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국 심천으로 주재원 떠나요 도와주세요

pp 조회수 : 2,874
작성일 : 2017-12-06 11:04:02
아이 영어공부 교재 살까요 기관 보낼까요 (잉글리*에그) 질문글 올렸다가
엄마표 안해주냐고 엄청 가루가 되게 까였던 엄마인데요, ㅎㅎ
많은 분들이 댓글로 그토록 조언해주시고 추천해주셨던, 이거 하나면 다 필요 없다던
!외국에서 살다오기!가 급하게 결정되었습니다.
으아... 하늘이 도우셨나봐요 ㅎㅎ 저는 T0T 기회야 시련이야 뭐야 아직 헷갈리고 있습니다.

신랑은 워낙 바쁜 사람이라 제가 어린 아이를 데리고 다른나라에서 살아나가야된다
헤쳐나가야 된다는 생각이 드는데 일단 너무 무섭고 또 무섭고요.
애 아빠는 바로 가고 1년 뒤에 저랑 아이가 따라가니 1년의 시간이 있어요.
저 빡세게 공부하고 가는건 당연한 일인데 바로 국제학교 들어갈 아이(중국 갈 때 나이 7세)에게
영어 중국어 공부를 시킬지 말지 잘 모르겠어요. 시켜도 어느 정도 시켜야 하는지 원...

그래도 영어 좀 트이고 가면 좋다 vs 그럴필요 없다 애들은 현장가면 더 잘한다

아니 저야 당연히 영어 중국어 하고 가면 좋은거 아냐? 생각했는데
워낙 하고싶은 것도 많고 배우고 싶은 것도 많고 어른들이 하는 말은 다 외우고 싶어하는 욕심쟁이 아이라
영어 중국어까지 틀어주면 아이가 너무 힘들지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제가 어릴 땐 놀자는 주의라
시켜달라고 하고싶다고 졸라서 발레랑 블록수업. 주말에 딱 그 두 가지만 시켜주고 있거든요.

심천이 아무리 한인사회 잘 되어 있다고 해도 국어는 좀 잡고 가야되지 않나 싶어서
한글만 완전히 깨치고 출발하자고 생각했다가
어? 여기에 영어도 해야되나? 중국어도 해야되나? 9살에 돌아오면 수학 과학 사회도 해야되나?
나는 그래도 가기 전에 외국어를 마스터 해 놓아야겠지? 애는 유치원을 가나? 초등학교를 가나?
유치원에서는 영어로 수업하나? 초등학교는 중국어로 수업하나? 소화도 안되고 머리도 터질 것 같습니다. T-T
중국으로 7세-9세 주재원 떠나셨던 분들 혹은 심천으로 먼저 가신 분들
어떤 말씀이든 좋으니 조언 부탁드립니다. 네이버에 심천생활? 카페 있던데 교육에 대해서는 정보가 거의 없더라고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16.40.xxx.2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6 11:30 AM (66.87.xxx.49)

    국어는 신경쓰지 마시고 애 중국어와 영어 시키세요. 조금 알면 흡수하는게 더 빨라요.

  • 2. ..
    '17.12.6 11:54 AM (211.219.xxx.2)

    저희 아이가 심천으로 7살 7월에 갔는데요.. 저희는 갑자기 발령받아(4월에) 준비도 없이 갔습니다. 알파벳 대문자만 알고 간 아이인데.. 적응 잘 하고 즐겁게 다녔습니다. 담임선생님께 영어 걱정했더니 영어는 학교가 책임질테니 집에서는 모국어 앚지 않게 공부시키라며..
    여기서 체능단 다녀 모든 운동 조금씩 다 할 줄 아는 아이였더니 그곳 학교생활하는데 많은 도움 됐습니다.

