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키우는데 자꾸 다른집 아기랑 비교되요
근데 주변 엄마들이나 인터넷 블로그나 맘카페 엄마들보면
저보다 훨씬잘키우는것같아요
육아용품도 다 좋아보이고 다 비싸보이고
울 아기는 그냥 저희집생활수준맞게
저렴한것들 사다가 쓰거든요 그 흔한 자동 바운서도
안샀고요 비싸서...
전집도 비싸고 좋아보이는 용품 다 비싸고
근데 다른집들은 그런거 척척 사다 아기한테 주네요
조바심이 너무 나요 지금 벌써 이러면 앞으로
격차가 얼마나 벌어질지
이런데 쿨하게넘어갈수있는게아니라
아기한테 미안해지고....신경쓰이고 그럴것같아요
어떡하죠....
1. ㅇㅇ
'17.12.8 1:15 AM (218.51.xxx.164)바운서 그런거 다 쓸모 없어요~
중고나라에 팔기 귀찮아서 안샀는데2. 하나키울땐
'17.12.8 1:23 AM (118.32.xxx.208)다..그래요. 그런맘 들어야 육아용품관련 업체들이 먹고살죠. 장기적으로 따져보세요. 차라리 그마음 들때 아이이름의 통장으로 하나하나 적금으로 넣어두세요. 그게 현명한 길이죠.
고급 유모차 안써도. 비싼옷 안입혀도 결국 자기 끈기로 공부해요. 공부는 진짜 엉덩이붙이고 얼마나 하느냐라.... 암튼 공부는 자기가 하는것 같아요. 조금 늦어도 결국 성공한 사람들 대부분 자기가 해낸거죠.3. ,,
'17.12.8 1:23 AM (70.191.xxx.196)저도 두달 반 아기 키운데 저는 전혀 안 부럽던데요. 일단 내 자식에 집중하면 비교할 이유가 없고요.
그리고 다 알다시피 애들은 금방 커요. 그리고 그 전집이요, 님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줘야 합니다.
애기 용품은 엄마가 아기를 위해 쓰는 거에요. 장난감도 마찬가지. 애가 갖고 노는 게 아니라 엄마가 놀아줘야해요 대부분.4. .........
'17.12.8 1:31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다 부질없어요.
내 아기한테만 집중해서
많이 안아주고 놀아 주고
맛난거 해서 먹이면 됩니다~5. 지금
'17.12.8 1:35 AM (121.184.xxx.163)아기는 엄마만 있으면 되요~~바운서는 잠시 저도 썼는데 금방 키가 커져서 얼마못쓰고 처치곤란이에요 그리고 전집은 진짜 후회해요 전집은 비싼게 특징인데 그중에 몇권만 읽을만하고 나머지는 유치해서 읽어주는데 힘빠져요 그리고 되팔기도쉽지않아요 그냥 엄마가 아기한테 노래만ㅅ이해주고 많이안아주는현실적인 것만 아기가좋아해요 ᆢ
6. 지금
'17.12.8 1:37 AM (121.184.xxx.163)전 지금도그렇지만 그때도 중고나라 애용자였어요^^거의 다 중고나라에서 산거같아요 그래도 아긴 아무것도 모르고 잘크니 걱정마세요
7. 첫째 때
'17.12.8 1:40 AM (110.70.xxx.116) - 삭제된댓글남들 사는 거 다 사서 쓰다가 차고 넘쳐서 처분하고
둘째가 생겼는데요. 이번엔 아무것도 안사게 되네요.
짐만 늘어나지 대부분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에요.
폰잡고 유행하는 좋은 아이템들 검색할 시간에
아이랑 눈 맞춤이나 한 번 더 하는게 아기에게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그렇게 쌓인 시간이야말로 장난감 같은 걸로는 커버가 안되는 듯 하고요.8. 그맘때
'17.12.8 2:02 AM (183.109.xxx.87)그 맘때 시작이에요
돈 들여 사는 물건부터 키우는 방식까지
정말 밥빨래청소는 언제하고 사나 싶을정도인데
나는중고 장난감 책도 살까망설이는데 남들은
도우미 두고 비싼 교구장난감 늘어놓고 우아하게 애 키우는
모습 보면 더좌절감 느끼고 화나고 괴롭고
그러다가 안되겠다싶어 남의 블로그 보는걸 끊었어요
(그당시엔 블로그만 있었거든요)
그리고 어설프게 따라하는것도 다 중단했구요
예를 들어 펠트지 사다 인형눈알 붙여가며 밤새 정성들여
교구 만들어 아이랑 놀아주려고 했는데 아이가 그 교구에
관심도 안보일때 아이한테 화내고 있는 제모습이 너무
한심하고 내가 왜 이러나 정신이 번쩍 들었지요
그저 내가 처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키우려고 노력했어요
엄마가 조바심내면 결국 아이를 닥달하고 비교하며 키우게
되요
남보다 부족해도 최고로 사랑주면서 키울수 있다 생각하시고
마음 다스리세요9. ..
