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게 왜 오진이고 의료사고 인지 이해불가네요ㅎ

오진 조회수 : 4,069
작성일 : 2017-12-07 15:00:47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304...

세가와 병이란게 신경과 교과서에 실린게 2011~2013년 무렵
그나마 200만명 중 1명 발생하는 희귀병이라네요.
반면 안타까운 사연을 겪으신 환자분은 세가와 병이 교과서에 실리기도 전에 이미 뇌성마비 진단 하에 치료 중이 였고,
한국 중국의 유수의 병원을 가봤지만 명확한 진단없이 그냥 뇌성마비로 치료받고 있었어요 (뇌성마비는 굉장히 넓은 두루뭉실 한 개념이죠)

늦게나마 저런 희귀한 병이 의학교과서에 실리고
일반 뇌성마비가 아닌걸 알아챈 물리치료사님 건의로
다시 다른 대학병원 교수가 다른병을 의심하고 약을 써서 치료 한것인데

이게 왜 오진으로 욕 먹어야 하나요?

인간적으로 도의적으로 욕 먹을 순 있지만 이걸 오진이라고 욕하는 댓글들보면 참 어처구니가 없네요 ㅎㅎ

이국종 교수도 사람을 살렸으니 칭송받고 사람이 죽었으면 어떤 욕 을 먹었을지 상상이 안되네요 ㅎㅎ

1.그럼 교과서에도 없는 병을 진단 못 하면 다 쓰레기 의사 인가요?
만일 동남아나 아프리카 밀림에만 잇는 희귀병 환자가 한국에 왔는데 진단 못하면 그것도 의사가 오진 한 것이겠네요

2. 에이즈 바이러스를 프랑스 의사가 추출한게 기억에 1980년 대 였으니 그 전에 에이즈를 진단 못 한 미국 유럽의사들은 오진이나 하는 쓰레기 들이 였겠네요 ㅎㅎ

3. 법원에서 의료사고 과실 판단 할 때는 "당시 그 의사가 배운 의학교과서 내용과 의사의 수준 그리고 병원에서 갖춘 의료기술 수준과 환자가 호소 한 증상을 견주어, 이게 의료과실인지 판단 합니다.

간단한 기침 환자가 왔는데 나중에 보니 그 환자가 폐암 진단받았다고 가정할까요?? 만일 그 환자를 CT x ray도 없는 동네 내과나 한의원에서 폐암을 진단 못 했다고 그걸 의료사고 라고 보지 않습니다. 다만 대학병원에서 CT MRI찍고도 폐암을 진단 못 했다면 그건 오진이라고 보겠죠!!


참 비이성적인 네티즌들이 너무 많아요
IP : 185.92.xxx.2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2.7 3:02 PM (118.127.xxx.136)

    물리치료사분 만난게 천운이었다 할 일이지 오진이나 의료사고 개념은 아닌거 같아요. 안타깝지만 그래도 운이 좋았다 할 일 같은데..

  • 2. ....
    '17.12.7 3:07 PM (175.223.xxx.10)

    의료사고는 아니지만 오진은 맞죠.
    진단을 잘못 내렸으니까요.

  • 3. ..
    '17.12.7 3:08 PM (183.98.xxx.13) - 삭제된댓글

    저도 그렇게 생각. 의사도 모르고 그런 것이고. 오히려 지금이라도 약이 있어 다행인것 같은데. 물론 그 학생은 지난 세월이 억울하겠지만 그 약이 나중에 생겨난거면 어쩔수 없을 것 같은데요.

  • 4.
    '17.12.7 3:08 PM (223.33.xxx.234)

    뇌성마비 아닌데 진단명이 뇌성마비였으면 오진이죠
    물리치료사도 아닌거 같다고 환자한테 이야기해줄 정도인데요

  • 5. ...........
    '17.12.7 3:09 PM (114.202.xxx.242)

    2012년에 이미 학교도 다 졸업하고,의대를 나온것도 아닌 물리치료사분은 환자를 보자마자 이거 뇌성마비 아닌거 같다고 한 상황인데요?
    그 아버지가 13년 누워있었던거에 대해서 항의하는 상황 아니죠.
    적어도 5년전에 교과서에 실렸으니, 의사들도 알고는 있었다는거 아니예요?
    물리치료사 2012년에 알았던걸,, ㅉㅉ
    우리나라에서 의료 피해자가, 얼마나 병원에서 배상받기가 어려운 나라인데,
    재판부에서 1억을 환자에게 배상하라고 할 정도면, 병원측이 엄청 잘못한거라는건 알겠네요.
    병원은 2천만원 주겠다. 안되니까 그럼 3천주겠다 찔끔찔끔 올리는 중이고..

