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두번째 같은 말을 들으니 아~이게 만든 시간에 비해서 정성들여 만든 요리라고들 생각하는듯싶어서 바쁜 82님들께도 알려드릴려구요~ㅎ
얼마전 진짜 급히 식사를 준비할 일이 있었어요.
재료들이야 늘 거기서 거기로 있으니까 일단 냉장고속 재료들로 최대한 차린듯(!)해 보이는걸 만들어야했어요..
*파프리카&깻잎 어묵볶음
--> 도톰한 어묵(냉동실에 소분해서 자주 넣어놔요)에 빨강,노랑,주황 파프리카랑 깻잎 많이 썰어서~청양고추 적당히 넣고 굴소스로 볶아요~^^
*계란&팽이버섯 부침
--> 계란 3개쯤(도톰해야 더 맛나요) 잘 풀어서 소금이나 연두순으로 살짝 간한후에 팽이버섯을 그냥 아무생각없이 2센티정도 길이로 썰어서 많이많이 넣어줘요. 포도씨유에 부침개 부치듯 잘 익혀주시고~상에 내놓을땐 마름모 모양으로 썬후 위에 케챱으로 예쁘게 데코해요~^^
*채썬 치즈감자전
--> 왕감자 1개나 적당한 감자 2개쯤을 껍질벗긴후 채칼 써는것 비슷한거(이걸 뭐라고 하죠~;; 파채 써는것처럼 한번 훑을때마다 감자나 당근이 채로 썰어져요..)로 채를 쳐줘요.
포도씨유 약간 두른 팬에 물에 살짝 담가 전분뺀 감자채( 부침가루,소금 약간)를 올려 노릇하게 익히고~맨나중에 모짜렐라 치즈를 한주먹 올려요~^^
이렇게 세가지 요리를 렌지 3구에서 다 하는데 대충 15분쯤 걸린것같더라구요. 여기다가 김치며 밑반찬 있는거 몇개 내놓고,국이나 먹던 찌개 간단히 같이 내놓았는데...드시는분께 뭘이렇게 맛난것들을 정성껏 많이 했냐는말을 들었어요..^^;;
근데 오늘또 식사를 하고 들어온다던 남편이 갑자기 취소가 되었다길래 이렇게 얼른 준비를 했는데..똑같은말을 하니 웃겨서요~ㅎㅎ
시간은 없고..그래도 약간은 차린듯 보인 반찬이 필요하실땐 이렇게 하시면 조금은 도움이 되실것같아요..
늘 도움만 받아서 별건아니지만 혹여 참고되실 82님들 계실까봐 일부러 긴 글 적고 갑니다용~~=====333333333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간대비 정성들인것 같은 맛난 요리들...
후다닥 조회수 : 2,183
작성일 : 2017-12-07 19:21:43
IP : 110.14.xxx.4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감사
'17.12.7 7:55 PM (112.152.xxx.121)메뉴 감사합니다.
저도 급할때 써먹을게요^^2. 채썬치즈감자전은
'17.12.7 8:01 PM (211.177.xxx.4)전분을 안빼면 더 맛나게 부쳐져요
3. ..
'17.12.7 8:18 PM (220.89.xxx.214)감사해요..저도 해봐야겠어요
4. 저도
'17.12.7 9:07 PM (121.128.xxx.234)팽이 버섯전은 자주 해먹어요.
5. 예쁜뇨자
'17.12.7 9:53 PM (58.231.xxx.36)채썬치즈감자 해봐야겠어요
6. 급요리법
'17.12.7 11:14 PM (211.244.xxx.144)급요리법 감사합니다~^^
7. 요리법
'17.12.7 11:31 PM (211.36.xxx.89) - 삭제된댓글고마워요~^^
8. ..
'17.12.8 1:05 AM (175.208.xxx.220)맛난 반찬 감사합니다.
9. 저장
'17.12.8 3:57 AM (119.64.xxx.84)시간대비 정성들인것 같은 맛난 요리들 저장할게요.
진짜 좋은 반찬인듯^^*
원글님 요리솜씨 좋으신가봐요.
감사합니다.10. 감자전
'17.12.8 7:35 AM (121.101.xxx.162)채 썬 감자전하실 때 얇게 썰면 다 맛있어요. 그리고 청양고추 얇게 썰어 넣으면 더 칼칼하고 맛있어요 전. 어른들은 들기름에 부쳐 드리고 아이들은 치즈 듬뿍.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90477 | 스트레스 받으면 폭식해요 1 | 음 | 2018/03/18 | 965 |
790476 | 대전식 두부두루치기는어떻게하나요? 5 | 병문안음식 | 2018/03/18 | 2,073 |
790475 | 나라망신시키는 기레기 5 | 기레기아웃 | 2018/03/18 | 1,433 |
790474 | 라이브 짱 재밌네요 17 | 드라마 | 2018/03/18 | 4,598 |
790473 | 고양이가 급하게 불러서 가보니 7 | .. | 2018/03/18 | 4,865 |
790472 | 기내용캐리어에 넣을수없는 품목확인좀 해주세요 4 | ㅡㅡ처음으로.. | 2018/03/18 | 2,756 |
790471 | 미용실에서 이십오만원 썼어요 얼마나들 쓰세요? 24 | 음 | 2018/03/18 | 8,137 |
790470 | 고수로 김치 맛있게 담는 법 아시는 분~ 3 | yummy | 2018/03/18 | 2,111 |
790469 | 상놈은 나이가 벼슬... 2 | Hum | 2018/03/18 | 1,708 |
790468 | 양육자가 양육대로 vs 타고난 성품대로 10 | 어떻게 자랄.. | 2018/03/18 | 2,103 |
790467 | 진중권 이상해졌네요 23 | 맛이간듯 | 2018/03/18 | 6,035 |
790466 | 패럴림픽 엔딩곡 그대에게 11 | 30년이 지.. | 2018/03/18 | 4,469 |
790465 | 혹시 아시나요? | .. | 2018/03/18 | 483 |
790464 | 아 에일리 진짜 시원시원하네요 48 | ,,,,,,.. | 2018/03/18 | 17,705 |
790463 | 신문사 사진기자 2 | 젠장 | 2018/03/18 | 632 |
790462 | 식당 3시간 알바 어떨까요? 8 | dd | 2018/03/18 | 3,907 |
790461 | 추석에 여성 총파업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6 | oo | 2018/03/18 | 1,162 |
790460 | 안산 하안동 주공이랑 안산 월피주공이랑 어디가 나을까요? 3 | ... | 2018/03/18 | 1,208 |
790459 | 수학문제좀 이해시켜주세요 원의 성질중에서.. 7 | 원의성질 | 2018/03/18 | 901 |
790458 | 스트레스받거나 우울하면 흉통이 심해져요 8 | 휴.. | 2018/03/18 | 2,427 |
790457 | 아이들이 좀 크면 주말도 덜힘들겠죠?? 2 | ㅡㅡ | 2018/03/18 | 1,225 |
790456 | 일본어 한 문장만 번역해주세요 5 | .. | 2018/03/18 | 1,051 |
790455 | 연기잘하네요 3 | 배성우 | 2018/03/18 | 1,791 |
790454 | 서울 강북에서 애들 키우기 좋은 동네는 어디인가요? 10 | 질문 | 2018/03/18 | 3,778 |
790453 | 영화 지금만나러 갑니다... 뭐죠?? 22 | 흠.. | 2018/03/18 | 8,7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