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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촌언니네 집 근처로 이사하면 싫어할까요?

00 조회수 : 4,434
작성일 : 2017-12-07 13:06:24

제 성격이 남 눈치보고 소심한 성격이라서 이런 고민하는 것 같아요.

직장 가깝고 아이들 키우기 편하다고 하여 분당 수내동으로 이사하려고 고민중인데요.


친척언니가 수내동 아파트에 살고 있거든요. 아이들은 중학생, 초등학생 키우고요.. 전업으로 아이들 교육 열심히 키우며 지내고 있는데, 제가 같은 동네로 가면 싫어할까 혼자 걱정하고 있네요.


저는 내년에 초등입학하는 첫째 (입학하면 사촌언니 딸이랑 같은 초등학교 다닐 것 같아요, 그아이는 고학년이지만..) 그리고 둘째는 아직 어린이집가는 아기라 집에는 입주 시터분이 계실건데요. 저는 직장을 다니고 있구요.


혹시라도 급하면 아이들 부탁할까봐. (저는 전혀 그럴 생각 없겠지만) 꺼려할까요?

사실 집 알아보니 언니네 같은 아파트 단지 매물이 있어서 바로 옆동으로 갈지도 모르거든요..;;


언니가 아이들 물건도 많이 물려주고 잘해주는데 자주 만나거나 하지는 않아요.


괜한 걱정일까요?

집 가깝고 저희집에는 시터 이모님 계시니 언니네 둘째 (초등 고학년)이 우리집에 있고 싶어하면 놀러오는 건 웰컴입니다만..^^;; 혼자 이런 생각 하고 있네요..


괜찮을까요?

IP : 193.18.xxx.162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7 1:08 PM (39.155.xxx.107)

    거기에 사는 사람이 얼만데 누가 이사오건 왜 싫어해요
    다만 님처럼 시터이모 있으니 언니네 둘째 놀러오라
    그런소리만 안하심 사촌언니가 상관 안할듯

  • 2. ..
    '17.12.7 1:08 PM (124.111.xxx.201)

    사촌이라도 아는 이웃 정도로 지내네요.
    솔직히 앞집과도 왕래없이 사는게 현대인인데
    사촌언니와 한 단지라고 꺼릴거 있나요?

  • 3. gfsrt
    '17.12.7 1:09 PM (218.55.xxx.84)

    굳이 왜 같은단지로..
    징그러울듯.
    떨어져 있으면서 가~끔씩 접촉하니
    나이스할수있는거죠.

  • 4. ..
    '17.12.7 1:10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이건 언니 심리를 궁금해 할 게 아니라 원글님 의도가 중요한 거죠
    이사가서 언니 귀찮게 할 생각이 아니라면 걱정할 일 없죠
    근데 가기 전부터 저런 걱정하는 건 그럴 생각도 있다는 뜻?

  • 5. gfsrt
    '17.12.7 1:11 PM (218.55.xxx.84)

    슬쩍 이사동네 알아본다해보세요.
    예산도 함께.
    딱 같은 금액이면 저쪽에서 먼저 우리단지가 딱이네~여기로 와
    라고 안하면 거부하는겁니다

  • 6. ㅇㅇ
    '17.12.7 1:14 PM (125.138.xxx.150) - 삭제된댓글

    그언니 속마음을 여기 회원이 어찌아나요.....

