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냉전중인데 하필 내가들어간후변기가 막혔어요
더러움 죄송해요
아 미치겠네요
모냥(?)빠지네요
제가 변기를 못뚫어요
우리집에선 남편만 할줄암
아 지금 인터넷으로 하는법 검색 하는데 죽겠네요
어제이후로 말안하다가 입뗀 첫마디가 화장실 들어가지마
아 진짜 ㅜㅜ
1. ᆢ
'17.12.7 9:01 PM (121.167.xxx.212)뚫어 달라고 하세요
부부사인데 어때요
이번은 화해 하세요2. 고무장갑끼고
'17.12.7 9:01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내려가는곳을 쑤셔봐요
그게 제일빠름
더럽지만 ㅜㅜ3. ㅇㅇ
'17.12.7 9:02 PM (175.223.xxx.151)그러다 풀어지는거죠 ㅋㅋ
쉬운 방법은 물내려가는 곳에 2리터짜리생수병 입구를 대고 지속적인 푸쉬해주는 겁니다4. ㅇㅇ
'17.12.7 9:04 PM (219.251.xxx.29)제가 주제에 화장실 공포증 이 있어요
특히 변기요 눈 실눈뜨고 화장실들어가요
벼라별걸다하죠
아 이 중압감5. 치암
'17.12.7 9:05 PM (109.205.xxx.1)이 참에 '냉전 종식'하는 거죠....
6. ...
'17.12.7 9:06 PM (117.111.xxx.155) - 삭제된댓글원글및 원글님 댓글에 빵터집니다.
말 뗀 첫 마디가 들어가지마 ㅋㅋㅋㅋㅋㅋ
실눈 ㅋㅋㅋㅋㅋ7. ㅇㅇ
'17.12.7 9:06 PM (203.229.xxx.239) - 삭제된댓글뚫어줘! 하세요
핑계거리 생겨 남편도 좋아할 거에요8. ㄴㅣ
'17.12.7 9:08 PM (118.46.xxx.31)전 저밖에 못뚫는데, 변기닦는 솔있죠. 그걸로 내려가는부분을 밑에쏙으로 막 쑤셔요. 팍팍 그러면 금방 내려가요!
9. ㅍㅎㅎㅎㅎㅎㅎ
'17.12.7 9:10 PM (223.62.xxx.202)얼른 가서 뚜러뻥 사세요
10. 흠
'17.12.7 9:14 PM (223.62.xxx.68) - 삭제된댓글근데 변기 왜 못뚫나요? 본인 변은 본인이 치워야죠
이번 기회에 한번 뚫어보세요11. ..
'17.12.7 9:17 PM (59.0.xxx.23)다이소 가서 뚫어 뻥~~~~
하나 사 놓으셔요.12. ㅡㅡ
'17.12.7 9:20 PM (118.127.xxx.136)냉전 아니라도 자기건 자기가 처리해야죠. 아무리 부부라도 ..더러워요. 쑤시면 될걸
13. ㅇㅇ
'17.12.7 9:23 PM (219.251.xxx.29)맞아요 얼마나 드러워요 진짜 그런꼴 보여주기 싫어서
댓글님들 글 다 읽어보고 인터넷 글 읽어보고 심호흡 하고 일어나는 사이에 남편이 처리했네요
아 진짜 지구를 떠나고 싶다
댓글님들 암튼 드런얘기 죄송하고 감사합니다14. 음
'17.12.7 9:23 PM (175.223.xxx.57)저는 그런 경우에 뚜러뻥으로 뚫고 난 후 그 뚫어뻥을 처리할 자신이 없어서
일단 샴푸를 미친듯이 풀고
샤워기로 아주 제일 뜨거운 물을 변기에 가득 채웠어요
샴푸의 미끈함과 뜨거운 물의 콜라보로 각종 기름기가 제거되면서
서서히 내려가더라구요15. 네
'17.12.7 9:26 PM (219.251.xxx.29)뚜러뻥 사놀게요 흑흑
그리고 전 짐까지 변기 막히게 한적이 거의없었어요16. 페트병
'17.12.7 9:27 PM (112.91.xxx.251)써 보셔요. 1-2 리터 짜리. 인터넷 검색하면 나와요.
17. ...
'17.12.7 9:30 PM (109.149.xxx.157)싸워도 말해야 할 때가 오더라구요. 부부싸움을 칼로 물베기라고 이번 기회에 뚫어달라고 하면서 화해하세요.
18. 어디선가보니
'17.12.7 9:47 PM (61.77.xxx.79)가루세제랑 주방세제를 잔뜩 뿌려놓으니 몇시간 있다가 덩어리가 풀어져서 내려가던데요 ㅋ
19. @@@@
'17.12.7 9:47 PM (1.235.xxx.90) - 삭제된댓글착한 남편이시네... 그 와중에 해결해주시고..ㅋㅋ
훈훈한 마무리^^20. 남편이
'17.12.7 9:48 PM (211.36.xxx.208)막힌변기에 고마워하고 있을듯요 ㅋㅋㅋ
운 좋은 분이네 하호21. ..
