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게된 남자의 미심쩍은 부분..제가 예민한건지요?
ㅇㅇㅇ 조회수 : 5,271
작성일 : 2017-12-06 20:16:53
우연히 일을 계기로 알게 된 남자분이 있는데요..
서로 약간 썸타는듯하면서 몇번 카톡을 주고 받았거든요.
그러다 그 사람 카톡 프로필에 처음부터 왠 말티즈 사진이 떠 있길래..
저도 궁금해져서 한번 들어가 봤어요.
원래 있던 플필사진에다가 과거 프로필 사진까지 여러장 같이
뜨길래 보니깐 아까 그 말티즈 사진이 한 10여 장 가깝게 올려져
있었어요. 근데 좀 유별나다 싶은건 이 강아지가 꼭 여자가 기르는
개처럼 미용관리가 돼있고, 사진마다 알록달록한 옷을 여러벌
바꿔입히고? 찍은 거라, 이 사람.. 남자치곤 드문 케이스다 싶었어요
촉이 좀 이상했지만, 애정을 갖고 키우는 개라서 그럴수도 있겠지
생각할려고 했어요.
근데 저도 찜찜하기도 하고 궁금하던차에 확인도 할겸
그분한테 혹시 강아지 키우시냐고 , 저도 동물 좋아한다고 반가워
하니깐.. 이 사람이 그건 아니고 아는 사람이 키우는 개래요.
무려 6살 먹은 강아지라고 하는데..
남자가 본인 입으로 아는 사람??이 키우는거라고 하던데;;
여친도 아닌 제가 직접 캐물어보기도 뭐하고...
근데 본인이 오픈할만하거나 떳떳한 관계면 친척이면 친척, 누나면
누나라 할텐데..그게 아니라서 좀 찜찜했어요.
백퍼라고 확신할순 없지만, 견종의 특성상으로도 그렇고
애정 주고 공들여키운 개의 주인이 묘령의 여자?일 가능성이
큰데 그 집에서 찍은 듯한 사진...
그런걸 보면 개주인과 친분이 있거나 밀접한 사이라는게
추론이 되더라고요. 근데 이 남자말로는 아는 사람이라고만 하니까
느낌이 좀 찝찝했어요.
그러고 나니깐 이 사람을 남친후보감 정도로 여기고 진지하게
알아가려 했었는데, 전 여친? 동거? 양다리 이런 의심이 커져서
상대한테 맘이 싹 식더라구요.
이런 상황에서 제가 너무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서
부정적인 쪽으로만 생각하는걸까요?
그게 아님 충분히 의심할만한 상황인건지...속이 무지 복잡하네요.
객관적인 의견들 한마디씩 부탁드립니다.
IP : 117.111.xxx.5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수상하네요.
'17.12.6 8:20 PM (110.47.xxx.25)여자의 촉은 남편이나 남친 문제에서 가장 정확하게 작동합니다.
2. ..
'17.12.6 8:26 PM (211.172.xxx.154)부인이나 애인
3. ㅇㅇ
'17.12.6 8:28 PM (121.168.xxx.41)여친 있다고 말하기 싫은 남자의 심리이겠죠
4. ㅇㅇㅇ
'17.12.6 8:31 PM (117.111.xxx.35)아...직감이 틀린건 아니었네요.
제 생각에도 유부남이거나 최소 애인 있는
남자 같은 촉이 왔거든요;;
진실은 알았지만..속여서 이용당할뻔 한게 씁쓸하네요ㅜ5. T
'17.12.6 8:34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직감이 맞은 것도 아니에요.
정황상 의심의 여지는 있지만 아직 확실하지도 않은데 너무 앞서 가시네요.
확실하게 확인하시고 그 다음에 욕합시다.6. //
'17.12.6 8:36 PM (211.172.xxx.154)그러나 촉은 팩트보다 더 강한 진실을 알려주죠..
7. ㅇㅇㅇ
'17.12.6 8:46 PM (117.111.xxx.117)글쎄요..확인할꺼도 없는거 같아요.
보통 사귈맘있거나, 잘보이려는 상대앞이면
오해살까봐서라도 확실히 말하지,두리뭉실 아는 상대라고
애매하게 표현해서 오해의 여지를 주진 않을꺼 같아요.
