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가 원래 이런가요?

[궁금]

저희가 쓰는 보일러가 경동나비엔 예전 모델인데요.

보일러 작동기가  사각형이고  우측 윗쪽에 전원버튼.

전원버튼 아래 온수전용버튼.

그리고 아랫쪽에  난방수온도, 실내온도, 타이머

이렇게 있어요.

 

보일러 가동할때 난방수온도로 설정하거나 

실내온도로 설정하거나 그때마다 다른데

 

이렇게 선택해서 해당 버튼 누르면  보일러가 가동되고

"운전"에 불이 들어오고  그만큼 가스가 연소될테고요.

 

근데 난방가동을 안하고

그냥 외출로 돌려놓고 놔두는데

물을 사용할때 보일러 돌아가는 소리가 나요.

보일러 작동기를 보면 "운전"에 불이 들어오진 않는데...

 

외출로 되어있는데

물 사용할때마다 보일러 돌아가는 소리가 나는게 원래 그런가요?

그럼 이것도 가스사용이 되는거에요?

온수로 사용안하고 그냥 냉수를 사용해도 보일러 돌아가는 소리가 나던데요.

보일러 작동기 "운전"에 불이 들어오지도 않는데  가스 연소가 되는 걸까요?

 

 

[음]

네 생각하고 계신게 맞아요. 온수를 사용하려면 보일러를 돌려야 하니깐요. 그래야 따뜻한 물이 나오죠.
그리고 온수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수도꼭지를 온수쪽으로 돌려놔도 기본으로 한번씩 돌곤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수도꼭지를 냉수 맨 마지막 쪽으로 셋팅을 해둬야 하는거래요.
그리고 외출로 놔둬도 한번씩은 도는거구요.

[원글]

온수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냉수쪽 물만 틀어도 보일러 돌아가는 소리가 나서요.

그럼 온수전용과의 차이가 크게 뭘까요?

[원글]

가스계량기가 건물 외벽 좀 높게 있어서
퇴근할땐 어두워서 못 보고
주말에 한번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냉수 쓸때 완전 냉수쪽으로 끝까지 돌려서 냉수를 써야 안 돌아요.
온수가 조금이라도 섞이게 미지근해도 보일러가 돌아요.

[온수쪽 방향과 상관없어요.]

아뇨...윗분을 비롯한 분들 뭘 잘모르시고 하는 말씀이세요.
보일러 자체가 온수 사용시 감지하고 돌아가는 원리는 물 공급 라인에 별도의 센서가 달려 있어요.
물을 틀게되면 관내 압력이 낮아지는걸 감지해서 가열을 시작하는것입니다.
따라서 수도꼭지를 온수쪽으로 젖혀놓기만 한다고 해서 사용하지도 않는데 돌아가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럴려면 수도 꼭지에도 온수쪽으로 젖혀져 있는지 냉수쪽으로 젖혀져 있는지 감지할수 있는 센서가
별도로 부착되어야 하죠.
사용하지도 않는데 가동되는 이유는 보일러 회사에 문의해봐야 알겠지만.
온수탱크 내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보충 가열이 작동하도록 설계가 되어 있거나
아님 전원선에서 혼입되는 전기적노이즈(잡음) 신호를 잘못 이해하여 " 응? 방금 이 신호는...보일러 돌리라는 신호인데?" 이렇게 해석되어 작동하는경우 외엔 있을수 없습니다.
진행과정을 유추해 본다면 다음과 같은 상황이 있을수 있겠지요.
잘못된 신호를 오해하여 돌리고 있는데 그럼 온도 감지 센서가 한마디 하죠.
"야....아직 온수 도 충분한데 왜 돌려?"
"그렇군 내가 실수했어.."

이렇게 진행되어 잠깐만 돌리다 마는거죠.
보일러 작동기전에 대한 내막을 모르는 분들은 단순하게 생각할수 있지만 엄격하게 내부의 센서에서 보내는 신호를
해석해가며 작동하는 구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