  • 7. 원글
    '17.12.7 1:18 PM (193.18.xxx.162)

    사실 저희 친정엄마가 저희 친정 근처로 가는 거 거부하셔서 제가 이런가봐요..귀찮게 할까봐 거부하셧거든요..ㅜ

    제가 사실 아이 학교 가면 학원 어디가 좋은지 그런건 좀 물어볼 것 같긴 해요..;;

  • 8. ...
    '17.12.7 1:23 PM (59.15.xxx.174)

    사촌언니랑 의논하세요

  • 9. ···
    '17.12.7 1:28 PM (175.125.xxx.179)

    가까이 살아도 살기바빠 왕래 잘 안하게되요. 마음 잘 맞는 친한사이 아니라면 사촌아니라 친자매여도 그렇던데요. 이모 두분이 애들 유치원 다닐때부터 대학들어간 지금까지 쭉 같은 단지에 사는데 잘 안만나고 산데요. 둘이 자매여도 잘 안맞거든요. 저도 여동생이랑 상극이라 같은단지 살아도 같이 어울려 살지는 않을거란거 안겪어봐도 알겠고요. 그 아파트가 좋으면 이사가는거죠. 사촌언니랑 친하면 가까이 지내게 될테고 아니면 각자 잘 사는거고요.

  • 10. gfsrt
    '17.12.7 1:33 PM (218.55.xxx.84)

    이제보니 원글님은
    어디든 누구 옆으로 의도하고 타겟정하고
    동네를 알아보네요.
    딱 질색입니다.
    뭘 그리 붙어살려보 하나요.
    혼자 독립해서 살아요.
    진상이네요.

  • 11.
    '17.12.7 1:35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지금 사는 동네도 아니고 굳이???싶네요

  • 12. 원글
    '17.12.7 1:38 PM (223.62.xxx.17)

    아..아닙니다. 분당 쭉 알아보다가 수내가 결국 대치동 처럼 아이 학원보내기 좋다고 해서 생각중이고 거기에 이미 사촌언니가 살고 있을뿐이에요. gfsrt 님은 왜 저한테 발끈 하시나요? 제가 님한테 피해준거 있나요?

  • 13. 원글
    '17.12.7 1:38 PM (223.62.xxx.17)

    저도 불편하면 굳이 거기 안살아도 되요. 저를 이상한 취급하시네요

  • 14. 왕래 뚝
    '17.12.7 1:39 PM (121.140.xxx.42) - 삭제된댓글

    이사 가서도, 전화 통화 자주 안하고,
    집에 서로 찾아가지 않고 그래야 합니다.
    이런 행동은, 친정 부모님이 시부모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에요.
    어느 편에서든지 본인 편리하려고 시도 때도 없이 드나드는 것을 싫어할 수 있어요.
    혹시 볼일이 있다면, 밖에서 식사하고 밖에서 끝내야 합니다.

    님이 오는 것을 친정 부모님이 반대하셨다면,
    님이 누구에게 의지하고 찾아가는 습관이 있지 않을까요?
    제일 가까운 친정엄마가 거부했다면, 누구에게라도 민폐끼치면 안되요.

  • 15. 원글
    '17.12.7 1:41 PM (223.62.xxx.17)

    휴...저희 엄마가 외출 좋아하셔서 본인 일정에 지장받을까봐 오지말라고 하신거에요. 요즘 다들 손주 봐주지 말라고 하시잖아요. 그래서 계속 시터도움 받고 있습니다. 저를 잘 알지도 못하시면서 무슨 민폐취급하시네요

  • 16. ..
    '17.12.7 1:42 PM (223.62.xxx.19)

    자꾸 아니라고 하시는데 자꾸 그런 것 같네요.
    일부러 사촌언니 근처 알아보시는 것 같아요. 마음 속으로 이렇게 지내면 좋겠다 상상하시면서.
    평소 교류 잦지 않은데 옆동네 이사 왔다고 자주 연릭하먼 부담될 것 같습니다.

  • 17. ...
    '17.12.7 1:43 PM (118.127.xxx.136)

    친정 엄마 되게 특이하시다. 내 사촌이 근처로 온다고 해도 별 생각 안 들것 같아요. 특별히 싫어하는 사촌 아니라면 뭐

    내가 동네 전세낸것도 아니고 말이죠.