  • 6. ??
    '17.12.7 3:11 PM (118.127.xxx.136) - 삭제된댓글

    그럼 세가와병이 정식으로 정해지기 전인 13년전에 난 모르는병이다 이렇게 진단했어야 오진이 아닌거란 말인가요???

    되게 애매한 케이스로 보여요.

    한 병원만 간것도 아니고 국내외 다릉 병원들도 다녔다는데 결국 그간 밝혀낸곳은 없었던거잖아요.

  • 7.
    '17.12.7 3:17 PM (223.33.xxx.63)

    뇌성마비란 진단기준에 맞지 않았을텐데 무리하게 진단해서 환자가 고통 속에 시간 보낸거잖아요
    진단이 안되면 더 큰 병원을 가보라고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암 같으면 병 키워 죽을 수도 있는 일인데요

  • 8.
    '17.12.7 3:29 PM (223.62.xxx.59) - 삭제된댓글

    그 병원에서 진단만 받았으면 비판하기 어렵지만

    2012년까지 같은 병원을 다녔대요.

  • 9. ㅇㅇ
    '17.12.7 3:38 PM (175.223.xxx.68)

    세가와병이라고 진단을 못 내린건 이해하는데
    뇌성마비라고 진단내린건 명백한 잘못이죠
    환자의 상태를 제대로 관찰 못했다고 해도
    MRI로 판독하면 뇌성마비가 아니다라는 판단은 가능했죠

    원인분명 혹은 병명진단불가라고 했었으면
    그 환자에게 기회가 있었겠죠

  • 10. ..
    '17.12.7 3:40 PM (1.221.xxx.94)

    계속 같은 병원을 다녔는데 계속 오진을 한게 문제죠..
    나중에라도 이게 뇌성마비는 아닌거 같다라고 알아채지도 못한게 문제죠
    물리치료사도 바로 알아보는걸 의사가 알아채지 못한게 문제죠
    그리고 병명을 다르게 진단했으면 그게 오진이지 뭐가 오진이에요?

  • 11. ...
    '17.12.7 3:41 PM (183.98.xxx.13)

    그 의사가 섬세하지 못한건 맞지만 어쩔수 없는 부분도 있을듯. 지금이라도 물리치료사 잘만나서 알아낸건 운이 좋은듯합니다. 그래서 진단이 미심쩍으면 내가 알아서 여러군데 다녀야할 것 같네요.

  • 12. ㅇㅇ
    '17.12.7 3:43 PM (175.223.xxx.68)

    세가와 병이란게 신경과 교과서에 실린게 2011~2013년 무렵 이라는것도 심각한 일이죠
    1976년에 최초로 명명된 병인데
    의대교과서에는 30여년만에 수록

    그리고 교과서에는 없어도 교과서 수록적에 임상논문에는 많았겠죠

    아침에 일어났을때는 마비증상이 약하고
    기상후 시간이 경과할수록 점점 심해지는게
    이 병의 가장큰 특징이라고 하네요
    그 증세를 부모가 여러 대학병원에 가서 진단 받을때
    마다 말했다고 합니다

    한 대학병원은 원인불명이라고 진단했다고 하나요

  • 13. ...
    '17.12.7 3:46 PM (180.92.xxx.125)

    http://m.terms.naver.com/entry.nhn?docId=2354159&cid=51362&categoryId=51362

    세가와병은 1976년 보고된 병이라고 네이버 백과에 뜨는데 무슨 2013년?

  • 14. ...
    '17.12.7 3:51 PM (180.92.xxx.125)

    물리치료사도 뇌성마비 아니란걸 2012년에 알 정도인데 1976년에 발견된 병을 의학교과서엔 40년 지나서 2013년에 처음 나왔다고요?
    이걸 믿으라고요?
    변명도 참 구차하다....

  • 15. 그럼
    '17.12.7 3:55 PM (222.120.xxx.98) - 삭제된댓글

    의사들은 의학교과서에 나와 있는 병은 100% 확진하겠네요.

  • 16. 180.92
    '17.12.7 3:58 PM (175.223.xxx.68) - 삭제된댓글

    Segawa syndrome은 문헌이나 논문에 보고된 것은 1971년 명명된것는 1973년 40년동안 뭘한건지

  • 17. ㅇㅇ
    '17.12.7 4:00 PM (175.223.xxx.68)

    네이버는 1973년이라고 하는데
    Segawa syndrome은 문헌이나 논문에 보고된 것은 1971이라고 합니다

  • 18. ....
    '17.12.7 4:14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공감합니다. 솔직히 바쁜 의사들이 물론 틈틈이 논문보고 하지만 매번 업데이트 되는 모든 병을 다 알수도 없고
    십여년전부터 이미 뇌성마비인 환자를 갑자기 뇌성마비가 아닐수도 있다? 의심하기란 쉽지 않았을 거 같네요

  • 19. ㅇㅇ
    '17.12.7 4:28 PM (112.218.xxx.220) - 삭제된댓글

    의료사고는 아니어도 오진은 오진이죠.
    일반인이 대학병원 상대로 소송 이기기가 쉽지 않은데,
    진단하기 어려운 점 감안해서도 법원에서 병원 과실로 1억 배상 결정한것 보면...

