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국 심천으로 주재원 떠나요 도와주세요

pp 조회수 : 2,896
작성일 : 2017-12-06 11:04:02
아이 영어공부 교재 살까요 기관 보낼까요 (잉글리*에그) 질문글 올렸다가
엄마표 안해주냐고 엄청 가루가 되게 까였던 엄마인데요, ㅎㅎ
많은 분들이 댓글로 그토록 조언해주시고 추천해주셨던, 이거 하나면 다 필요 없다던
!외국에서 살다오기!가 급하게 결정되었습니다.
으아... 하늘이 도우셨나봐요 ㅎㅎ 저는 T0T 기회야 시련이야 뭐야 아직 헷갈리고 있습니다.

신랑은 워낙 바쁜 사람이라 제가 어린 아이를 데리고 다른나라에서 살아나가야된다
헤쳐나가야 된다는 생각이 드는데 일단 너무 무섭고 또 무섭고요.
애 아빠는 바로 가고 1년 뒤에 저랑 아이가 따라가니 1년의 시간이 있어요.
저 빡세게 공부하고 가는건 당연한 일인데 바로 국제학교 들어갈 아이(중국 갈 때 나이 7세)에게
영어 중국어 공부를 시킬지 말지 잘 모르겠어요. 시켜도 어느 정도 시켜야 하는지 원...

그래도 영어 좀 트이고 가면 좋다 vs 그럴필요 없다 애들은 현장가면 더 잘한다

아니 저야 당연히 영어 중국어 하고 가면 좋은거 아냐? 생각했는데
워낙 하고싶은 것도 많고 배우고 싶은 것도 많고 어른들이 하는 말은 다 외우고 싶어하는 욕심쟁이 아이라
영어 중국어까지 틀어주면 아이가 너무 힘들지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제가 어릴 땐 놀자는 주의라
시켜달라고 하고싶다고 졸라서 발레랑 블록수업. 주말에 딱 그 두 가지만 시켜주고 있거든요.

심천이 아무리 한인사회 잘 되어 있다고 해도 국어는 좀 잡고 가야되지 않나 싶어서
한글만 완전히 깨치고 출발하자고 생각했다가
어? 여기에 영어도 해야되나? 중국어도 해야되나? 9살에 돌아오면 수학 과학 사회도 해야되나?
나는 그래도 가기 전에 외국어를 마스터 해 놓아야겠지? 애는 유치원을 가나? 초등학교를 가나?
유치원에서는 영어로 수업하나? 초등학교는 중국어로 수업하나? 소화도 안되고 머리도 터질 것 같습니다. T-T
중국으로 7세-9세 주재원 떠나셨던 분들 혹은 심천으로 먼저 가신 분들
어떤 말씀이든 좋으니 조언 부탁드립니다. 네이버에 심천생활? 카페 있던데 교육에 대해서는 정보가 거의 없더라고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16.40.xxx.2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6 11:30 AM (66.87.xxx.49)

    국어는 신경쓰지 마시고 애 중국어와 영어 시키세요. 조금 알면 흡수하는게 더 빨라요.

  • 2. ..
    '17.12.6 11:54 AM (211.219.xxx.2)

    저희 아이가 심천으로 7살 7월에 갔는데요.. 저희는 갑자기 발령받아(4월에) 준비도 없이 갔습니다. 알파벳 대문자만 알고 간 아이인데.. 적응 잘 하고 즐겁게 다녔습니다. 담임선생님께 영어 걱정했더니 영어는 학교가 책임질테니 집에서는 모국어 앚지 않게 공부시키라며..
    여기서 체능단 다녀 모든 운동 조금씩 다 할 줄 아는 아이였더니 그곳 학교생활하는데 많은 도움 됐습니다.

