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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대비 정성들인것 같은 맛난 요리들...

후다닥 조회수 : 2,166
작성일 : 2017-12-07 19:21:43
벌써 두번째 같은 말을 들으니 아~이게 만든 시간에 비해서 정성들여 만든 요리라고들 생각하는듯싶어서 바쁜 82님들께도 알려드릴려구요~ㅎ

얼마전 진짜 급히 식사를 준비할 일이 있었어요.
재료들이야 늘 거기서 거기로 있으니까 일단 냉장고속 재료들로 최대한 차린듯(!)해 보이는걸 만들어야했어요..

*파프리카&깻잎 어묵볶음
--> 도톰한 어묵(냉동실에 소분해서 자주 넣어놔요)에 빨강,노랑,주황 파프리카랑 깻잎 많이 썰어서~청양고추 적당히 넣고 굴소스로 볶아요~^^

*계란&팽이버섯 부침
--> 계란 3개쯤(도톰해야 더 맛나요) 잘 풀어서 소금이나 연두순으로 살짝 간한후에 팽이버섯을 그냥 아무생각없이 2센티정도 길이로 썰어서 많이많이 넣어줘요. 포도씨유에 부침개 부치듯 잘 익혀주시고~상에 내놓을땐 마름모 모양으로 썬후 위에 케챱으로 예쁘게 데코해요~^^

*채썬 치즈감자전
--> 왕감자 1개나 적당한 감자 2개쯤을 껍질벗긴후 채칼 써는것 비슷한거(이걸 뭐라고 하죠~;; 파채 써는것처럼 한번 훑을때마다 감자나 당근이 채로 썰어져요..)로 채를 쳐줘요.
포도씨유 약간 두른 팬에 물에 살짝 담가 전분뺀 감자채( 부침가루,소금 약간)를 올려 노릇하게 익히고~맨나중에 모짜렐라 치즈를 한주먹 올려요~^^

이렇게 세가지 요리를 렌지 3구에서 다 하는데 대충 15분쯤 걸린것같더라구요. 여기다가 김치며 밑반찬 있는거 몇개 내놓고,국이나 먹던 찌개 간단히 같이 내놓았는데...드시는분께 뭘이렇게 맛난것들을 정성껏 많이 했냐는말을 들었어요..^^;;
근데 오늘또 식사를 하고 들어온다던 남편이 갑자기 취소가 되었다길래 이렇게 얼른 준비를 했는데..똑같은말을 하니 웃겨서요~ㅎㅎ

시간은 없고..그래도 약간은 차린듯 보인 반찬이 필요하실땐 이렇게 하시면 조금은 도움이 되실것같아요..
늘 도움만 받아서 별건아니지만 혹여 참고되실 82님들 계실까봐 일부러 긴 글 적고 갑니다용~~=====333333333
IP : 110.14.xxx.4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사
    '17.12.7 7:55 PM (112.152.xxx.121)

    메뉴 감사합니다.
    저도 급할때 써먹을게요^^

  • 2. 채썬치즈감자전은
    '17.12.7 8:01 PM (211.177.xxx.4)

    전분을 안빼면 더 맛나게 부쳐져요

  • 3. ..
    '17.12.7 8:18 PM (220.89.xxx.214)

    감사해요..저도 해봐야겠어요

  • 4. 저도
    '17.12.7 9:07 PM (121.128.xxx.234)

    팽이 버섯전은 자주 해먹어요.

  • 5. 예쁜뇨자
    '17.12.7 9:53 PM (58.231.xxx.36)

    채썬치즈감자 해봐야겠어요

  • 6. 급요리법
    '17.12.7 11:14 PM (211.244.xxx.144)

    급요리법 감사합니다~^^

  • 7. 요리법
    '17.12.7 11:31 PM (211.36.xxx.89) - 삭제된댓글

    고마워요~^^

  • 8. ..
    '17.12.8 1:05 AM (175.208.xxx.220)

    맛난 반찬 감사합니다.

  • 9. 저장
    '17.12.8 3:57 AM (119.64.xxx.84)

    시간대비 정성들인것 같은 맛난 요리들 저장할게요.
    진짜 좋은 반찬인듯^^*
    원글님 요리솜씨 좋으신가봐요.
    감사합니다.

  • 10. 감자전
    '17.12.8 7:35 AM (121.101.xxx.162)

    채 썬 감자전하실 때 얇게 썰면 다 맛있어요. 그리고 청양고추 얇게 썰어 넣으면 더 칼칼하고 맛있어요 전. 어른들은 들기름에 부쳐 드리고 아이들은 치즈 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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