  • 20. 솔직이
    '17.12.7 4:39 PM (223.38.xxx.127)

    공부 안하는 의사들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오히려 환자들보다 많아요
    부작용도 아무리 설명해도 금시초문이라고해요
    인터넷 검색창에 엄연히 주부작용이라고 명시되어 있어도요

  • 21. ㅇㅇ
    '17.12.7 4:42 PM (61.75.xxx.4)

    뇌성마비로 오진할 병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세가와병이라고 진단 내리는기는 힘들어도
    증세와 MRI사진만 보면 세가와병이라고는 진단은 못 내릴수 있지만
    뇌성마비는 절대 아니라고 진단한다는데요

  • 22. 아이고
    '17.12.7 4:55 PM (59.13.xxx.235) - 삭제된댓글

    바쁜 의사가 모든 병을 알수없겠네요

    의사도
    빨리 인공지능으로 대체해야겠네요
    시급합니다.

  • 23. 000
    '17.12.7 5:07 PM (117.111.xxx.60)

    아니 그럼
    의사보다 그 물리치료사분이
    환자에 대해 더 열심히 공부한거군요?

  • 24. ///
    '17.12.7 7:48 PM (110.13.xxx.68) - 삭제된댓글

    어쨌든 환자 입장에서는 희귀병 얘기고 전 인생을 망친 얘기인데
    제목에 ㅎ 달고 얘기하는 경박한 사람은
    이 사건에 제대로 감정이입하지 않고 그저 어떤 입장을 밝히는데만 신경쓰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 병원 관련자이죠?
    설사 관련자라도 의료인은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왜 저러나 몰라요.

  • 25. ㅇㅇ
    '17.12.7 11:07 PM (175.223.xxx.68)

    대구 병원 알바도 아니고 도대체 이런 어이없는 실수를 펜드는 원글님 정체가 궁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5316 옥돔은 어떻게 요리해먹나요 6 주말요리 2018/02/02 1,838
775315 채널A "여자아이스하키팀 인터뷰 조작사실 인정 29 ㅇㅇ 2018/02/02 4,038
775314 내일 광화문에서 무슨 집회있나요? 8 광화문 2018/02/02 1,273
775313 해외 여행 처음 가요 16 겨울 2018/02/02 3,758
775312 무료 정치 잡지 신청하세요. 1 ... 2018/02/02 601
775311 전기 압력밥솥 어느정도 오래 쓰세요?? 5 공공이 2018/02/02 1,746
775310 서검사와 박장관이 주고받은 메일 전문이랍니다. 30 .. 2018/02/02 4,963
775309 매일경제의 저주 8 고딩맘 2018/02/02 1,470
775308 6학년, 중1 아이들 다 핸드폰 있나요? 7 2018/02/02 1,034
775307 꿈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나오셨는데요. 1 지난밤 2018/02/02 2,309
775306 성폭행 피해자를 이렇게 누군지 정확히 알리려고 노력한 기사는 무.. 5 뭐냐 2018/02/02 3,134
775305 생기부 장래 희망 수정 언제까지 가능할가요?.. 4 고등. 2018/02/02 1,012
775304 유치원 원복이 원피스인데, 그럼 타이즈 신어야하는건가요? 5 헌님댁 2018/02/02 1,869
775303 정시 결과 아직도 진행중인가요? 14 입시 2018/02/02 3,594
775302 민사소송재판할때도 거대로펌 선임하는게 도움이 될까요 3 궁금해요 2018/02/02 674
775301 82게시판에서도 ‘안태근검사 성추행사건’으로 부릅시다. 7 제안합니다 2018/02/02 782
775300 권인숙, '법무부 성희롱·성범죄 대책위원회' 대책위원장 맡아 6 oo 2018/02/02 902
775299 예비고3 미워요 7 미운.. 2018/02/02 1,856
775298 샷시 모헤어 교체 해보신분 계세요? 7 2018/02/02 5,766
775297 박수현 대변인 고별브리핑, 김의겸 신임대변인 첫 브리핑 12 고딩맘 2018/02/02 2,170
775296 쇼핑카트 사라져서 한참 찾았네요 4 코스트코 2018/02/02 2,486
775295 위안부 양보하면 된다. jpg 34 ... 2018/02/02 2,403
775294 조카 이뻐하면 ..? 17 ㅇㅇㅇㅇ 2018/02/02 4,496
775293 교환학생 짐싸기 문의드려요 11 돌돌이 2018/02/02 1,845
775292 (펌)여자 하키 간단 요약 7 문화상품권 2018/02/02 1,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