'17.12.7 9:57 PM (182.215.xxx.14) - 삭제된댓글세탁소옷걸이를 세로로 길쭉하게만들고
옷거는부분은 쭉펴서 꼬챙이처럼 만들어서
마구 쑤시세요ㅋ
그다음 물을살짝내려봐서 내려간다싶으면
양동이나 대야나 주변에있는대로
물담아서 물내리는동시에 함께 쏟으면 됩니다ㅋㅋ22. ㅎㅎ
'17.12.7 9:58 PM (110.70.xxx.165)원글님의 쪽팔림이 저에게 엔돌핀이네요ㅋㅋㅋㅋ
웃어서 죄송해요~~^^23. ㅎㅎㅎ
'17.12.7 10:21 PM (110.140.xxx.214) - 삭제된댓글모냥빠진다는 표현이 참 절묘하네요.
아이고, 우리네 인생은 왜 드라마처럼 각본대로 안되는걸까요.
그깟 떵 때문에 냉전중 먼저 말할수밖에 없던 원글님... 이번엔 졌네요...24. ㅎㅎㅎ
'17.12.7 10:23 PM (110.140.xxx.214)모냥빠진다는 표현이 참 절묘하네요.
아이고, 우리네 인생은 왜 드라마처럼 각본대로 안되는걸까요.
그깟 떵 때문에 냉전중 먼저 말할수밖에 없던 원글님... 혹시 남편분이 뒤돌아서서 웃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보세요.
저도 식탁에서 남편한테 퍼부어대다 식탁의자에 잘못 앉으면서 엉덩방아 찧은적 있어요.
그러고보니 코메디같네요.25. 밀키밀키
'17.12.7 10:32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님은 이제 영원한 똥쟁이
아무리 심각한 걸로 싸워도 똥쟁이
남편이 아무리 잘못한 일이래도
내가 전에 니 똥막힌거 뚫었다 하면 일단은 접어줘야 할...
똥이 중하냐 니 잘못이 중허냐 논하는 순간 똥쟁이
걍 화목하게 사세요 ㅋㅋㅋ26. 변기
'17.12.7 10:34 PM (39.7.xxx.19)나이가몇살이길래 ..한심 ....
지가싸놓은똥도 처리못하면 거의 저능수준아니에요?
내똥을 누가 봤다는게 자존심 상하겠네
아무리 부부지만 ..27. ...
'17.12.7 10:43 PM (49.161.xxx.208)3펑 이라는 제품 변기 엄청 잘 뚫려요
28. 12233
'17.12.7 11:32 PM (110.70.xxx.114)집에 뚫어뻥 하나 사놓으세요
29. 웃겨요
'17.12.7 11:33 PM (175.115.xxx.92)ㅋㅋ난 왜 사람사는 이런 이야기들이 재밌나몰라~~
모냥은 빠지지만 잼나여.30. ..
'17.12.8 6:07 AM (223.62.xxx.47)다이소에
천원짜린 작은병
이천원짜린 좀 큰병이에요
큰거 한병 부으면 내려가더라고요
글구 담부터 냉전중일땐
길게 한번에 싸지 말고
떵을 잘게 잘게 여러번 끊어가면서
싸시길요 ㅎㅎㅎ31. 샴푸
'17.12.8 7:27 AM (68.174.xxx.175)뜨거운 물에 샴푸 미끌 미끌하게 풀어서
몇번 부으면 미끄러워서 그런지 잘 해결 되었어요. 제경우엔.....32. 밀키밀키님
'17.12.8 8:06 AM (222.233.xxx.2)현웃 터짐. ㅋㅋㅋ
원글님 똥쟁이라곸...
변기가 큰일했네요.
냉전도 풀어주고 82에도 큰 웃음 주고. ㅎㅎ33. .....
'17.12.8 8:23 AM (112.220.xxx.102)왜 못뚫어요??
고무로된거 있잖아요
그걸로 하면 되요
저 최근에 홍시 먹고
큰볼일 보는데
변비없는 여잔데
잘 안나오더라구요
있는데로 힘주니 쑤욱 뭔가 나오는데 기분이 영..
물내리니 아니나 다를까 막힘
물이 확 찼다가 천천히 내려가는상태
일단 고무로 된걸로 펌프질 30분했나?
그래도 안내려가더라구요
뜨거운물 부어놓고(좀 풀어지라고..-_-)
좀 기다리다가 물내려도 안됨
다시 열심히 펌프질 30분
큰통에 물 받아서 폭포수처럼 때려붓기
앗...이때부터 물내려가는 속도가 빨라지더라구요
다시 열심히 펌프질
드뎌 성공
그 성취감..그 희열...
원글님도 할수 있어요 화이팅~34. ㅋㅋㅋ
'17.12.8 9:41 AM (220.122.xxx.150) - 삭제된댓글한참 웃었어요ㅋㅋㅋ 막 상상하면서~
저는 화장지를 아주 많이 사용해서(비데는 느낌이 싫어서 사용×)
가끔 막혀요~
고무로 된 뚫어펑 아무리 해도 안돼요~
노하우가 필요한가봐요~35. ....