'17.12.8 2:22 AM (122.46.xxx.26)어린아기한테 가장 중요한 건,
웃으며 눈맞추고
놀아주며 교감하는 부모예요~
뭐 사고 싶어질때마다 그 돈을 덮어놓고 저축하세요.10. 진짜
'17.12.8 4:44 AM (210.204.xxx.3)다부질없어요
최소만 하고 아이한테 교감해주는게
정서적으로 젤 좋아요...
원글님같이 그런거 비교하던 시절있었어요
아이들이 크니 이젠 교육에 그렇게 신경이 또 쓰여요
근데 아이들 어릴때 그런거 아껴서 바짝 돈 모아야해요11. 정말
'17.12.8 5:08 AM (165.123.xxx.157) - 삭제된댓글부질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유모차도 아기띠도 안샀어요. 다~ 받았어요. 심하게는 6-7년 된 것들까지 전부 다요.
책도 스티커북이랑 색칠공부만 사고 나머지는 다~ 받거나 아니면 도서관에서 빌렸어요.
왜 이렇게 되었냐면 지독하게 아끼는 친정 엄마 때문에..ㅠㅠㅎㅎ 제가 빡빡한 직장에 다녀서 친정에 아예 합가를 했거든요.
엄마가 아이랑 놀아주시는데 신문지 잘라서 놀고 반찬 그릇 꺼내서 열고 닫고 쌓으며 놀고 스케치북에 그림그려서 오려서 놀고 뭐 하여튼 다 이런 식인 거에요.
그랬더니 놀이터만 가도 좋아서 난리고요 키즈 카페 가면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너무 잘놀아요 ㅎㅎ
이게 나쁜 것일 수도 있는데.. 저희 엄마가 저희도 딱 이렇게 키웠거든요. 뭐든지 기본에 충실..
작은 것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법을 계속 배우니까 뭐 커서도 좋은 것 같아요.
아.. 그렇게 아낀 돈 싹 다 모아서 결혼, 유학, 뭐 이럴 때 통 크게 지원해주시는 것도 정말 감사한 일이고요!
옷도 제 나이에 맞는 옷을 산 적이 없답니다. 3개월 때 12개월 옷, 두 돌때 4살 옷..;; 그래도 아이는 좋~다고 아주 당차고 행복하게 잘 크고 있어요^^12. 정말
'17.12.8 5:09 AM (165.123.xxx.157)부질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유모차도 아기띠도 안샀어요. 다~ 받았어요. 심하게는 6-7년 된 것들까지 전부 다요.
책도 스티커북이랑 색칠공부만 사고 나머지는 다~ 받거나 아니면 도서관에서 빌렸어요.
왜 이렇게 되었냐면 지독하게 아끼는 친정 엄마 때문에..ㅠㅠㅎㅎ 제가 빡빡한 직장에 다녀서 친정에 아예 합가를 했거든요. 엄마가 정말 뭐 하나도 사오지 못하게 하시더라고요.
옷도 제 나이에 맞는 옷을 산 적이 없답니다. 3개월 때 12개월 옷, 두 돌때 4살 옷..;; 그래도 아이는 좋~다고 아주 당차고 행복하게 잘 크고 있어요^^
엄마가 아이랑 놀아주시는데 신문지 잘라서 놀고 반찬 그릇 꺼내서 열고 닫고 쌓으며 놀고 스케치북에 그림그려서 오려서 놀고 뭐 하여튼 다 이런 식인 거에요.
그랬더니 놀이터만 가도 좋아서 난리고요 키즈 카페 가면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너무 잘놀아요 ㅎㅎ
이게 나쁜 것일 수도 있는데.. 저희 엄마가 저희를 딱 이렇게 키우셨거든요. 뭐든지 딱 기본 세트만 갖춰놓고 키우셨어요.
작은 것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법을 계속 배우니까 뭐 커서도 좋은 것 같아요.
아.. 그렇게 아낀 돈 싹 다 모아서 결혼, 유학, 뭐 이럴 때 통 크게 지원해주시는 것도 정말 감사한 일이고요!13. ..
'17.12.8 6:46 AM (1.240.xxx.224)카스.블로그.인스타..
끊으세요.