  • 18. 문제는
    '17.12.7 1:48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사촌조카랑 같은 학교라는점
    사촌언니는 전업이다보니 조카들이 당연 신경쓰이겠죠
    같은 단지면 외식할때나 배달 음식 시킬때 원글님 집에 없을 시간이면 걸릴테고 학교 행사때도 그렇고
    학교 일로 물어볼일도 생길테고 등등

  • 19. ···
    '17.12.7 1:52 PM (175.125.xxx.179)

    외식할때나 배달음식 시킬때 걸릴게 있나요?
    내가 이상한건가? 전 신경 안쓰고 시켜먹을것 같은데요?
    옆집살아도 얼굴 마주쳤다면 모를까 그런거 아니라면 나 혼자 시켜먹을텐데 옆집도 아니고 같은동네에서 그런걸 왜 신경쓰고 살아요. 예전 시골 집성촌도 아닌데요.

  • 20. 원글
    '17.12.7 1:52 PM (223.62.xxx.17)

    그냥 꼭 수내동 살아야 되는건 아니니 근처 다른데 구해야 겠네요. 제가 분당을 잘 모르는데 다들 거기로 결국 학원때문에 간다고 해서 생각했는데..제가 평소 가끔 연락하는 사이면서 민폐끼칠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불편해질 거 같으면 근처로 안가는게 낫겠네요. 에구..

  • 21. 원글님은
    '17.12.7 1:54 PM (115.136.xxx.122) - 삭제된댓글

    아니라고 하셔도 뭔가 비상구를 대비한 느낌이 들기는 하네요
    원글님이 전업이고 아이가 다른사람손이 필요치 않은 나이라면 이런고민 자체를 안하죠..

  • 22. ???
    '17.12.7 1:55 PM (118.127.xxx.136)

    각자 다른집에 사는데 무슨 배달 음식 먹을때 사촌조카 생각까지... 너무 오버네요. 한동네 산다해도 각자 생활 따로 있고 사실 얼굴 볼 일 몇번이나 되겠어요??

    난 이해가 안가네요.

  • 23. ,,,
    '17.12.7 1:58 PM (121.167.xxx.212)

    언니한테 직접 물어 보세요.
    언니 귀찮게 안할텐데 그동네 무슨 아파트 몇동이 어떻냐고요?
    언니가 싫다고 하면 가지 마시고요.

  • 24. 서현
    '17.12.7 2:10 PM (94.142.xxx.126) - 삭제된댓글

    분당은 가고 싶고, 사촌언니랑 불편한 거 싫으면 바로 옆에 서현동도 알아보세요. 수내랑 학원 똑같아요.

  • 25. 글쎄 뭐,,,
    '17.12.7 2:16 PM (59.6.xxx.151)

    왜 외출, 배달음식을 왜 오촌되는 친척이 신경 써요
    엄마 워킹맘인게 무슨 공동양육도 아니구요 ㅎㅎㅎ
    학원 같은 건 물어본다 하지만
    아이들 학원 트렌디? 도 2~3년이면 확확 달라져요
    또 오래 인기있는 학원이라 해도
    지금같은 만남의 빈도수에서 물어보시는 거면 상관없고
    때마다 전화하거나 알아봐달라면 귀찮겠죠

    원글님 마음이 어떤지 따라 다르지 않겠어요
    환영해도 애들끼리 오고 가며 놀자 하는거면 살면서 싫어질거고
    떨떠름해도 서로 자기 생활범위 침해 안하면 평밤한 관계가 유지돌 거고요

    근데 솔직히 아이들끼리는 육촌
    그리고 나이 차이로 봐도 어울려 놀 나이는 아니죠
    시터분에겐 군일거리고요
    그러나 솔직히 글에 나타난 걸론 잦진 않더라도 급할

  • 26. 원글
    '17.12.7 2:27 PM (223.62.xxx.17)

    네.. 그냥 서현이나 이매도 좋아보여서 그런 것도 알아보려고 합니다. 꼭 수내 아니더라도 좀 알아보니 좋은 곳 많네요..

