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터 라는게... 아파트에도 해당 되나요??

11층새댁 조회수 : 4,572
작성일 : 2017-12-06 14:34:08
 판자집같이 층간소음 끝판인 아파트에 작년 8월부터  살고 있어요. 

윗집 부부도 자주 싸우는데 
지금은 서울서 아들이 와 있는거 같아요. 

일주일을 내리 자식이랑 싸우더라구요. 
아빠 - 아들
남편 - 부인
암마 - 아들 

이렇게 돌아가며 싸웠었어요. 


우리 아랫집도 엄마 샤우팅이 끊이질 않아요. 
한학기 마치고 군대 간다고 휴학 한건지..
아무튼 가을학기부터 집에 있는거 같은데 전엔 주1회 정도이던 사우팅이 
이젠 격일로 이뤄지고 있는거 같아요.



 그 와중에 저도 오늘 아침에 큰아이 한번 잡았어요..ㅠㅠ
너무너무 마음이 불편해요.....


제 남편이 전에 우스갯소리로 
“이 아파트는 다른건 모르겠고 부모 자식 사이 갈라 놓는건 확실해 ㅎㅎㅎ”
하던게 생각나요.. 


그러지 말아야지. 화내지 말아야지. 
여기서 서민정 언급 하시길래 일부러 찾아봤어요.
찾아보곤 너무 울었어요...
아이한테 전 어떤 얼굴이었나 되돌아보게 되더라구요.

변명인거 알지만 집터라는게 진짜 있어서 그런가 하면서 
제 부끄러운 행동을 감추기에 급급하네요..
IP : 39.113.xxx.2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2.6 2:39 PM (222.238.xxx.117)

    카페에 귀신본 후기 있던데 아파트였어요.

  • 2. 미신은 없다
    '17.12.6 2:42 PM (59.5.xxx.203) - 삭제된댓글

    아파트에도 있어요.

  • 3. ..
    '17.12.6 2:46 PM (211.230.xxx.41) - 삭제된댓글

    본인한테 맞는집도 있을거에요.
    집터 있다는말 무시못하겠더라고요.

  • 4. 경험자
    '17.12.6 2:57 PM (117.111.xxx.13)

    어릴 때 두 동 짜리 아파트에 살았는데
    우리 동 살던 집들 절반 이상이 망하거나 가정불화 심하게 겪었어요.
    저희도 10년 살다가 쫄딱 망해서 나왔고, 이후 저희집에 이사온 분들
    1년 못 버티고 망하거나 자살..
    전 아파트도 집터 기운 있다고 믿어요.

  • 5. ....
    '17.12.6 3:19 PM (222.67.xxx.158)

    빌라나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도 집터 있어요.

  • 6. 그래서
    '17.12.6 3:19 PM (112.164.xxx.149)

    집 팔때
    더 잘되서 나가요~ 재산 모으고 남편 회사 승진하고 아이 대학 척척 붙고.. 블라블라블라.. 라고 말하기도 하잖아요. ㅎㅎ

  • 7. ,,,
    '17.12.6 3:32 PM (121.167.xxx.212)

    남편말 읽고 웃었네요.
    여유 되시면 다른 곳으로 이사 가세요.
    집터보다는 그 집(아파트)과 인연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기가 센 사람이면 집터의 단점도 누를수 있어요.

  • 8. ㅠㅠ
    '17.12.6 3:33 PM (211.186.xxx.154)

    20년째 살고있는 이 아파트
    우리동...

    총 10가구인 5층짜리인데

    우리 이사올때 집파는 주인이 이혼남.

    뭐 그러려니 하고 들어왔는데

    우리동 다들 이혼함.
    우리집은 이혼은 아니고 아빠가 돌아가심.

    게다가 결혼한 자녀들까지
    이혼해서 돌아옴.

    결혼적령기의 자녀들 다들 미혼

    우리동엔
    늙으신 홀어머니 혹은 홀아버지와
    노총각 노처녀만 살아요.

    100% 리얼.

    우리가 20년 살동안
    우리 옆집은 4번 주인이 바뀌었는데
    다들 부부로 들어왔다가 이혼해서 나감............

    저도 노처녀 동생도 노총각............

    윗층에 새로 이사온 신혼부부
    밤마다 욕하면서 싸우기 시작........
    ㅠㅠ

  • 9. ...
    '17.12.6 9:23 PM (119.205.xxx.234)

    살고있는 아파트도 터가 세다고 들었는데 여긴 아픈사람이 많네요.

  • 10. ,,,
    '17.12.6 10:08 PM (32.208.xxx.203)

    헉.. 한번도 생각 안해봤는데.. 우리 아파트가 그랬네요
    부부가 이혼하고 다른 부부는 남편이 절은나이에 갑자기 심장마비로 홀로되고
    한부부는 부인이 암투병하고 8가구가 한집만 빼고 다 싱글 이거나 싱글이
    되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4304 아이가 늘 스케치북을 끼고 살아요 11 눈꽃 2018/01/30 2,757
774303 남자런닝 어떤거 사면 되나요? 3 ... 2018/01/30 821
774302 나를위해 쓰는돈 4 나를위해 2018/01/30 2,431
774301 질문 드립니다. 등선화 2018/01/30 390
774300 당근마켓 알게되니 중독되는군요.. 35 으으 2018/01/30 25,151
774299 아기 신고한 대학생이 낳은거라네요. 10 ... 2018/01/30 4,846
774298 대학생들 지갑 어떤 브랜드 많이 갖고 다니나요? 6 남자대학생 2018/01/30 2,275
774297 벽에 못 없이 그림 거는 법 있나요? 8 yy 2018/01/30 2,883
774296 안모시기 세례 받는 거 보니 웃겨서 4 안모시기 세.. 2018/01/30 1,592
774295 가만있어도 항상 숨을 가쁘게 쉬는건 과체중 때문일까요? 6 .. 2018/01/30 1,633
774294 아파트 관리소직원들 신원조사는 하고 뽑나요? 7 ㅇㅇ 2018/01/30 2,173
774293 무슨로맨스라는 드라마 보는 중인데 여주 고등 졸업했나요 3 .. 2018/01/30 1,923
774292 朴, 세월호 해경보다 먼저 알고 있었다"…문서 또 나와.. 20 뭐냐 2018/01/30 7,292
774291 84세 되신 어머니 53 Qq모친 2018/01/30 18,676
774290 롯데월드 겨울옷차림 여쭤보아요~ 5 행복한나나나.. 2018/01/30 1,869
774289 서울 기준 오늘밤도 물 졸졸 틀어놓으시나요? 2 ㅇㅇ 2018/01/30 1,555
774288 사는게 참 답답하네요... 21 ... 2018/01/30 6,898
774287 매운어묵 먹었다 죽다 살아났네요 ㅜㅜ 4 구사일생 2018/01/30 4,273
774286 치아교정 어떻게 병원 골라야하나요?? 8 초3 2018/01/30 1,887
774285 학원 갈아타는것에 아이가 울어요ㅠ 9 힘듬 2018/01/30 2,350
774284 정토회 불교대학. 궁금해요~ 26 무색무취 2018/01/30 3,776
774283 엑셀고수님!!! 날짜에서 연도 바꾸기 질문이요.. 5 .... 2018/01/30 3,730
774282 주민등록 사실조사 미리 전화오나요? 6 dd 2018/01/30 1,548
774281 근데 아기낳을때 극도의 고통이 오는데.. 22 ... 2018/01/30 8,566
774280 4시 초대 손님 메뉴 좀 봐주세요~ 2 2018/01/30 1,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