물론 아기 그맘때는 엄마도 소통할곳 없으니
자꾸 그런데 들여다보게 되는거 충분히 이해하지만,
벌써부터 비교되고 주눅드는 마음 생긴다면
과감히 끊으세요.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14. 돌돌엄마
'17.12.8 7:09 AM (116.125.xxx.91)SNS 끊으세요. 글고 그사람들 다 이면에는 빚이 많다든가 사진찍는 공간 외에는 돼지우리 같다든가 친정엄마가 수족처럼 도와준다든가 그런 거죠.
아예 넘사벽 금수저이거나요.
정신건강에 좋을 거 없더라구요.
네이버 카페 칼다방 검색해보세요.15. ㅇㅇ
'17.12.8 7:21 AM (118.32.xxx.70)아기한테 비싼거 필요없어요. 나중에 커서 어릴때 사진을 봐도 저 물건이 삼천원이었는지 30만원인지 관심도 없어요. 이건 친한 친척언니가 입던 옷이다 하면 오히려 좋아하고요. 어릴때 어떤 일이 있었는지 기억나지않는 시절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죠. 아이한테 좋은것을 주고 싶으면 사랑과 기록이 가득한 사진첩이나 다이어리를 주세요. 돈은 아이가 커서 꼭 필요할때 쓰세요. 지금 돈 쓰는건 애를 위한게.아니라 엄마 자기만족입니다.
16. 음
'17.12.8 8:16 AM (221.148.xxx.8)다 의미 없고 부질없다도 맞는데요
사실 같은 날 같은 인터넷 인스타 에 들어와 있다고 해서 그들과 내가 가진게 같을 수 없잖아요
레테 카페 문화부터 시작해서 같은 공간안에서 같은 시기에 결혼준비를 하면 비슷할거란 생각을 가지게 한게 문제인거 같아요
같은 레테에 있어도 딱 봐도 재력차이 나는 이들이 많던데 같이 준비 하고 우린 같은 세대니 쟤 가진건 나도 갖을 수 있을 거 같다는 기시감과 기대 이런게 워낙 많아서 내가 가진 현실 파악이 잘 안 되더라고요 많은 사람들이
님이 보신 그 아이와 내 아이와는 자라는 내내 경제적으로는 차이가 엄청 날거에요
그거 똑같이 하고 싶어하거나 부러워 하지 말고
내가 가진 것으로 얼마나 효율적으로 잘 쓰고 살지를 생각해야해요17. 음
'17.12.8 8:39 AM (223.62.xxx.7) - 삭제된댓글약간 우리네 스멜이 나긴 하는데 아니라고 전제할게요.
이런엄마가 몬테소리 등 유아전집 학습지 영사의 밥이죠 ㅠㅠㅠ 그 불안감에 돈만 날리고 아무 성과는 없고...
애기엄마, 애들은 진짜 90% 타고나요. 돈으로 아무리 발라봣자 간장종지가 대접 될 수 없음.
저는 첫애는 이런저런거 사줬고 둘째는 진짜 필요한것만 물려서 썼는데 둘째가 훨씬 똑똑해요.18. 아기에게 집중하세요
'17.12.8 8:41 AM (59.27.xxx.47)아기는 자기를 사랑해주는 엄마만 있으면 됩니다
19. ...
'17.12.8 8:43 AM (211.108.xxx.216)그거 비교하고 동동거릴 시간에 아기 눈 한 번 더 맞춰주고 한 번 더 웃어주세요.
물건 비교하다가 애 자라면 성적이며 성격 갖고 비교하며 쥐잡듯이 애 잡게 됩니다. 지금 정신 차리세요.20. 호주이민
'17.12.8 9:41 AM (1.245.xxx.103)저도 돌전 아기 키우는데요 저는 거의 중고나라서 반값이하에 사서 잘쓰고 있어요 둘째도 낳을 예정이라 아까운것도 없네요
21. 아기가
'17.12.8 10:40 AM (61.98.xxx.144)자라 엄마 비교하면 어째요
엄마가 비교하는 마음을 버리면 간단하게 해결될 고민입니다22. 다 지나고보면
'17.12.8 11:59 AM (175.223.xxx.211)아기때 해줬던 모든건 엄마 만족이예요.
아기는 기억도 못해요.
열심히 저축하고 애가 커서 뭐 좀 알만한 나이가되면
그때 해주는걸 더 고마워 할겁니다.23. ..
'17.12.8 2:50 PM (180.230.xxx.38)에구 왜 비교를 하세요
저도 90일된 아기 키우고 있는데 육아템은 저 편하고자 사는거지 지금 아기한테는 별 소용 없어요 인스타나 블로그 그런거 뭐하러 보세요 조카들보면 장난감사줘도 1주일 지나면 관심 뚝. 저도 장난감 이런거 거의 안사줄꺼에요 집에 있는 그릇이나 사물 가지고 놀게할꺼고 필요한건 중고나 주위에서 물려받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