공교롭게도 그날 저 얘기를 하고, 취미얘길 이어나갔데
도중에 대답이 없더군요ㅡㅡ;; 그냥 조용히 연락안하는걸로~8. ㅇㅇㅇ
'17.12.6 8:47 PM (117.111.xxx.117)이어나갔는데로 정정
9. 확실하게 썸타는 관계면
'17.12.6 8:51 PM (211.245.xxx.178)오해받기싫어서라도 누구네 애견인지 확실히 얘기했겠지요.
10. ㅇㅇㅇ
'17.12.6 8:53 PM (117.111.xxx.117)음..것두 그러네요. 확실하게 썸까지는 아니었던거 같아요.
저도 끌리기보단 어떤 사람일지알아보자 하던 단계라..11. ㅋㅋㅋ
'17.12.6 9:51 PM (58.121.xxx.184)소설을써요 다들
12. ㅇㅇ
'17.12.7 12:16 AM (121.1.xxx.20) - 삭제된댓글그 사람은 님이 그 사람과 썸타고 있고,
남편 후보감으로 진지하게 만날까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거예요?
님만 썸타는건 아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79106 | 올림픽 기간중 콘돔 무료 지급이요... 12 | 궁금... | 2018/02/14 | 4,624 |
779105 | 부러진뼈 수술? 4 | ㅁㅁ | 2018/02/14 | 1,145 |
779104 | 처음으로 사랑했던 남자와 헤어졌을 때의 심정은 어떠셨나요? 13 | 내 생애 | 2018/02/14 | 4,637 |
779103 | 업체에서 페인팅 마감(바니쉬)ㅇ당연히 하나요? 1 | 페인트 | 2018/02/14 | 697 |
779102 | 설날 쓸 음식 오늘 만들면 안될까요? 4 | 음식 | 2018/02/14 | 2,131 |
779101 | 정경유착으로 성장한 롯데, 정경유착으로 총수가 구속되다 8 | 기레기아웃 | 2018/02/14 | 1,679 |
779100 | 어릴 때 낯가림 심했던 자녀들 커서도 비사교적인가요? 12 | ㄴㄷ | 2018/02/14 | 3,545 |
779099 | 남편이 정떨어졌대요. 42 | .... | 2018/02/14 | 31,334 |
779098 | 사람들이 귀찮아요 14 | ㅎㅎ | 2018/02/14 | 5,733 |
779097 | 유치원 아들과 영화관가려는데요,추천요 3 | ㅡ | 2018/02/14 | 642 |
779096 | 이런 친구 멀리 하게 해야할것 같은데요. 5 | 걱정 | 2018/02/14 | 2,457 |
779095 | 올림픽 개막식땜에 남편이랑 싸웠어요 25 | 억울 | 2018/02/14 | 6,678 |
779094 | 근데 고현정은 정말 충격적인 성격이네요 83 | ㅇㅇ | 2018/02/14 | 31,057 |
779093 | 아기키우는것에 있어 고민이 있어요.. 30 | ........ | 2018/02/14 | 3,511 |
779092 | 갈비찜 양념에 재울때 물 넣어도 되나요? 3 | ... | 2018/02/14 | 1,840 |
779091 | 안주무시는 분들 뭐하세요? 17 | z | 2018/02/14 | 2,718 |
779090 | 이별의 아픔을 즐기고 있어요. 2 | 이별 | 2018/02/14 | 2,301 |
779089 | 제주 날씨 알려주세요~~~ 3 | 명절여행야호.. | 2018/02/14 | 563 |
779088 | 그것만이내세상 야한장면나오나요? 2 | 그것 | 2018/02/14 | 2,147 |
779087 | 명절에 라면이나 끓이라는 남편 17 | 미쳐요 | 2018/02/14 | 6,337 |
779086 | (알러지 체질) 다들 열이 많으신가요?? 6 | 질문 | 2018/02/14 | 1,314 |
779085 | 이런머리 관리 힘든가요?.jpg 5 | ... | 2018/02/14 | 3,744 |
779084 | 고현정때문에 우병우 재판 묻힐까 걱정돼요. 4 | .. | 2018/02/14 | 1,093 |
779083 | 방탄 팝송커버곡들 너무좋네요 12 | ... | 2018/02/14 | 1,875 |
779082 | 다스뵈이다의 조아저씨 긴급요청이예요. 7 | 얼른요..... | 2018/02/14 | 1,8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