'17.12.8 9:57 AM (218.235.xxx.31) - 삭제된댓글39.7.xxx.19 익명이라고 막말해대는거 좀 봐. 짜증나
36. ㅎ
'17.12.8 10:28 AM (59.7.xxx.137) - 삭제된댓글아메리칸... 변기로 바꿔요.
화장실 두개 수리하면서 알게된건데
잘 빠지는 변기가 있더라구요.
늘 막히는 변기가 막혀요.37. 싸우고
'17.12.8 11:08 AM (124.5.xxx.71)한쪽이 모냥 빠지게 도움이 꼭 필요한 일이 생기면 저절로 화해하게 되더군요. 그런 것도 인연..
38. 페트병
'17.12.8 11:36 AM (220.90.xxx.232)콜라나 사이다 제일 큰 사이즈 페트병 하나 구해와서 칼로 주둥이를 잘라내요. 변기에 물80프로 이상 부어놓고 페트병을 변기구멍에 대고 꾹꾹 여러번 눌러주면 수압으로 백퍼센트 다 뚫려요. 안뚫리는거 없어요. 씻어서 항상 변기뒤에 놔두세요. 여기서 중요한건 변기에 물이 70프로 이상 그득 들어있어야 해요. 수압으로 뚫리는거라서
39. 우리무니
'17.12.8 11:54 AM (1.209.xxx.124)샴프를 변기에 왕창 부어놓으세요 진짜 콸콸 글고 몇시간 놓아두었다 물내리거나 걍 바로 화장실 고무 뚫어펑으로 펌프질하면 싹 내려가고 좋아요 전 일부러 싸구려샴프 큰용량 사다 놓아요
40. 뚫자
'17.12.8 12:19 PM (121.162.xxx.197)패트병 밑부분 잘라서 윗뚜껑부분 잡고 펌프질 좀만 해도 바로 뚫려요
저 잘 못했는데 이건 정말 직빵이야요
화장실에 안 두고 바로 처분할 수 있어 깔끔해요
이참에 배워보세여 못하는 게 어딨나요41. ㅇㅇ
'17.12.8 12:46 PM (121.134.xxx.249)다 필요없어요. 위에 분 말씀하신 3펑! 어떤 것도 뚫어요!
최강변비환자 제가 보증합니다42. 잘못 했찌?ㅎㅎ
'17.12.8 1:21 PM (218.155.xxx.99)남편 속으로 가라사대
어디 오빠한테 까불고 있어....나 없으면 암것도 못하믄서!43. ....
'17.12.8 1:36 PM (125.186.xxx.152)냉전할 자격이 없네요..
자기가 막은 변기도 못 뚫고 화장실 공포증 운운하면서 냉전은 무슨.44. 클로스
'17.12.8 1:42 PM (223.38.xxx.252) - 삭제된댓글귀여우시네요.
이번싸움 꼭 이기세요. ㅋ45. 클로스
'17.12.8 1:47 PM (223.38.xxx.252)귀여우시네요. ㅎ
이번싸움은 꼭 이기세요.
제가 응원합니다.
그런데 저는 식사중입니다.46. 참...
'17.12.8 1:50 PM (218.50.xxx.154)나이가 몇살인데.... 가지가지하고 사네요
47. 아 진짜!!!!!!!!!!!!!!!!!!!!
'17.12.8 3:24 PM (222.117.xxx.59)뚜러뻥! 고무로된 푸쉬푸쉬쉬~~!!
펄펄 뜨건물을 들이붓는다
옷걸이로.. 또 뜨건물 가득붓고 변기뚜껑을 해체하고 랩으로 변기위를 빈틈없이 매매 덮어
물을 내린다..(여기서 넘침! ㅠ ㅠ )
아놔~~~!!!
비눗물에 락스에.. 풀어풀어 대청소한후 결국 사람 불렀어요
어찌나 맥없고 쪽팔리던지요
그후 아주그냥 대빵 큰 변기로 갈았어요
쿠왕~~!! 신속하고 시원하게 내려는 갑니다만 그래도..
시방도 또 막힐까봐 변기만 보면 공포입니다48. 지나가다
'17.12.8 3:37 PM (119.197.xxx.207) - 삭제된댓글글쎄요
39.7.xxx.19 이 막말한거 같진 않아요
솔직히 본인때문에 막힌 변기는 본인이 뚫어야죠
초등학생도 아니고 변기 막힌 뒤처리 정돈 본인이 하는게 맞죠
39.7이 약간 과격하게 댓글달긴 했지만 솔직히 글 읽으면서 뭐지? 싶었음49. ..
'17.12.8 5:26 PM (59.13.xxx.235)철사로된 옷걸이를 펴서 그걸로 뚫으면 되요....
50. ㅋㅋ
'17.12.8 7:09 PM (121.140.xxx.42) - 삭제된댓글님은 심각한데...웃기네요...지송.
이 참에 화해 하고...
이혼할 거 아니면, 그렇게 사는 겁니다.51. 예전
'17.12.8 8:56 PM (220.118.xxx.190)김수미씨가 이온하러 법원에 가서 딱 원글님 처럼 그렇게 되서 이혼 쫑하고 왔다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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