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게된 남자의 미심쩍은 부분..제가 예민한건지요?
ㅇㅇㅇ 조회수 : 5,260
작성일 : 2017-12-06 20:16:53
우연히 일을 계기로 알게 된 남자분이 있는데요..
서로 약간 썸타는듯하면서 몇번 카톡을 주고 받았거든요.
그러다 그 사람 카톡 프로필에 처음부터 왠 말티즈 사진이 떠 있길래..
저도 궁금해져서 한번 들어가 봤어요.
원래 있던 플필사진에다가 과거 프로필 사진까지 여러장 같이
뜨길래 보니깐 아까 그 말티즈 사진이 한 10여 장 가깝게 올려져
있었어요. 근데 좀 유별나다 싶은건 이 강아지가 꼭 여자가 기르는
개처럼 미용관리가 돼있고, 사진마다 알록달록한 옷을 여러벌
바꿔입히고? 찍은 거라, 이 사람.. 남자치곤 드문 케이스다 싶었어요
촉이 좀 이상했지만, 애정을 갖고 키우는 개라서 그럴수도 있겠지
생각할려고 했어요.
근데 저도 찜찜하기도 하고 궁금하던차에 확인도 할겸
그분한테 혹시 강아지 키우시냐고 , 저도 동물 좋아한다고 반가워
하니깐.. 이 사람이 그건 아니고 아는 사람이 키우는 개래요.
무려 6살 먹은 강아지라고 하는데..
남자가 본인 입으로 아는 사람??이 키우는거라고 하던데;;
여친도 아닌 제가 직접 캐물어보기도 뭐하고...
근데 본인이 오픈할만하거나 떳떳한 관계면 친척이면 친척, 누나면
누나라 할텐데..그게 아니라서 좀 찜찜했어요.
백퍼라고 확신할순 없지만, 견종의 특성상으로도 그렇고
애정 주고 공들여키운 개의 주인이 묘령의 여자?일 가능성이
큰데 그 집에서 찍은 듯한 사진...
그런걸 보면 개주인과 친분이 있거나 밀접한 사이라는게
추론이 되더라고요. 근데 이 남자말로는 아는 사람이라고만 하니까
느낌이 좀 찝찝했어요.
그러고 나니깐 이 사람을 남친후보감 정도로 여기고 진지하게
알아가려 했었는데, 전 여친? 동거? 양다리 이런 의심이 커져서
상대한테 맘이 싹 식더라구요.
이런 상황에서 제가 너무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서
부정적인 쪽으로만 생각하는걸까요?
그게 아님 충분히 의심할만한 상황인건지...속이 무지 복잡하네요.
객관적인 의견들 한마디씩 부탁드립니다.
IP : 117.111.xxx.5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수상하네요.
'17.12.6 8:20 PM (110.47.xxx.25)여자의 촉은 남편이나 남친 문제에서 가장 정확하게 작동합니다.
2. ..
'17.12.6 8:26 PM (211.172.xxx.154)부인이나 애인
3. ㅇㅇ
'17.12.6 8:28 PM (121.168.xxx.41)여친 있다고 말하기 싫은 남자의 심리이겠죠
4. ㅇㅇㅇ
'17.12.6 8:31 PM (117.111.xxx.35)아...직감이 틀린건 아니었네요.
제 생각에도 유부남이거나 최소 애인 있는
남자 같은 촉이 왔거든요;;
진실은 알았지만..속여서 이용당할뻔 한게 씁쓸하네요ㅜ5. T
'17.12.6 8:34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직감이 맞은 것도 아니에요.
정황상 의심의 여지는 있지만 아직 확실하지도 않은데 너무 앞서 가시네요.
확실하게 확인하시고 그 다음에 욕합시다.6. //
'17.12.6 8:36 PM (211.172.xxx.154)그러나 촉은 팩트보다 더 강한 진실을 알려주죠..
7. ㅇㅇㅇ
'17.12.6 8:46 PM (117.111.xxx.117)글쎄요..확인할꺼도 없는거 같아요.
보통 사귈맘있거나, 잘보이려는 상대앞이면
오해살까봐서라도 확실히 말하지,두리뭉실 아는 상대라고
애매하게 표현해서 오해의 여지를 주진 않을꺼 같아요.