  • 3. pp
    '17.12.6 12:27 PM (116.40.xxx.217)

    중국어 영어를 어느정도 하고 가는 게 맞을까요?
    윗분 학교는 어디로 다니세요?
    학교에서는 영어를 쓰고 집에서는 한글 쓰고... 중국어는 언제 쓰나요?
    너무 기초적인 질문해서 죄송합니다 T-T

  • 4. ..
    '17.12.6 12:44 PM (211.219.xxx.2)

    하고 가면 좋긴 하겠지만.. 저희처럼 안하고 간 아이도 재밌게 다녔고.. 국제학교 저학년은 수준별로 선생님이 기초부터
    꼼꼼하게 잘 봐주세요. Qsi 다녔습니다.
    중국어는 영어가 어느 정도 익숙해 진 다음 시키라고 다들 말씀하셔서 한학기 학교 적응후 집에서 과외로 했습니다. 아이가 적극적인 성격이 아니라면 중국어 쓸 일은 많이는 없어요.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일단 아이 적응하는데 중점을 두셔야 할듯요. 아.. 국어가 제일 중요하고 기본입니다.

  • 5. ..
    '17.12.6 3:51 PM (220.89.xxx.168)

    딴소린데 이번에 심천 여행하고 놀랐습니다.
    평균 연령이 27-8세라고 하던데 정말 도시에 젊은이들밖에 없더군요.
    이런 국제적인 도시에서 한번 살아보는 것도 좋을 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2911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의 생방송중 특정언론과의 커넥션 발언은 심.. 4 ㅇㅇ 2018/04/22 1,096
802910 환자 관련 조언 부탁드립니다. 8 전원생활 2018/04/22 1,094
802909 싱글분들..압력솥 쓰시나요? 17 맛난밥 2018/04/22 2,284
802908 조양호가 자기 집무실 방음공사한 뉴스 보셨나요? 9 분노폭주 2018/04/22 3,849
802907 술 먹는 이유가 뭐까요? 14 ????? 2018/04/22 5,967
802906 요즘 파김치 담아도 맛있나요 8 5555 2018/04/22 2,121
802905 할@스 와있는데 7 영혼까지흔들.. 2018/04/22 1,876
802904 고급 일식집 룸에서 식사하면 팁 거의 줘야하나요? 13 .. 2018/04/22 10,733
802903 핸드폰에서 내가쓴글보기 2 부탁 2018/04/22 667
802902 경찰, '드루킹' 느릅나무 파주 사무실 압수수색…CCTV 확보중.. 4 ........ 2018/04/22 934
802901 전철타니 일본어가 저절로 학습되네요ㅎㅎ 14 맞나요? 2018/04/22 14,949
802900 어제처음 스피루리나 복용해봤는데 오늘아침 구토하고 난리가 아니네.. 3 아픔 2018/04/22 3,240
802899 이읍읍하고 혜경궁 욕설 막말 들은 분들 반응.txt 7 읍읍홍보 2018/04/22 1,608
802898 열무물김치를 담았는데 열무가 되살아났어요 괜찮을까요 7 hh3 2018/04/22 1,831
802897 전세집 세탁기 에어콘 청소 5 I 2018/04/22 1,674
802896 제주3곳중골라주세요 11 5월 2018/04/22 1,404
802895 논리를 잃고 어거지가 느네요 4 유시민이 2018/04/22 1,021
802894 남편이 게이인거 은근히 많아요 미혼들 진짜조심 21 유부남게이 2018/04/22 44,876
802893 따뜻한 물에 쌀을 불려도 될까요 3 밥짓기 2018/04/22 1,749
802892 키친에이드제빵기 (파스타3종셋트...)... 1 ... 2018/04/22 1,002
802891 [스크랩] 민주당 추미애 대표 독선에 광주시민들 분노 전략공천 .. 17 ... 2018/04/22 2,423
802890 와이드팬츠 사고 싶어요 4 hay 2018/04/22 2,765
802889 인신매매 장기밀매 혼자사는여자타겟 ㅜ 4 2018/04/22 4,537
802888 아들하나 있으면 좋겠네요~^^ 10 딸 둘 엄마.. 2018/04/22 4,001
802887 안동 여행 조언좀 부탁드려요 10 감사 2018/04/22 1,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