  • 27. ..
    '17.12.7 2:40 PM (61.109.xxx.72)

    그냥 그런거 신경 쓰지말고 정하세요. 같은 아파트라도 거리가 아주 가깝지 않으면 괜찮아요.
    전 제가 18년 살던 아파트에 남편의 사촌누님이 이사 오셨는데..이사초에 2번 가 봤네요.
    몇년 지났는데 직장 다니니 얼굴 볼일 없던데요.

  • 28. 매물이나 전세도 있는것 같앗어요
    '17.12.7 3:15 PM (115.21.xxx.219)

    서현동쪽이 좋아요 시범단지쪽 학군도좋고 전철가깝고 오래되어서 중앙공원과 가로수가
    욱어져서 공기도 엄청좋아요 어제그쪽 부동산 전화해 보앗네요
    서현동 413동은 중앙공원뷰가 앞베란다가 공원이더라구요 아는지인이 살아서 가보앗어요

  • 29. ...
    '17.12.7 3:48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가로수는 욱어지는 게 아니라 우거집니다

  • 30. `````````
    '17.12.7 3:55 PM (114.203.xxx.182)

    그런거 신경쓰지말고 언니옆동이든 어디든지 학교 좋고 학군좋고 위치좋은곳하세요
    어짜피 고학년조카 바쁘다고 놀러오지도 안와요

  • 31.
    '17.12.7 4:04 PM (222.237.xxx.126)

    그런거 신경쓰지 마시고 학군과 교통과 가격이 가장 합리적인 곳으로 정하세요.

    저희는 맞벌이 하는 사촌시누이가 저희집 아파트 단지내로 이사 와서 은근슬쩍 아이 맡기려고 해서 한동안 굉장히 스트레스 받았는데 한학기 정도 돌봐주고 방학 후 다시 세팅할때 완곡하게 거절했어요.
    그 이후 한참 찬바람이 쌩쌩 불었으나... 지금은 일년에 두세번씩 가족끼리 만나면서 적당한 거리 유지하며 잘 지내고 있어요.

    친척언니에게 아이를 부탁하거나 친척언니 아이들 놀러오라고 하거나 수시로 같이 식사하고 왕래할것을 기대한다면 그건 민폐구요.
    멀리 살때나 마찬가지로 심리적으로 적당한 거리 유지하며 독립적으로 살거면 무슨 상관이겠어요~

  • 32.
    '17.12.7 4:11 PM (175.117.xxx.158)

    싫네요 시시콜콜 얘기들리고
    멀리살고 소식이나 듣고 사는거 편하죠 서로한테

  • 33. ........
    '17.12.7 4:35 PM (115.137.xxx.91) - 삭제된댓글

    언니가 처음에는 혹시나 아이 부탁할까 싶어서
    살짝 불편해할 수도 있는데
    원글님이 이사 가서 민폐 안끼치면
    자연히 해결 될 일이지요
    좋은 동네가 있는데 가족이나 친척이 산다고
    못 갈 이유가 있나요?
    이사 가서 살면서 피해 안주면 되지요

  • 34.
    '17.12.7 4:48 PM (121.131.xxx.66)

    그냥 가고싶은곳에 가세요
    ㅇ시어머니도 아니고 옆동산다구 볼일 별로 없을것 같은데...
    사촌이 살든말든 그냥 내가 원해서 이사가는거잖아요

  • 35. 그냥
    '17.12.7 10:04 PM (223.38.xxx.151)

    이사간거 티내지 말고
    왕래없이 조용히 살면 되는거죠.
    왜 그 집을 신경씁니까?
    사촌언니한테 뭐라도 얻어내거나 물어볼 생각하지말고,
    아는 사람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고 사세요.
    근데
    원글님 자체가 그런 타입이 아닌가보네요.친정엄마가 먼저 거부한걸보니..
    치대지 않는사람이라면,무슨 상관이겠어요?오든 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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