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간대비 정성들인것 같은 맛난 요리들...

후다닥 조회수 : 2,173
작성일 : 2017-12-07 19:21:43
벌써 두번째 같은 말을 들으니 아~이게 만든 시간에 비해서 정성들여 만든 요리라고들 생각하는듯싶어서 바쁜 82님들께도 알려드릴려구요~ㅎ

얼마전 진짜 급히 식사를 준비할 일이 있었어요.
재료들이야 늘 거기서 거기로 있으니까 일단 냉장고속 재료들로 최대한 차린듯(!)해 보이는걸 만들어야했어요..

*파프리카&깻잎 어묵볶음
--> 도톰한 어묵(냉동실에 소분해서 자주 넣어놔요)에 빨강,노랑,주황 파프리카랑 깻잎 많이 썰어서~청양고추 적당히 넣고 굴소스로 볶아요~^^

*계란&팽이버섯 부침
--> 계란 3개쯤(도톰해야 더 맛나요) 잘 풀어서 소금이나 연두순으로 살짝 간한후에 팽이버섯을 그냥 아무생각없이 2센티정도 길이로 썰어서 많이많이 넣어줘요. 포도씨유에 부침개 부치듯 잘 익혀주시고~상에 내놓을땐 마름모 모양으로 썬후 위에 케챱으로 예쁘게 데코해요~^^

*채썬 치즈감자전
--> 왕감자 1개나 적당한 감자 2개쯤을 껍질벗긴후 채칼 써는것 비슷한거(이걸 뭐라고 하죠~;; 파채 써는것처럼 한번 훑을때마다 감자나 당근이 채로 썰어져요..)로 채를 쳐줘요.
포도씨유 약간 두른 팬에 물에 살짝 담가 전분뺀 감자채( 부침가루,소금 약간)를 올려 노릇하게 익히고~맨나중에 모짜렐라 치즈를 한주먹 올려요~^^

이렇게 세가지 요리를 렌지 3구에서 다 하는데 대충 15분쯤 걸린것같더라구요. 여기다가 김치며 밑반찬 있는거 몇개 내놓고,국이나 먹던 찌개 간단히 같이 내놓았는데...드시는분께 뭘이렇게 맛난것들을 정성껏 많이 했냐는말을 들었어요..^^;;
근데 오늘또 식사를 하고 들어온다던 남편이 갑자기 취소가 되었다길래 이렇게 얼른 준비를 했는데..똑같은말을 하니 웃겨서요~ㅎㅎ

시간은 없고..그래도 약간은 차린듯 보인 반찬이 필요하실땐 이렇게 하시면 조금은 도움이 되실것같아요..
늘 도움만 받아서 별건아니지만 혹여 참고되실 82님들 계실까봐 일부러 긴 글 적고 갑니다용~~=====333333333
IP : 110.14.xxx.4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사
    '17.12.7 7:55 PM (112.152.xxx.121)

    메뉴 감사합니다.
    저도 급할때 써먹을게요^^

  • 2. 채썬치즈감자전은
    '17.12.7 8:01 PM (211.177.xxx.4)

    전분을 안빼면 더 맛나게 부쳐져요

  • 3. ..
    '17.12.7 8:18 PM (220.89.xxx.214)

    감사해요..저도 해봐야겠어요

  • 4. 저도
    '17.12.7 9:07 PM (121.128.xxx.234)

    팽이 버섯전은 자주 해먹어요.

  • 5. 예쁜뇨자
    '17.12.7 9:53 PM (58.231.xxx.36)

    채썬치즈감자 해봐야겠어요

  • 6. 급요리법
    '17.12.7 11:14 PM (211.244.xxx.144)

    급요리법 감사합니다~^^

  • 7. 요리법
    '17.12.7 11:31 PM (211.36.xxx.89) - 삭제된댓글

    고마워요~^^

  • 8. ..
    '17.12.8 1:05 AM (175.208.xxx.220)

    맛난 반찬 감사합니다.

  • 9. 저장
    '17.12.8 3:57 AM (119.64.xxx.84)

    시간대비 정성들인것 같은 맛난 요리들 저장할게요.
    진짜 좋은 반찬인듯^^*
    원글님 요리솜씨 좋으신가봐요.
    감사합니다.

  • 10. 감자전
    '17.12.8 7:35 AM (121.101.xxx.162)

    채 썬 감자전하실 때 얇게 썰면 다 맛있어요. 그리고 청양고추 얇게 썰어 넣으면 더 칼칼하고 맛있어요 전. 어른들은 들기름에 부쳐 드리고 아이들은 치즈 듬뿍.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4662 강남 햇빛 안드는 아파트들 많네요 35 저게뭐야 2018/02/02 6,933
774661 레몬 딱 한 개가 있는데, 뭘 할까요? 8 레몬 2018/02/02 1,348
774660 (급질)더하기와 곱하기 문제 6 궁금이 2018/02/02 1,352
774659 떡 추천 좀 부탁드려요 엄마가 아프셔서요 8 2018/02/02 1,255
774658 구강 세정기 추천해주세요^^ 2 누리심쿵 2018/02/02 824
774657 평창대박 - 평화소년 (서태지-시대유감cover) 3 ar 2018/02/02 1,185
774656 숫자뒤 K 4 파도 2018/02/02 2,236
774655 사무직에 파워포인트 배우면 많이쓰나요? 5 ㅡㅡ 2018/02/02 1,367
774654 서울아이들은 지방으로 발령 받으면 못 견뎌하나요? 18 ,,,,,,.. 2018/02/02 5,258
774653 5,6학년 아이를 둔 부모님들 9 안티아로마 2018/02/02 1,922
774652 부산 ,감자 사라다빵 파는곳 아시는분. 3 질문 2018/02/02 910
774651 한글파일에 들어가서 여러가지 문서양식을 찾는데요 2 계약서 2018/02/02 443
774650 김재련변호사 22 트윗링크 2018/02/02 2,447
774649 손예진이 밥잘사주는 예쁜 누나 여주라는데.. 23 .. 2018/02/02 10,612
774648 "박삼구 회장님 오면 달려가 안겨야"..아시아.. 4 샬랄라 2018/02/02 1,952
774647 엄지손가락 나이가 드니. 2018/02/02 940
774646 울 문통 지지율 60%대로 회복 된 것, 5 phua 2018/02/02 1,201
774645 이제 2학년 되는 애가 원룸 얻어달라네요 23 2018/02/02 5,307
774644 일반고 등교시각이 몇시인가요? 11 고등 등교시.. 2018/02/02 1,482
774643 인근 가까운 고등학교 아니라 먼 2지망 고등학교에 배정된 경우 14 2018/02/02 1,572
774642 (펌) 도종환 장관이 말하는 단일팀 비하인드 17 어디보자 2018/02/02 1,444
774641 남북 단일팀 진행 뒷이야기 3 단일팀 2018/02/02 746
774640 스페인 여행 7 여행 2018/02/02 2,112
774639 건강검진에서 대장암 진단 키트 사용 해 보신 분? 1 2018/02/02 1,019
774638 자궁 물혹이 몇개월만에 사라지기도 하나요? 7 궁금 2018/02/02 4,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