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래도 여럿이라면 몰라요. 달랑 한명인데..
애가 중3이라 겨울방학때 학원을 좀 바꿔보려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거든요
제가 직장맘이라 시간이 여유롭지 않는데. 남편은 자기 사업을 해서
시간조절하기가 괜찮거든요. 마침 관심있는 학원이 낼모레 설명회 한다기에
좀 갔다오라고 했더니 정색을 하면서 싫다고 짜증이네요
아니 가서 얘기 듣는게 뭐그리 어려운지 본인더러 테스트를 받으라는것도 아니고
접수를 하라는것도 아니고. 설명회 가서 앉아있는게 그렇게 정색할일인가요?
진짜..정말..다시 태어나면 이인간과 절대 결혼하지 않을겁니다
저놈의 성격. 알고도 결혼한 내 잘못이지만..
그러면서도 아이 공부못하면 저보다 더 좌절할인간이 저러니.. 진심 내쫓아버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