공교롭게도 그날 저 얘기를 하고, 취미얘길 이어나갔데
도중에 대답이 없더군요ㅡㅡ;; 그냥 조용히 연락안하는걸로~8. ㅇㅇㅇ
'17.12.6 8:47 PM (117.111.xxx.117)이어나갔는데로 정정
9. 확실하게 썸타는 관계면
'17.12.6 8:51 PM (211.245.xxx.178)오해받기싫어서라도 누구네 애견인지 확실히 얘기했겠지요.
10. ㅇㅇㅇ
'17.12.6 8:53 PM (117.111.xxx.117)음..것두 그러네요. 확실하게 썸까지는 아니었던거 같아요.
저도 끌리기보단 어떤 사람일지알아보자 하던 단계라..11. ㅋㅋㅋ
'17.12.6 9:51 PM (58.121.xxx.184)소설을써요 다들
12. ㅇㅇ
'17.12.7 12:16 AM (121.1.xxx.20) - 삭제된댓글그 사람은 님이 그 사람과 썸타고 있고,
남편 후보감으로 진지하게 만날까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거예요?
님만 썸타는건 아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56016 | sbs보셨나요 4 | ... | 2017/12/07 | 2,633 |
756015 | 옷싸이즈 교환은1회만 되나요? | ㅡㅡㅡ | 2017/12/07 | 365 |
756014 | mbc출신.박광온의원이 한마디했네요. 5 | 최승호사장내.. | 2017/12/07 | 1,912 |
756013 | 코스트코카드 6 | 질문할께요 | 2017/12/07 | 1,869 |
756012 | 뉴스룸)..민변·참여연대...정호영 전 특검-다스 실소유주 고발.. 5 | ㄷㄷㄷ | 2017/12/07 | 741 |
756011 | 성비행 무고죄 강화 청원에 대한 사견.... | 신노스케 | 2017/12/07 | 359 |
756010 | 녹즙은 어떻게 해먹나요? 뭘 넣나요? 1 | 40후반 건.. | 2017/12/07 | 511 |
756009 | 고척돔 와이파이 되나요? 딸 핸폰 데이터 충전하려니 안되네요. 4 | 헬로모바일 | 2017/12/07 | 1,628 |
756008 | '옵션열기' 현재 네이버 검색어 1위네요 7 | ㅇㅇ | 2017/12/07 | 1,321 |
756007 | 요즘 mbc아나운서국 분위기 어떨까욬ㅋ 4 | ㅎㅎ | 2017/12/07 | 2,142 |
756006 | 조두순이 살던 안산 아파트 사람들이 이사 간대요 36 | 참나 | 2017/12/07 | 23,581 |
756005 | 문방구 갔다가 아이돌 사진 살 뻔했어요 6 | 음 | 2017/12/07 | 1,854 |
756004 | 당장 급))고양이 모래 추천해주세요. 14 | 고양이 입양.. | 2017/12/07 | 1,358 |
756003 | 전세입자가 주소를 안 옮겄어요 11 | 이럴땐 | 2017/12/07 | 3,237 |
756002 | 싱글침대 표준 싸이즈가 어떻게 되나요? 2 | .. | 2017/12/07 | 1,119 |
756001 | 간식 많이들 드시나요 6 | 밥? | 2017/12/07 | 2,099 |
756000 |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고싶었어요. 17 | 니모 | 2017/12/07 | 5,453 |
755999 | 구스이불의 지존은 어디제품인가요? 7 | 오리거위 | 2017/12/07 | 3,003 |
755998 | 피검사로 우울증 6 | ..... | 2017/12/07 | 3,641 |
755997 | 되는게 없던 올해가 지나고 있네요 4 | 음 | 2017/12/07 | 1,010 |
755996 | 불법다운로더에게 일찌기 해철이 오빠가 한 말이 있죠 1 | ㅇㅇ | 2017/12/07 | 817 |
755995 | 클린턴이 힐러리를 택한 이유 8 | tree1 | 2017/12/07 | 3,219 |
755994 | 뉴비씨라이브)김해영의원 인터뷰 | 부산. | 2017/12/07 | 355 |
755993 | 죄송> 잠깐 짬내서 지갑좀 봐주실래요?? 11 | ... | 2017/12/07 | 2,176 |
755992 | 시간대비 정성들인것 같은 맛난 요리들... 9 | 후다닥 | 2017/12/07 | 2,1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