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에 오니 기분이 많이 가라 앉는데

snowsnow 조회수 : 988
작성일 : 2017-12-06 10:00:59



어제 직장에서 마음 상하는 일이 있었어요.

재계약과 관련해서 같이 일하는 사람이 결정권자한테 제 서류를 가져다 주기 전에

제가 쓴 업무 성과를같이 보면서 성과 내용 중에 이거도 인정하기 어렵다, 이거도 아니다 어쩌고 하길래

사실은 제가 그 사람하고 말을 가능한한 섞고 싶지가 않아서 뭐라도 토를 달만한 여지가 있는 건

비록 내가 일 안 한 것 같아 보일 수 있고 평가가 안 좋을 수 있어 보여도

그런 건 빼고 확실해서 그 사람하고 어쩌고 저쩌고 말할 일이 없을 정도의 것만 썻거든요.

그런데도 어제 그러는데 나머지 한 가지는 완전히 어이 없는 소리 하고

만약 정말 문제였다면 오케이를 하지 말았어야지 자기가 오케이 해서

결정하는 사람한테까지 결재를 올려놓고서 뭐가 모자란다 어쩌고 하길래 자기는 그래서

코멘트를 달았다 이렇게 말하는데 뭔 코멘트 싶고 메일로 저한테 보낸것도 아니고 평소에 코멘트로

소통하던 것도 아니고 해서 아주 작정을 하고 애쓰는구나

싶어서 애 많이 쓰시네요. 그러면 그것도 빼세요 등등 그러고 끝냈거든요.

한 사무실에 여럿이 있는데 다른 사람도 다 있었고 그런데

오늘 일하러 와서 앉으니 기분이 너무 가라 앉고 다운돼서 일에 집중이 잘 안되네요.


좀 덧붙이자면 이 자는 지난 번에도 재계약결정하는 사람에게 저에 대해

아주 부정적인 소리를 해댔었고 심지어 자기가 평가자도 아닌데 자기가 평가까지 해서 그걸

내가 한 내 평가랑 자기가 한 내 업무평가는 이렇게 다르다고 결정하는 분한테 디밀었기도 했죠.

그건 나중에 결정하는 분이 보여줘서 알았지만요.


어쨋든 일하려는데 이렇게 다운되는 기분 뭐 유사한 기분 하신 분들 있다면 이럴때 어떻게 시간을  보내셨나요? 

내일 재계약 결정하는 사람을 제 일 경과보고때문에 만나기로 되어 있어서

일을 좀 더 채워넣어야 하는데 지금 마음은 그냥 오늘 마음 쉬었으면 싶은데

이 안에 앉아 있는 거 자체가 힘드네요.




IP : 220.68.xxx.8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6 10:21 AM (122.46.xxx.26)

    아이고...열심히 읽는데, 글을 이해하기가 좀 어렵네요...^^;
    결국 맨아래의 질문으로 보자면...저 같으면...
    잠깐 나갈 수 있다면 짧은 산책을 하거나, 커피숍 또는 편의점이라도 가서 기분 전환 할 수 있는 달달~한 음료라도 마시거나 사가지고 오면 좋을 듯요.

  • 2. ...
    '17.12.6 10:42 AM (115.93.xxx.61)

    회사 다니다보면 특별히 내가 잘못하지않았는데 나를 미워하는 사람도있고 뭘하지않아도 이뻐하는 사람도 있는것 같아요. 그사람 성향에 님의 성향이나 업무태도등이 맞지않았던 듯 합니다. 그사람은 냉정하게 님이 나가주기를 바라고 있는것 같아요. 이럴때 어쩔수있는게 사실 없거든요. 그사람에게 맞춘다고 해도 과연 그게 맞춰질까요. 그저 속상하신 마음 달래시고 상황에 초연해 지는수밖에 없을듯합니다. 내할일은 묵묵하게 해놓으시구요. 아니다 싶은건 피력하는 정도로 노력하시고. 그사람이 원글님 상관이므로.. 권력은 그쪽에 더 있는것 같은데 그럴땐 뭐 어쩔수없죠. 내가 업무성과나 자질이 훨씬 뛰어넘으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을경우 대걔는 이쪽이 지는 게임이죠. 님만 그런게 아니라 모든 회사에서 그런일들이 지금도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잘보이거나 맞춰주고 안되는건 마음을 비운다.. 이거죠.뭐.