  • 3. pp
    '17.12.6 12:27 PM (116.40.xxx.217)

    중국어 영어를 어느정도 하고 가는 게 맞을까요?
    윗분 학교는 어디로 다니세요?
    학교에서는 영어를 쓰고 집에서는 한글 쓰고... 중국어는 언제 쓰나요?
    너무 기초적인 질문해서 죄송합니다 T-T

  • 4. ..
    '17.12.6 12:44 PM (211.219.xxx.2)

    하고 가면 좋긴 하겠지만.. 저희처럼 안하고 간 아이도 재밌게 다녔고.. 국제학교 저학년은 수준별로 선생님이 기초부터
    꼼꼼하게 잘 봐주세요. Qsi 다녔습니다.
    중국어는 영어가 어느 정도 익숙해 진 다음 시키라고 다들 말씀하셔서 한학기 학교 적응후 집에서 과외로 했습니다. 아이가 적극적인 성격이 아니라면 중국어 쓸 일은 많이는 없어요.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일단 아이 적응하는데 중점을 두셔야 할듯요. 아.. 국어가 제일 중요하고 기본입니다.

  • 5. ..
    '17.12.6 3:51 PM (220.89.xxx.168)

    딴소린데 이번에 심천 여행하고 놀랐습니다.
    평균 연령이 27-8세라고 하던데 정말 도시에 젊은이들밖에 없더군요.
    이런 국제적인 도시에서 한번 살아보는 것도 좋을 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1054 대학생 용돈 얼마가 적당할까요? 18 대학생 용돈.. 2018/02/20 3,470
781053 아이들에게 꼭 가르쳐야할 예절 14 아이 엄마 2018/02/20 3,881
781052 인터뷰 보니 더 열받네 14 대본이 허접.. 2018/02/20 3,156
781051 태국인 남자친구 6 2018/02/20 6,375
781050 기자회견 mbn 36 Ddd 2018/02/20 4,897
781049 양말 한짝은 어디에 가 있는걸까요? 17 양말 2018/02/20 2,026
781048 야식배달 닭곰탕 ,닭한마리칼국수 투표좀~ 2 라라 2018/02/20 524
781047 얼마전 올라온 카레맛있게하는 레시피보고 카레만들었어요 1 카레 2018/02/20 1,287
781046 이시간에 서울역 ktx 타는곳 바글바글... 1 ㅅㅈ 2018/02/20 1,835
781045 코스트코 할인중인 위닉스공기청정기 6 이번주 2018/02/20 2,468
781044 행인 물어 불구 만든 핏불테리어 견주 항소심도 실형 샬랄라 2018/02/20 670
781043 SK 최태원-노소영, 이혼조정 불성립..결국 소송 1 ... 2018/02/20 3,624
781042 물먹은솜같아요 살려주세요 8 건강만이살길.. 2018/02/20 2,031
781041 가다 못가면 쉬었다 가더라도 함께가자... 3 나홀로 아리.. 2018/02/20 1,242
781040 코치도 가만 놔두면 안되요 6 .... 2018/02/20 1,648
781039 근대 세계사 읽다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3 역사 2018/02/20 912
781038 4명의 ‘빙속 전문가’들이 보는 여자 팀추월 대표팀 파문! 3 원팀 2018/02/20 3,351
781037 (기사펌)"여자 팀추월 경기,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 적폐청산 2018/02/20 1,337
781036 노선영씨, 힘내요..먼저 세상 떠난 동생을 생각해서라도.. 2 부디 평안히.. 2018/02/20 1,421
781035 경기도 보고 기사도 읽고 짤도 보고 40분짜리도 다 봤는데 ... 2018/02/20 818
781034 77이나 88도 안 맞는 저 ..정말 괴롭네요..ㅠㅠ 28 지우말 2018/02/20 6,445
781033 빙엿 매쓴지 대회기권하고 왕따짓 하면 골로 가는걸 7 이너공주님 2018/02/20 1,679
781032 연애패턴이 매번 똑같아요 7 2018/02/20 2,409
781031 헌법서 ‘혼인’ 삭제하고 oo 2018/02/20 717
781030 동계 프랑스 선수도 퇴출되었다는데 6 퇴출 2018/02/20 3,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