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급, 혹은 9급 공무원 시험 준비하셨거나 합격한 지인 두신분

조회수 : 3,504
작성일 : 2017-12-06 14:35:30

47살 사촌언니가 7급 공무원 시험을 2년 준비해서 올해 합격했습니다

그런데 공부를 잘했던 사람도 아니고

집이 망하고 도저히 안되겠다고 뛰어들었거든요

영어 국사도 완전히 첨부터 시작한 걸로 알아요

그런데 정말 하더니 되더라구요

그런데 친구의 막내 동생이 연대 나왔는데

36살... 9급 시험도 계속 떨어집니다


오랫동안 직장다니며 시작할까말까 망설이고

요새 이직이 맘대로 잘 안되니 돈 벌이를 접고

공부에 뛰어들어야하는지 정말 숨막히게 생각하는데

자신이 있다가 없다가 합니다

해보신 분 계신가요?


IP : 175.116.xxx.16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조카
    '17.12.6 2:40 PM (210.90.xxx.6) - 삭제된댓글

    중위권 대학 졸업하고 일년 학원 다니며 준비해서 7급 합격했어요.
    아이 친구중 수능 포기하고 학원 다니며 재학중 준비해서 9급 학격했고요.
    다들 현명한 선택이라고 했죠.

  • 2. 나무
    '17.12.6 2:43 PM (211.34.xxx.82)

    고시처럼 어렵고 적게 뽑는 구조라 애초에 될놈이 되고 안될놈은 아무리 해도 되기 힘든 시험이 아니라, 9급 공무원 시험은 절실함이 있는 사람들이 붙는 거 같아요. 이게 시간 싸움이거든요. 내용이 어려운게 아니라 얼마나 반복적으로 달달 외우고 많이 봤냐에 따라 결정되는 거라서 2년 정도 온전히 집중할 자신이 있고, 그만큼 절실하다면 도전해보세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2-3점 차이로 떨어져요.

    근데 공무원돼도 월급도 팍팍하고 일도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건 아시죠?

  • 3. 원글
    '17.12.6 2:47 PM (175.116.xxx.169)

    말씀 감사합니다

    그래도 상당한 양과 시간에 들어가는 돈도 만만치 않더라구요
    온전히 시간을 다 쏟아 부어야 될까말까인거 같았어요 전체 과목을 돌아보니..
    하던 일을 접고 해야하는데.. 돈을 전혀 안벌고 그렇게 일 이년을 써야하는 게...

  • 4.
    '17.12.6 2:52 PM (211.36.xxx.11)

    9급했는데 돈은 그닥 안들었어요
    교재와 인강정도인데
    인강도 저렴하고 기본강의정도만 듣구요
    절실함이 가장 중요한 듯 해요

  • 5.
    '17.12.6 3:01 PM (61.74.xxx.243)

    7급은 거의 고시급 아닌가요..? 대단하신듯.

  • 6. ....
    '17.12.6 3:04 PM (218.39.xxx.74)

    제 동생이 올해 임용됐는데요.

    자기말론 운빨이 컸데요. 긴가만가한 문제는 디 맞았다고..
    특히 영어가 걱정됐는데 아는데서만 나왔데요
    이런거보면 시험 운빨이 있나봐요. 촘촘히 점수가 걸쳐있다보니 몇점차로 떨어지는것도 많은거같구요.

    직렬은 사회복지에요. 아무래도 경쟁률이 낮데요.
    그리고 경기도 쪽이에요. 서울은 후덜덜이라고 ...

  • 7. ...이어서
    '17.12.6 3:10 PM (218.39.xxx.74)

    공부는 인강 무슨 패스 ( 돈 얼마 내면 합격까지 무제한으로 듣는거) 끊고.. 동네 독서실 끊고.. 책은 인터넷 최저가로 사고...사회복지사 자격증 있어야 시험치니까 그거 평생교육원 과정 인강으로 들어서 땄구요..

  • 8.
    '17.12.6 6:43 PM (222.119.xxx.85) - 삭제된댓글

    사촌언니분 합격수기를 더 자세히 듣고 싶네요
    47살에 인간승리 아닌가요?
    제가 아는 시조카는 대학 휴학하고 집에서 부모님 지원으로 공무원 기숙학원에 들어갔어요
    먹여주고 재워주는.... 빡시게 1년하고 서울시 붙었다더군요
    요즘은 공무원시험도 집에서 밀어줘야 붙는건가 싶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5009 내가 아프면 자기도 아프다는 친구 12 ㅡㅡ 2018/02/01 2,953
775008 저 회사 그만두려구요... ㅠㅠ (내용 펑..) 24 실업 2018/02/01 17,726
775007 색깔 골라주셔요! 2 머리뜯어요 2018/02/01 649
775006 제가 병원에 민폐 끼친걸까요 31 고액 2018/02/01 7,898
775005 가스렌지가 타버리는 화재가 났는데ᆢ보상받을수있는지? 1 심난주부 2018/02/01 1,154
775004 남편이 틈만나면 약속 만들어서 나가요 4 ... 2018/02/01 2,074
775003 오마주 투 연아1(고난의 시기) 8 아마 2018/02/01 1,919
775002 로얄베일샤롯데 그릇 쓰시는분 계신가요 6 .... 2018/02/01 1,207
775001 공부를 남들 하는 만큼 돌리는데 행복해하지 않는 아이... 시켜.. 7 과연 2018/02/01 1,951
775000 결혼에서 속궁합이 차지하는 비율은 어느정도? 18 ㅁㅁㅁ 2018/02/01 10,823
774999 성향이 안맞는 단체의 뒷풀이에 안 나가도 될까요? 3 ㅇㅇㅇ 2018/02/01 839
774998 서지현 검사는 왜 박상기법무장관을 끌어들이나요? 14 ... 2018/02/01 4,845
774997 기사) 신생아 유기막는 "비밀 출산법" 발의 12 .. 2018/02/01 1,739
774996 이정렬 전 부장판사“서지현 검사측 김재련 변호사, 화해·치유재단.. 4 보세요들 2018/02/01 3,168
774995 서지현검사의변호사 김재련 이력이 화려하네요. 24 ㅇㅇ 2018/02/01 6,294
774994 도토리묵 이상해요, 봐주세요 9 ..... 2018/02/01 1,477
774993 일본어번역기 네이버 파파고가 괜찮나요? 구글이 괜찮나요??ㅠㅠ 10 릴리 2018/02/01 1,574
774992 갑자기 귀가 잘 들리지 않는 학생이 있어 좋은 병원 알고 싶어 .. 8 그린 2018/02/01 1,142
774991 2월초 북해도 여행시 부츠 필수인가요? 2 ㅇㅇ 2018/02/01 1,717
774990 블로거중에 5억 빌리고 파산했다는 블로거가 누구에요? 1 ㅇㅇㅇㅇ 2018/02/01 7,098
774989 영화 그것만이 내세상 4 감동 2018/02/01 1,755
774988 박상기 법무장관 날조 기사는 스킵하시고 이거 보세요 12 눈팅코팅 2018/02/01 885
774987 "나도 피해자" 경찰·지방의회 등 각계 '미투.. oo 2018/02/01 393
774986 2차 녹내장이라는데요... 8 콩콩 2018/02/01 3,123
774985 언니네 가게에 사주보는 분이 오셨어요. 30 봄바람 2018/02/01 15,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