  • 3. ...
    '17.12.6 10:45 AM (115.93.xxx.61)

    저도 안되는거긴한데.. 자존심.. 이런거 내려놓고. 그저 내할일에 충실하고 그걸로 월급받으면 되었다. 남이 뭐라하든 나자신에게는 떳떳하다.. 이런마인드로 버텨내셔야할 듯합니다. 혹 재계약이 영향받아 안된다 하더라도 그사람과는 어차피 성향자체가 맞지않으니 재계약된다고 해도 같이 일하는것 자체가 님한테 스트레스이니 나가는것도 님의 미래에 더 좋을수도 있구요.
    그회사 나가면 끝이니 너무 상황에 매몰되지 마시고 남들 판단은 신경쓰지않고 내앞길을 가겠다라고 마인드컨트롤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6657 형광등을 교체해도 불이 안들어와요. 8 ,,, 2018/05/02 2,511
806656 중고등 아이들 핸드폰 하루 얼마나 사용하게 하시나요? 3 ... 2018/05/02 971
806655 아...오늘 날씨 너무 좋아요. 9 연두 2018/05/02 2,174
806654 민주당 권리당원 & 당원 까페가 생겼답니다. 가입하실 분.. 9 권리당원 2018/05/02 1,100
806653 나 먹을거 아니니 상관없다. 농약범벅 돌미나리 4 ... 2018/05/02 2,910
806652 시몬천 박사, 미국내 보수 전문가도 남북 정상 회담 높게 평가 light7.. 2018/05/02 839
806651 헉.데일리안조사)문프지지율 74.1..8.7퍼 급등!!! 5 지지율젤낮은.. 2018/05/02 2,122
806650 박나래 같은 피부요.. 11 ..... 2018/05/02 7,160
806649 저 밑에 결막염으로 등교못한 딸.친구에게 연락없어요 5 결막염 2018/05/02 1,586
806648 지방 부동산 지금이 기회 아닐까요 32 부동산 글보.. 2018/05/02 5,454
806647 이불커버 홑겹, 누빔 뭐가 더 예쁘나요? 5 침구 2018/05/02 1,482
806646 “돈 없다. 배째라”…홍준표, 선관위 과태료 부과에 반발 15 dd 2018/05/02 2,174
806645 [단독]금감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회계사기'로 통보 10 세우실 2018/05/02 2,420
806644 글 내립니다. 9 00 2018/05/02 3,222
806643 오빠야~ 이나쁜놈아!! 37 외동맘 2018/05/02 7,758
806642 82 나이부심 외국부심 정치부심 1 ........ 2018/05/02 805
806641 성당다니다 냉담중인데요 10 냉담 2018/05/02 2,930
806640 새 중고교 역사교과서 자유민주주의.서.자유 삭제…집필기준 시안 4 ........ 2018/05/02 652
806639 매직?! 식기세척기 때문에 화가 나네요. 38 ㅂㄱㅂㄱ 2018/05/02 5,243
806638 방탄소년단 빌보드 신곡컴백에 이어 엘렌쇼 출연하네요. 10 기특해요. 2018/05/02 2,072
806637 어린이 전집류 필요한곳 있을까요 2 혹시 2018/05/02 820
806636 문프와 걸맞는 사람이 경기도지사가 돼야죠~ 8 영상 2018/05/02 1,265
806635 일하기 싫은 남편.. 6 .... 2018/05/02 2,156
806634 LG 에어컨 사신분들 색상은 뭐로 선택하셨어요? 2 고민 2018/05/02 1,097
806633 조폭인지 양아치인지 7 욕설 2018/05/02 1,474