠죠?
허가가날지나모르겠네요 어느건축사무소같은데가야하나싶어
몸도아프고해서아직알아보지는않았어요
집은 2004년건축인데 집주인이직접살려고 지어서
튼튼하긴해서 삼년간별문제없이살긴했어요
여름에 지붕복사열때문에찜통되는건
지붕에 빗물파이프스프링클러같은걸설치해볼까하는데
너무막연한생각인지모르겠어요
몸이아파냉방을심히못하거든요
차라리이러면집을짓는게나을까싶겠지만
이동네토지가격도만만찮아서돈도없고
빌라관리인이쓰레기도다치워주는데
주택가면아픈몸으로 제가 눈같은거치우고관리할수도없고
건강만허락하면 뭐든하겠는데
집에서투병만하고있으니거주 환경이라도좀나아져야 할듯싶어서요
너무막연한생각인가요?
그냥신세가답답해서 생각만써봅니다
어디가서살아야할지도문제네요
아파트는층간소음이나
평수대비비용이나관리비때문에 감당못할거같고
배달배송으로대부분물품구입하고 대개집에만있으니
작은평수는 답답할거같아요
당장죽을병도아니라 이빌라에서 한이십년살고나면
그다음에는 빌라의운명도어찌될까가늠이안되네요
1. ...
'17.12.8 1:51 PM (125.186.xxx.152)위치와 평수는 모르지만
북향빌라가 4억7,8천이면 엄청 비싼데요.
혼자 살면 20평대도 충분하고
은퇴했으면 서울에 안살아도 될텐데
서울 외곽이나 경기도 아파트 알아보세요.2. ..
'17.12.8 1:55 PM (59.6.xxx.158)아파트 단독주택 다 안 맞으시면 빌라가 맞는 선택인 것 같고
집 보러 다닐 형편 안 되고 지금 빌라가 괜찮다 하시면 거기 그냥 사시는 게 좋겠네요.
그런데 주변 여건이 그대로 계속 유지될는지요? 주변에 다른 건물들이 들어선다든가...
말씀하신 대로 향후 20년 동안 어떻게 달라질지는 아무도 모르지요. 변동가능성을 잘 따져보세요.
그리고 남향쪽을 가구로 다 막았다는 것과 남측 외벽에 새로 창을 낸다는 것이 잘 이해가 안 가는데
재건축 반대시위라는 것을 밤낮없이 하는 것도 아닐 테고
막아놓은 가구를 치우고 원래 있던 창문을 쓰시면 안 되나요?
요즘은 창호 제품이 좋은 게 많아서 이중창 닫으면 바깥 소리 별로 안 들리거든요.
저라면 집주인과 분담하는 조건으로 남쪽 창호를 이중창으로 바꾸겠어요.
창호 교체는 반나절이면 되더군요.
공사 할 때 지붕에 단열 시공도 보강하고요.
몸도 편찮으신데 되도록이면 아늑하게 지내실 수 있게 되기를 빕니다.3. ,,,
'17.12.8 8:52 PM (121.167.xxx.212)다른 곳 알아 보세요.
사시는 동네라도요.
그래도 아파트가 나아요.
변두리라도 역세권으로 교통 편한곳으로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